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음성군 음성읍 초천1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이 적극적인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양종식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직원은 지난 9일 초천1리 4개 농가에서 인삼밭 정리 작업과 콩 뽑기를 도왔다. 또, 초천1리의 학생 전원(4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이날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을회관에 만찬을 준비했고,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주민들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해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초천1리 최명옥 이장은 "매월 마을을 찾아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닌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보이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닌 정말 농촌을 사랑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에 감사한다"고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주민들과 윷놀이를 같이하며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며, 또 2013년도 1사 1촌 추진계획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은 자매결연 이후 농촌일손돕기 전개와 마을 농산물 구입, 본사 주민 초청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 / 남기중
음성군 감곡면에 최신시설의 장례식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감곡 장례식장 개장으로 인근지역에 장례식장이 없어서 불편을 겪던 감곡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감곡 주민들은 지역에 장례식장이 없어 경기도까지 가서 장례를 치르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감곡면 오향리 731-7번지에 최신시설의 감곡 장례식장(대표 최명훈)이 지난 6일 준공식을 갖고 고인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감곡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을 위한 4개의 대형접객실과 분향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고 24시간 영구차도 항시 대기하고 있다.특히 500여대가 일시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자랑하고 있어 타 장례식장에서 겪어왔던 주차에 대한 불편함도 해소시켰다.지금까지 감곡면 주민들은 지역에 변변한 장례식장 하나 없어 인근 경기도 장호원읍이나 이곳 보다 더 먼거리에 있는 금왕읍 소재 장례식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감곡 장례식장이 준공됨으로써 감곡면민은 물론 인근 생극면 주민까지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의 장례식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최명훈 대표는 "앞으로 타 지역 장례식장으로 흘러갔던 자금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지역민들의 장례비용도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는 지난 10일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놀부의 후원으로 생극면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 두 가정에게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 가정당 500장의 연탄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상 가정은 장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가장애인 가정으로 선정됐다.장애인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연탄나눔을 통해 대상 가정에게 이웃사랑의 정이 전달됨과 동시에 따듯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놀부는 13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활동으로 2009년부터 음성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주거환경개선사업, 자원봉사활동, 후원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이웃사랑 나누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음성로 1627번길을 따라 생극면 전통 5일장이 부활된다.생극 5일장은 생선, 야채, 과일, 의류, 먹거리, 공구 등 30여 품목으로 매월 2일, 7일, 12일, 22일, 27일로 한달에 5번 열리게 된다. 1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생극면 전통 5일장 개장식은 기원고사제와 테이프 컷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생극면 전통 5일장은 1964년 3·8일 장으로 개시 후 1973년 폐시됐다. 그 뒤 1996년께 2일, 7일 장으로 부활됐다 다시 없어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대회가 열렸다.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유대섭)ㆍ생활개선회(연합회장 김기정) 회원들의 화합 한마당 대회가 지난 9일 음성체육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대회에선 화합 한마당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에 이어 음성군 농업발전과 두 단체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회원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중앙회장으로부터 박철희(감곡면 총무), 이성숙(군연합회 총무)씨가 표창패를, 김무년(음성읍), 이왕재(금왕읍), 정선희(금왕읍), 권연하(맹동면) 씨가 도회장 표창을, 최병천(원남면)외 5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또한, 함께 나누면 행복해지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도 진행돼 9개 읍면 회원들이 추렴한 쌀 18포대/20kg를 관내 요양원에 기탁했다.유대섭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농업ㆍ농촌을 이끌어 가는 두 단체 회원 간의 화합과 학습의욕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음성 농특산물의 주 생산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계속 배우고 연구해 최고 농산물 생산으로 음성농산물 명품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의지
음성군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치은행 이용 홍보에 나섰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김치은행은 사회단체별로 전개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 시 수혜자가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연말에 김치의 공급이 집중돼 수요와 공급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돼 설치·운영하게 됐다.김치은행을 위탁 운영 중인 (재)대한성공회 음성교회(신부 이현동)는 지난해 읍면새마을회와 ㈜팜스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후원받은 김치를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사할린동포 등 250가구에 연중 지원했다.이현동 신부는 "라면을 먹더라도 김치가 있어야 하는 등 김치는 1년 내내 필요한 음식인데 그동안 김치나눔 행사가 겨울철에 집중됐던게 사실"이라며"생활이 어려워 김장을 담그지 못하거나 냉장고가 없어 저장하지 못하는 분들께 김치를 연중 지원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올해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김장 재료 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치를 후원하고자 하는 단체나 김치가 필요한 가정은 언제든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정책팀( 871-3363)으로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음성 / 남기중 기자
음성 원남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로 원남면민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음성군이 폐기물 매립용지를 산업용지로 바꿔 매각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인 계룡건설과 폐기물처리시설 업체인 (주)원남산업단지간 위약금과 부지 재매입 문제 등이 걸려있어 추진이 쉽지 않아 보인다.군은 111만622㎡ 규모의 원남산단은 연간 3만3천 543t의 폐기물을 발생시켜 폐기물처리시설의 대상이었으나, 실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기준치 이하의 폐기물이 발생해 폐기물 처리장이 필요 없어 산업용지로 바꿔 매각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열린 군의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군은 지난 10월 동림건설기술(주)에 원남산업단지 폐기물발생량 원단위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해 중간보고를 받은 결과 의무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연간 7천400t의 폐기물발생량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에 음성군은 지난달 25일 폐기물처리시설 강제해약 이행협조 요청을 (주)원남산단에 공문을 보냈다. (주)원남산단에서는 강제해약 승낙조건으로 △해약부지 재매입 △위약금 및 위자료 발생시 공동부담 △음성군 및 군의회 동의 △폐기물매립장 관련 주민민원 처리 △기타 원남산단 관련 주민민원 처
음성군이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된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인 '두루누리 사회보험' 가입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두루누리 사회보험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등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1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가 실직이나 은퇴로 생계가 곤란한 경우와 사업주의 예기치 못한 부도, 파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국고 지원을 통해 최저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한 제도다.지원대상은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근로자 1인 월 보수 35만원 이상 105만원 미만은 보험료의 1/2을, 월 보수 105만원 이상 125만원 미만은 보험료의 1/3을 지원한다.사회보험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연금공단 충주지사(1355, 840-0780)나 근로복지공단(1588-0075), 고용노동지청 충주고용센터(850-4024)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사업주와 취약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대상 기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민원처리 결과 통보 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