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3년 국민여가 캠핑장 신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국민여가 캠핑장 사업은 웰빙바람을 타고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가족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군에 따르면 이번'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전국 35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지 확인을 거쳐 최종 음성군, 부산, 강원도 양구군, 전북 부안군, 전남 구례군, 경북 칠곡군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음성군은 이 사업에 2년간 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생극면 차곡리 산49번지 일원 3만1천339㎡로 카라반 캠핑장 12면, 캠핑장·오토캠핑장 46면, 관리사 1동 등을 설치하게 되며, 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그동안 음성군에는 백야자연휴양림의 소규모(7면) 캠핑장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야영 장소가 없어 캠핑 문화가 확산되는 요즘 자연에서의 야영을 원하는 캠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었다.김상만 산림축산과장은 "음성군은 중부·중부내륙·동서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할
14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미곡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89.8㎞ 지점에서 노모(57)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노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경찰은 안전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음성/남기중기자
음성군은 14일 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회계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13년 본격 시행되는 원가회계제도 및 복식부기 업무처리와 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한울회계법인 이준우 회계사가 원가회계 재무결산 및 복식부기 처리에 대한 주요 유형별 처리방법을 설명했고, 경리팀에서는 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사례별 유의사항 및 지방회계 질의답변 사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최근 일부 지방공무원들의 공금 횡령·유용 사례로 막대한 재정 손실은 물론 공직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회계담당 공무원들의 책임성을 강화해 회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원가회계제도는 자치단체가 지역주민을 위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사업에 투입된 비용과 수익을 분석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동희 재무과장은 "원가회계제도는 결산 자료 공시를 통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회계업무 교육을 통해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회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재정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
우리나라 국가대표 극단인 국립극단의 공연 '지하생활자들'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오후 7시에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공연된다.2012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지원되는 이번 공연은 국립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지역문예회관을 찾아가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마련했다.'지하생활자들'은 우리나라 전래 민담 뱀 신랑 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으로 뱀 신랑을 찾아 지하 세계로 찾아간 여인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뱀 신랑을 지상으로 데려오기 위해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결국 함께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귀를 찌르는 듯한 꽹과리 소리와 장구 소리, 사뿐사뿐 춤추는 발소리와 노래하듯 내지르는 대사, '지하생활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하며 춤추는 신명나는 한판 놀이로 열린 연극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전체 배우들이 공연 내내 연주하는 라이브 뮤직 연극이다. 다채로운 음과 소리의 향연은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아 소리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음성군·국립극단·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
음성군은 전력사용이 많은 동절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내년 2월 말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올해 유례없는 한파가 예보돼 수급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7%는 우리나라 전력부족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으며, 97.4%는 '전기절약이 필요하다'고 인지하면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에 군은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에너지소비가 급증하는 11월을 '에너지 절약의 달'로 정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기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인 18-20℃를 유지하기 △체감온도를 높이기 위한 내복 입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공무원이 나서 내복입기를 솔선수범해 민간에도 파급되도록 할 계획이며, 전광판, 지역유선방송, 군 홈페이지, 음성소식지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참여를 독려한다는
음성군은 금왕읍 삼봉리 금광 갱구를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륙광업을 사법처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4일 군에 따르면 금광 갱구는 지난 2009년 9월 대법원의 원상복구 판결에 따라 음성군에서 장비를 투입해 입구를 막고 잣나무를 심어 훼손된 산림을 원상복구 시켰다. 그런데 지난 10월 중하순께 ㈜대륙광업이 원상복구해 놓은 갱구의 콘크리트 시설을 뜯어내고 주변 산림을 임의로 훼손시켰다.이에 대해 대륙광업측은 광업법 제68조에 의거, 광업권자가 광업상 급박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시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내세우고 있지만 음성군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하겠다는 강경입장이다.음성군은 지난달 대륙광업이 원상복구된 갱구를 다시 훼손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9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대륙광업이 이날까지 원상복구 공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음성군은 지난 13일 제차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하고, 사법처리를 위해 갱구 훼손 현장을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에서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및 합리적 운영방안 모색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음성군은 지난 7월 지역발전 현안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허환 정책자문단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기획, 교육, 복지, 문화, 체육분야의 기획행정 분과위원회(9명)와 환경, 공업, 교통, 지역개발분야의 산업정책 분과위원회(9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의 주요 내용은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 추진 방안과 그에 따른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합리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허환 정책자문단장은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식자재를 보다 편리하고 안정성 있는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하는 시스템인 만큼 효율적인 공급 체계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로컬푸드 확산 운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자문단 회의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전문적 대응 방안 제시로 군정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군 정책자문단은 각 분야 전문가에게 군정 전반에 대한 자문을 통해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도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보건소 댄싱 실버스타 교실 회원들로 구성된 실버 댄스팀이 지난 11일 열린 '6회 호서대학교 총장배 댄스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출전한 팀들이 준비해온 경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18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연습에 매진한 결과, 전국 10개 팀이 참가한 포메이션 종목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댄싱 실버스타 교실은 전문 댄스강사 지도하에 어르신들의 피로와 통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이뤄져 어르신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체지방은 줄이고 근육량은 늘리는 등의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노년생활에 있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김주오 소장은 "이번 대회의 쾌거는 유정현 강사님과 회원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로,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는 삶의 활력을 가져오고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
음성소방서(서장 남궁석)는 13일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초기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CPR(심폐소생술) 홍보와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BLS Instructor(기본인명 구조술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구급대원이 참여해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응급의료 통계를 통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목격자에 의한 CPR 실시율은 1.4%에 불과하며, 그로 인한 소생률 또한 2.4%로 선진국에 보다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음성소방서 남궁석 서장은 "목격자에 의한 CPR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관공서 및 학교, 기타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CPR교육의 중요성을 범국민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에는 음성소방서 CPR홍보대사로 위촉된 대소면 의용소방대 전대장 유지홍씨와 금왕읍 의용소방대 배석태 총무부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안전점검에 대한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했다. 음성 / 남기중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