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생극중학교(교장 김학주)는 지난 7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보라매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2학년 학생 45명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 안전 체험관을 방문해 재난,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실제와 똑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를 체험하며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진 체험, 복도 탈출 방법, 태풍 및 호우 체험, 소화기 활용, 노래방 화재 시 대피 요령, 교통사고 체험, 지하철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게 실질적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체험교육은 사회가 발전했지만 안전 의식이 그에 따라가지 못해 뜻하지 않은 인명피해를 가져오는 오늘날,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를 포함한 4개 기업으로부터 14천평 규모의 신척·산수산단용지에 약 1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이는 진천군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 참여해 다양한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이에 따라 진천신척산단은 9월 현재 15개 업체와의 분양계약 체결로 17%(140,536㎡)의 분양율을 달성했으며 진천산수산단은 한국로지스풀을 포함해 3개사와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군은 이전부터 관계 공무원들이 투자 관련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신척·산수산단의 조기 분양을 위한 투자유치활동에 공을 들였다.또한 앞으로도 사업시행자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준공예정일까지 신척·산수 산단의 100%분양을 목표로 투자 유치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군은 두 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약 4조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1만7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천군 관계자는 "신척·산수산단이 본격 가동되는 2014년 이후에는 진천의 모습이 현재와는 현저하게 달라질 것이다"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진천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한 기업 관계자는 "진천
음성군은 지난 8일 여성회관에서 새하얀 드레스와 검은 턱시도를 입고 한껏 멋을 부린 늦깎이 신랑과 신부 2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캄보디아 신부 이진주씨와 신랑 이원재씨, 베트남 신부 찐띠응아씨와 신랑 남기대씨로 몇 년전 부부의 인연을 맺었지만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이에 음성군과 음성읍 여성단체협의회(협의회장 윤효숙)는 이들에게 무료결혼식을 선물한 것이다. 이번 결혼식은 장소 제공과 사진촬영, 폐백, 축주, 주례, 피로연 음식 등 필요한 절차와 물품 일체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들 부부는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사람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무료 결혼식을 추진한 윤효숙 협의회장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행복한 새 출발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다"며 "결혼식을 계기로 한층 더 화목한 가정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신부 이진주씨는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특별한 날로 기억 될 것"이라며 "결혼식을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더욱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이씨 부부는 슬하에 5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으며, 남씨 부부는 아직 자
진천군 드림스타트사업 참여 아동 30여명이 성남시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에서 장래 희망직업 체험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아동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 드림스타트는 4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연계해 매주 토요일마다 진로지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진로계획 세우기, 나의 미래 명함만들기 등 다양한 진로교육을 받았으며, 국회의사당, 포스코, 한국잡월드 등을 방문하는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참여 아동들은 마지막 체험 활동인 한국잡월드 방문을 통해 희망하는 직업의 체험관 3개를 선택해 가상의 직업 체험을 했다.레스토랑, 항공사, 메이크업샵, 우주센터, 과학수사센터가 가장 인기 있었으며 체험관으로 꼽혔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내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들 모두 미래를 디자인해 보고 꿈을 현실화해 실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관내 23곳의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예방 인형극'을 공연한다.이번 인형극은 지난 7일 음성읍 신천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매주 실시되며, 보건소 영양사들이 직접 방문해 고전소설 '콩쥐팥쥐전'과 '백설공주'를 각색한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하게 된다.'콩쥐팥쥐전'은 피자와 콜라 등 인스턴트 식품을 편식하는 팥쥐는 뚱뚱해지고 이빨이 썩어 지저분해지지만, 우유와 콩 채소를 골고루 먹는 콩쥐는 예쁘고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내용이다.또한, '백설공주'는 초콜릿, 사탕, 콜라만 좋아하는 계모 왕비는 얼굴이 못생겨지고, 뚱뚱해지는 반면, 계모 왕비가 맛이 없다고 준 시금치, 멸치, 콩, 무 등을 먹은 백설공주는 더욱더 아름다워지고 예뻐진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군 보건소는 어린이들이 거부감이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형극을 활용해 편식, 무분별한 패스트푸드 섭취에 대한 위험 등을 설명해 주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적부터 건강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성인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남용우(59·사진) 신임 진천부군수는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3대 진천부군수 취임식을 가졌다.남용우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진천군은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부권 거점도시로 변하고 있다"면서,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연속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행정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진천군 가족으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부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600여 공직자들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 진천시를 건설하는데 부군수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그는"지역의 현안사업과 당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앞장서 현장을 찾고 군민과 적극 소통하고, 도와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국·도비를 확보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남 부군수는 1981년 공직에 입문, 충청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 평가담당관, 복지환경국 물관리과 수계관리담당, 문화관광환경국 환경과 환경관리담당, 농정국 산림녹지과 산림녹지과장, 문화관광환경국 환
음성군은 자동차 체납자 등 지방세 고질체납자에 대한 일제 정리에 돌입했다.군은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 군 재무과와 읍면직원을 중심으로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매년 누적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자동차 번호판 새벽 영치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17팀 73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9월 현재 음성군의 지방세 체납자는 6만6천721명, 체납액은 83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자동차세는 1만9천624명, 체납액 17억원으로 체납액의 20.5%로 주요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전조치로 자동차세 체납자 1만9천624명에게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오는 14일까지 자진 납부할 것을 안내한 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공매도 함께 진행해 체납세금을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또한, 자동차세 고질 체납자는 전국 어디서나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도록 전국 징수 촉탁을 확대 실시하고 대포차량을 파악해 행정 조치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2012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순회모금 행사가 오는 11일 음성읍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CJB 청주방송, (사)징검다리,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순회 모금행사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다.음성군은 국제와이즈멘 음성클럽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음성지부에서 주관해 진행된다.이번 순회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은 음성지역 어려운 이웃의 연탄과 보일러 등 겨울철 난방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6일 음성군 노인복지관 회의실에서 조기암 검진 및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충북대 예방의학과 김용대 교수는 음성군에 거주하는 암환자와 가족, 희망 군민 등 100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예방, 진단, 치료, 상담 등 암 예방 건강생활습관과 조기검진은 가장 좋은 건강관리"라고 밝혔다. 또, "암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생활습관, 식생활, 음식조리법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서 연간 15만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해 55만 6천여명의 환자가 있고 7만 2천여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으로,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이에 음성군보건소는 "암 예방 교육을 통해 암에 대해 올바로 아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암 예방 교육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군은 매년 증가하는 암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해 의료비를 지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