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정보화 교육장 책상의 PC 본체를 없애고 가상 데스크톱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도내 최초로 도입한 가상 데스크톱은 사용자가 추가돼도 서버 가상화를 통해 유연하게 자원을 할당할 수 있고, 사용자의 데이터가 스토리지 가상화를 통해 데이터 센터에 보관돼 보안과 안정성이 향상된다.또, 사무실 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전력량을 감소시키는 '그린 IT'를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책상에는 모니터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만 있지만 집에서 쓰는 컴퓨터와 똑같이 작동된다.군은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으로 정보화 교육장에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터 환경을 구축해 지난 3일부터 정보화 교육에 이용하고 있다.이를 통해 군은 기존 PC환경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 절감과 소비전력을 20% 이상 낮추고, 사용 단말기의 내구연한이 10년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유지 관리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해커침입과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도 더 안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군은 앞으로 교육장에서 이용자 만족도와 관리의 효율성,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전 부서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 / 남기
진천군은 초평면 저수지로 유입되는 구거에서 토종 붕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지난 5일 열렸다.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초평 내수면 어업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부터 양식한 치어 200만미 중 100만미가 1차로 방류됐다. 오는 10월 2차로 남은 치어 100만미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부적한 어족자원을 조성하기 위한 보조사업으로 추진됐다. 군은 군비 포함 2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초평저수지의 자연생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낚시객 및 미식가들의 방문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평면 내수면어업계에 소속된 한 주민은 "자식같이 정성껏 기른 치어들을 방류하니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방류된 치어들이 모두 잘 성장해 초평저수지에 서식하는 토종 붕어의 개체수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관내 치안유지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폭력피의자 2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출범 한 달 남짓 만에 지난 8월 20일 절도범 검거에 이어 두 번째 현행범 검거 실적을 올린 것이다.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들은 지난 1일 새벽 4시경 진천시외버스터미널 앞 노상에서 20대 남성 2명이 격투를 벌이는 것을 발견했다.이 사실은 CCTV 통합관제센터 파견 경찰관을 통해 즉시 상산지구대에 통보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폭력피의자 2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6월 30일 도내 군 단위로는 최초로 구축돼 8월 1일부터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모니터 요원들은 지난 8월 20일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으로 진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진천군 CCTV관제센터는 출범 이후 수사정보 55건 제공 등 진천군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 22일까지 금연규제시설 1천7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의거 금연규제 대상 시설물의 지도점검을 통해 비흡연자를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공공장소에서의 금연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유치원, 초·중·고교, 병원 등 의료기관, 영유아 보육법상 보육시설 176개소와 공중이용시설 1천582개소이다.점검 내용은 금연시설 표시 부착 여부, 금연·흡연구역 등 시설기준준수 및 관련표지판 부착 여부, 담배자동판매기에 성인인증장치 부착과 작동 여부 등이다.음성군은 점검 기간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계도와 함께 간접흡연의 폐해와 유해성을 알리는 리플릿, 스티커, 포스터 등도 배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비흡연자 보호와 흡연자의 금연 유도, 금연 분위기 확산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연규제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흡연율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오는 8일 오후4시 진천 화랑관에서 창작마당극 '착한사람 김삼봉'이 공연된다. '착한사람 김삼봉'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지정 마당극으로 김삼봉이란 착한 인물을 내세워 인간의 내면을 되돌아 볼 수 있게 구성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공연은 신명난 춤사위, 맛깔스러운 재담속에 김삼봉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역정을 보여 줌으로 우리가 잃어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고,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경쟁과 출세를 부추기고 그것이 곧 성공한 인생이라고 최면을 거는 사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당연시 하는 사회를 당연시 하는 그릇된 통념을 반성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은 전통을 소재로 한 무대장치, 의상, 소품과 우리의 소리와 탈춤, 음악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공연기회를 확대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정서를 함양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관람료는 전석무료이며,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음성군의회는 개원이래 처음으로 현직 의장과 역대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손수종 의장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대화와 토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6대 의회 후반기 출범에 따라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군정홍보 영상물 시청에 이어 역대 