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의장 손수종)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23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음성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2012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 3천941억 원에서 296억원 증가한 4천237억원(7.52%)으로 편성됐다.기능별 증가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19억원, 문화및관광 분야 10억원, 환경보호 분야 28억원, 사회복지 분야 40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80억원 등이 증액됐다. 또한, 2차 본회의가 끝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타 자치단체 우수시설의 비교견학을 실시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혁신도시내 예정부지가 진천군과 음성군에 7대3으로 걸쳐 있는 법무연수원이 행정구역 조정을 충북도에 요구하면서 이필용 군수가 양군 '통합론'을 또다시 제기해 주목된다. 법무연수원은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중 전체 부지 110만600㎡의 60%가 넘는 68만7천1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이 법무연수원은 진천군에 71.2%(48만9093㎡), 음성군에 28.8%(19만8007㎡)가 걸쳐 있다.건축허가권자는 진천군이지만 부지가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걸쳐 있는 관계로 행정상 불편이 예상돼 법무연수원이 충북도에 진천군으로 필지 통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충북도는 양군에 걸쳐 있는 법무연수원의 행정구역을 포함한 혁신도시 전체 행정구역 개선 방안을 진천군과 음성군에 요구했다. 하지만 음성군이 땅을 진천군에 내 줄수도 없고, 진천군이 19만8천여 ㎡ 규모의 진천 땅을 음성군에 넘겨줄 의사도 없는 상황이여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음성군과 진천군 관계자는 "법무연수원 부지가 양군에 걸쳐 있어 행정구역 문제가 앞으로 민감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필용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최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국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 음란물을 제공·판매하는 PC방, 휴게텔, 성인용품점 등에 대해서 대대적인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경찰서는 지난 12일 생활질서계 직원이 총 동원돼 음성읍 일대 학교 부근에서 모조성기구(여성신체 특정부위를 모형화)를 전시한 성인용품점 1개소와,'청소년 유해 차단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3개소 PC방을 단속했다불법 음란동영상 등 음란물 전시 및 배포행위는 성폭력과 직결되는 만큼 경찰은 앞으로도 음란·퇴폐문화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제압을 위해 집중 단속 할 방침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설성문화제 행사장을 찾는 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위한 건강 홍보관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설성문화제 행사장 내에 마련된 건강 홍보관은 이동금연클리닉운영과 운동, 영양, 비만,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와 구강상담 및 구취측정기를 통한 구강건강 알아보기,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저소득층 암환자의 의료비 지원 등도 홍보했다.이와 함께 내 혈압 내 혈당 알기 코너를 통해 즉석에서 혈압, 혈당을 측정해 드리고 우울증과 치매예방 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조기검진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며, 아토피 천식 질환의 예방관리에 대하여 각종 전단 배부 및 배너를 통한 다채로운 건강 홍보를 실시했다.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건강홍보관은 하루 500여 명이 넘는 행사 관람객들이 방문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편, 보건소는 설성문화제 기간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농업인의 과수 재배기술과 품질향상을 위한 13회 과수품평회가 열려 지역 농민들의 관심을 모았다.음성청결고추축제 둘째 날인 13일 음성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관내 과수농가와 축제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과수품평회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과수품평회는 출품된 배 16점, 복숭아 20점, 사과 17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소장, 사과, 배, 복숭아 과수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출품된 과일의 색택, 정형과, 식미, 균일도 등 4가지 심사 기준에 의거 총 배점 100으로 하여 항목별 평가요령에 의거 평가했다.심사결과는 음성읍 초천리 남천우씨의 '사과'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음성읍 용산리 김상환씨가 출품한 복숭아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음성읍 한벌리 최재민씨의 사과, 소이면 금고리 조영식씨의 복숭아, 금왕읍 신평리 박수평씨의 배가 각각 금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그 외에도 소이면 충도리 김미숙(사과)씨, 원남면 하로리 최익부(복숭아)씨, 삼성면 덕정리 조윤심(백)씨가 각각 은상을, 소이면 중동리 원종근(사과)씨, 소이면 비산리 한봉걸(복숭아)씨, 대소면 오류리 김길평(배)씨
진천군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제'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교통 오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시간적, 육체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지적담당 공무원들로 현장민원 처리반을 구성하고 7개 읍·면 오지마을을 방문, 지적 측량과 소유권 등기, 지목변경, 기타 지적민원과 토지관련 후속업무 등을 신청받고 상담도 함께 펼치고 있다.지난해는 6개 마을 102건의 지적 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개 마을을 방문 토지이동 11건, 지적상담 28건, 기타 12건 등 모두 51건의 지적민원을 처리했다.특히 올해는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과 조상땅 찾기 민원 등을 중점적으로 상담 처리해 주는 등 역동적인 현장위주 행정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제는 주로 어르신들로 구성된 오지 주민들의 재산관리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천군 지적 서비스의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오는 15일 진천화랑관에서 C.T.팝스 오케스트라 주관으로 진천군민을 위한 '진천군민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가 개최된다.C.T.팝스 오케스트라는 충북도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연주가들로 1990년대초 결성돼 재즈, 라틴,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C.T.팝스 오케스트라는 연주와 합창을 어울려 우리사회의 아름다움과 서정 및 연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반달', '동심초', 'Fly Me to the ', 'Latin Music'등 밝고 활기찬 곡들이 관객들에게 선사된다.재즈, 라틴, 가곡, 등의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음악과 초대가수 박복기, 청이의 공연은 품격높은 문화예술 공연에 목마른 군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체육과(539-360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17회 음성청결고추축제에서 대소면 남미현(46)씨와 금왕읍 최성규(21)씨가 4회 음성 청결고추 아줌마 및 17회 미스터 음성 고추 선발대회에서 각각 청결고추아줌마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음성청결고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반재국)가 주최하고 음성로타리클럽(회장 유영욱) 주관으로 12일 음성종합운동장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청결고추 아줌마에 대소면 남미현씨가 햇사레 복숭아상에 원남면 김정희씨, 다올찬 수박에 금왕읍 허재희씨가 각각 수상했다.미스터고추 선발대회에서는 금왕읍 최성규씨가 금상, 삼성면 권순욱씨가 은상, 음성읍 전광병씨가 동상을 차지했다.개그맨 황기순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9개 읍면에서 고추아줌마 9명, 미스터 음성 고추 9명 등 총 18명이 참가해 음성 청결고추 홍보와, 고장의 명예를 위해 장기 자랑을 선보이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참가자들은 장기로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최신 유행가에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대회에는 박구윤, 금잔디 등 초청가수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북돋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자기 고장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며 즐거움을 함께했다. 대회를 주관한 유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