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1일 공무원들의 민원인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민원 응대 메뉴얼인 '친절 핸드북' 1천부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군에 따르면 민원 응대 매뉴얼은 다양한 민원에 대해 유형별 응대 요령을 습득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원에 슬기롭게 대처함으로써 공무원 친절도와 민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나의 친절이 행복한 음성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친절 핸드북은 가로 16㎝ 세로 23㎝ 크기에 24쪽 분량으로 민원 응대 기본자세,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마인드,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요령, 전화친절 응대 요령, 악의적 고질 민원 방문 시 대응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웅기 종합민원과장은 "친절은 공무원의 기본 덕목이자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인 만큼 책자에 수록된 내용을 숙지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 자세, 태도를 몸에 익혀 주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기 위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한편, 군은 최고의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공무원 친절 교육, 민원처리기간 단축, 민원 마일리지제 운영, 민원후견인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이미 철거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키로 했던 음성복지회관을 매각으로 전환 추진하다, 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9일 열린 음성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복지회관 매각결정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보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담당부서인 재무과는 "당초 철거를 계획했으나 건물을 일반인에게 매각하고 철거비용 예산을 절감해 음성읍사무소 청사이전 재원을 마련하자는 음성읍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정태완 의원은 "새로운 사업을 위해 요지의 군유지를 쉽게 매각하려는 사고는 버려야 한다"며 "이미 철거 예산으로 잡힌 4억5천만원을 집행해야 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손달섭 의원도 "처음에는 보수 재활용을 한다고 했다가 재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철거로 결정 났던 것"이라며 "담당 과장은 바뀌어도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의회의 반대에 부딪쳐 매각 추진이 어렵게 되자 군은 읍사무소 이전 부지 마련 예산을 별도 방안을 세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읍사무소 이전 부지 재원 마련을선회 추진키로 했다.음성군복지회관은 부지면적 2천321㎡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천74㎡ 규모로 19
음성군 금왕읍에 소재한 에이엠씨(주)(대표 안용국)가 2012 충청북도 일류벤처기업에 선정됐다.일류벤처기업은 기술력, 기업 건실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에이엠씨(주)는 평가항목별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면서 오는 23일 개최되는 기업인의 날에 도내 일류벤처기업의 자격으로 수상하게 된다.2011년 4월 경기도 광주에서 음성군 금왕읍으로 이전한 에이엠씨(주)는 2011년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 중 수출이 총 63%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일본 제품만 사용하던 반도체 테이프 제조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특허 및 신제품인증(NEP)을 비롯한 우수 제품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반도체 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미국,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에이엠씨(주)는 이번 2012 일류벤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금리 우대,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전시회 참가지원 및 홍보지원을 비롯한 각종 판로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 48만여 ㎡ 규모에 생극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 생극산업단지(주)에 음성군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가 본격 착수에 나섰다. 생극산단 조성 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한 용산산단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6일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면서 이번 감사가 시작됐다. 감사원은 음성군이 민간 사업자에게 총사업비의 93%에 달하는 420억원의 채무보증을 서고, 특수목적법인(SPC)에 음성군의 투자 과정에서 의회 동의를 생략한 것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음성군의회 10월 정례간담회에서 예정됐던 생극산단 조성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도 긴급 취소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여성들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9회 음성군 여성체육대회를 10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효숙)가 주관하고 음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관내 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음성군 여성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음성군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대한적십자사, 여성의용소방대 등 13개 여성사회단체가 참여해 햇사레와 고추미 팀으로 나눠 피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펼쳤다.군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단체의 지위 향상과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10일 생극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주민자치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교육을 통해 21세기 지도자를 육성하고 국내의 성공·실패 사례와 종합토론을 통해 지역에 맞는 주민자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또, 이인숙 한국자치학회 이사의 '주민자치의 이해와 성공적인 마을사업', 홍성택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성공적인 사례 발표' 등 4명의 강의도 진행됐다.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주민자치에 대한 동향 및 전망과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가대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주민자치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워크숍 등 전문교육 기회를 확대해 주민자치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언제 어디서나 늘 배움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회(의장 손수종)는 10일 23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201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하고 군정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군정질문으로 실시됐다.이번 군정질의에서 의원들은 기획감사실, 주민복지실, 행정과, 산림축산과, 환경위생과, 건설교통과, 도시건축과 , 산업개발과 , 보건소 등 모두 17건의 질문이 이뤄진다.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11일 군수 답변을 시작으로 15일까지 부군수, 실과소장 순으로 진행되며, 군정질문 답변이 끝난 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주요사업지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농작업 시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농기계 보유농가 및 교육 참석 희망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벌였다.농작업 안전교육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농작업 안전분야 업무협약에 따른 농작업 사고예방과 안전보건의식 고취를 위해 일선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다.강사로 초빙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인증팀 송인회 과장은 농작업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 사례를 비교하면서 농기계 취급 및 농작업 시 주의사항, 농기계 유형별 사고사례와 사고 시 응급대처 요령, 농약중독 예방대책, 농작업 안전분야 관련기술 등을 교육했다.최근 5년간 재해현황을 보면 농ㆍ축산업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2천811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1년도에 약간 감소 추세에서 2012년 3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상태이다. 농업인의 고령화 추세와 농기계 조작 미숙 등으로 여전히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농촌진흥청 '2011년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를 보면 농작업 관련 손상이나 질병으로 4일 이상 일을 못한 경우에 해당되는 손상률은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