의장들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군의회 및 군정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마을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손수종 의장은 "오늘의 의회는 역대 의장님들의 기초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바쁘신 중에도 간담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역대 의장님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의정 활동을 펼쳐 음성군의회와 군정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음성군의회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전·현직 의장 모임을 자주 갖고 의회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조언과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역대 의장 간담회에는 안병일, 고호종, 최관식, 이준구, 정태완 등 전 의장 5명이 참석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오감발달 놀이교실 대상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오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9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오감발달 놀이교실을 경험한 엄마들의 큰 호응 속에 추가 운영하게 됐다.생후 10개월에서 26개월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엄마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월령별로 3개 반으로 나눠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오감발달놀이교실은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는 인지, 정서, 언어, 사회성 등 발달단계를 고려한 통합놀이교육으로 유아의 신체 및 두뇌발달을 촉진하고 엄마와 아기와의 접촉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시켜 아기의 고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통합놀이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외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오감자극놀이 접촉을 통해 아기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고력은 물론 창의력을 폭넓게 길러주게 된다.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수업 참여를 돕고자 중국과 베트남 통역사가 배치된다.교육내용은 10~13개월 유아는 신체의 건강과 발달,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 14~26개월 유아는 감각발달 놀이, 탐색놀이 등 오감감각을 기르도록 돕는 교육으로 마련됐다. 김주오 보건소장은 "오감발달 교육은 아기의 신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은 각급학교가 여름방학으로 중단됐던 학교급식을 재개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급식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무더위와 일교차 등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일 오전 8시부터 정진구 교육장이 직원들과 함께 음성여중을 방문해 식자재의 도착부터 검수를 실시했다. 정 교육장은 식자재 도착시 운반 차량의 청소상태와 운전자의 복장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식자재의 신선도 확인을 위해 야채 등은 도착시의 상태 등 파손여부까지 꼼꼼히 살피는 등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급식점검을 실시했다.또 급식종사자들의 출근시 개인위생 및 조리공정도 직접 확인하는 등 하절기 위생관리도 점검했다.정진구 교육장은 "아직도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학교급식 준비 과정과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방학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ㆍ설비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실시"등을 주문했다.그는 또, "조리작업 시작전 종사자 건강이상 여부 확인 및 개인위생 철저,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과정, 가열조리 식단중심으로 운영하고 조리된 식품은 2시간 이내 배식 등 급식 전반에 걸쳐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음성 생극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석철)에 무료 영어공부방이 문을 연다.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Albany Law School 법학석사과정을 수료한 (주)서울광학산업 전상욱 부장이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무료 봉사에 나서 이뤄졌다.이번 영어공부방은 주 2회(월·수) 오후 6에서 6시 50분까지 운영되며 회화 위주의 학생별 맞춤 영어 지도방식으로 초·중생 1개 반으로 9월 10일부터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다.전상욱 부장은 "방과 후 학습 시설 부족과 사교육비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에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생극에서 근무한 지가 7년이 되어가는데 지역 발전을 위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부방 운영을 검토하게 됐다"며 강한 열의를 보였다.한편, 김석철 센터장은 "우리 지역에 전 부장님 같은 고마운 분이 있어 생극의 미래는 희망적"이라며 "일시적인 해프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경찰서가 내외근 경력을 총동원해 성폭력, 강력범죄 등 집중예방활동과 범죄취약지역에 모든 경력과 장비를 집중투입해 선제적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특별방범 비상근무를 실시 한다.진천경찰서는 최근 부녀자 강간살인사건(서울), 여초등생 성폭력사건(나주), 여 초등생 성폭행살인사건(통영)등 연이은 강력범죄 발생으로 인한 진천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특별방범 비상근무는 이달부터 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동안 본서 내근 근무자 약 30여명을 지구대, 파출소 등 5개 지역으로 경력을 배치해 실시된다. 특히 비상근무는 자체 방범시설이 취약한 서민주택밀집지역과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 원룸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범죄예방 및 불심검문을 실시하고, 주요 목지점 검문검색과 가시적 유동순찰로 범죄자들의 범의를 사전제압해 범죄발생감소효과와 선제적 범죄 분위기 제압으로 경찰에 대한 주민신뢰감형성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김창수 서장은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경력운용으로 최대한의 범죄예방을 할것이며 진천관내에 아동성폭력, 묻지마 폭력등과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예방하겠다"라고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