음성문화예술회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축제 '고고고(GO!GO!GO!)페스티벌' 중 첫째 날 공연으로 판소리 뮤지컬 '엄청난 거짓말쟁이 척척생겨' 공연이 22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판소리 뮤지컬 '엄청난 거짓말쟁이 척척생겨'는 KRA마사회의 기부금 지원으로 진행되는 농어촌희망재단의 농어촌 문화예술 순회공연사업으로 한층 기발해진 유머와 재치, 한치의 지루함도 느낄 수 없는 유쾌한 판소리 콘서트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장년층, 노년층 등 전 연령층이 관람 가능한 공연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국악공연을 기치로 창립된 국악공연 전문 제작사'국악누리'의 작품으로 거짓말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를 살리는 유려한 판소리로 관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천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kr)에서 예매 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벼농사 및 양축농가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벼농사의 경우 폭염이 계속되면서 잎집무늬마름병, 홍명나방과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원예작물은 고정식 온실의 경우 차광막이나 환풍시설, 급수시설 등을 이용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채소도 고온성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과수의 경우 양분 및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 이상기상 조건에 견딜힘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무더위에 약한 가축은 식욕저하 및 질병발생 등 피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풍 시설을 가동하거나 그늘막 설치, 충분한 음수공급, 축사청결 등을 통해 집단폐사 등과 같은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2년 을지연습을 대비한 '2012년 3/4분기 음성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이 총참모장 이영호를 숙청하는 등 김정은이 사실상 권력을 장악하고 북한의 도발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이다.이번 회의는 송인헌 부군수 주재로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합방위위원, 예비군 관계관 및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규공 재난안전과장이 을지연습준비계획에 대해 설명한 후 2161부대 4대대 작전과장으로부터 총력안보태세 확립, 국정원의 안보영상물 시청과 지역방위대책 토론으로 진행됐다.음성군 관계자는 "여기 계신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협력해 2012년 을지연습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북한의 정세를 항시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히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을지연습은 음성군을 비롯한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의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10개 기관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 소속의 최운정 선수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지난 9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니아, 하이랜드메도우 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개막한 제이미파 클래식 2 라운드에서 최운정(22)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만들며 4언더파로 스코어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1992년 대회 시작 이래로 유독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제이미파 클래식에서는 총 8번 우승 트로피를 한국 선수들이 나눠 가졌었고 맏언니 박세리 선수(35 · KDB금융그룹)는 그 중 5번의우승트로피를 차지했었다. 이번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다최운정 선수의 미국 이름인 'Chella Choi' (췔라초이)의 뜻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승 후 이름에 담긴 뜻을 밝히겠다고 말한 그녀의 다짐처럼 이번 '2012 제이미파톨리도 클래식'에서 그 비밀이 밝혀지길 기대해 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진천군이 에너지 낭비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군 경제과는 지난 6월 한달 간 관내 상가를 대상으로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26도 이하로 냉방온도를 설정하는 등의 에너지 낭비사례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7월 1일부터 에너지 낭비 사례에 대한 수시점검반을 편성해 현재까지 44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현재까지는 위반 사례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거나 경고장을 발부했으나 반복해 위반시에는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단속은 9월말까지 계속되며 이와 함께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며 주민들께서 불편하셔도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9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한 PC방에서 지명수배(특가법)된 상태로 상습적으로 교회를 돌아다니며 노트북을 절취한 피의자 A씨(24)를 검거했다. 검거된 A씨는 지난 7월 22일 오후 7시15께 음성군 금왕읍 소재 B교회에 침입go 노트북 1대를 절취하는 등 지난 7일까지 모두 3회에 걸쳐 관내 교회에 침입, 노트북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는 관내 교회에서 절도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피해장소 주변을 탐문 수사 하던 중 용의자 인적사항 일부 확인, 은신할 만한 장소를 대상으로 탐문, 사건발생 10여일만에 PC방에 A씨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신속히 현장출동해 검거했다. 음성경찰서는 A씨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에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은 민간의 자율적 투자가 어려운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IPTV, 영상전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50가구 미만의 121개 농촌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농촌 마을 광대역 가입자망(BCN)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0년도 진천읍 건송리 일송정 마을외 6개 마을, 2011년도 문백면 계산리 직산마을외 13개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BCN)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진천읍 건송리 두건마을 외 14개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BCN)을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광대역 가입자망(BCN) 사업은 지자체(도,군), 사업자(1:1:2) 매칭펀드 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군은 2015년도 까지 19억9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병원, 문화시설 등 다양한 교육·복지·문화 공간과 광대역 가입자망을 연계해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최적의 서비스를 발굴해 맞춤형 교육·복지·문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생극산업단지와 관련해 생극면장이 직접 생극산단추진위원을 위촉한 위촉장과 생극면장이 입회인으로 등재된 토지보상계약서를 음성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그동안 군의 개입이 없었다는 생극산단추진위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S업체 대표의 주장에 생극산업단지유치추진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9일자 3면)생극산단유치추진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극면장이 산업단지 조성사업 유치추진위원 위촉장을 발급한 것은, 당시 여러명의 사업자들이 산업단지를 추진해 토지주들의 혼란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추진위원회가 생극면에 요청해 생극면장 명의로 발급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는 "생극면 주민대표들이 주축이 된 유치추진위원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산업단지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극면장에게 건의해 생극면장이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당시 만들었던 토지보상 계약서 초안 양식에 입회인으로 생극면장을 적시했던 것은 매도인이 사업주체임을 토지주들에게 확인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결국 초안 계약서 양식은 사용하지 않고 법적 안정장치를 위해 법무사를 통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S업체 관계자는 "생극산단 추진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스스로 밝혔지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