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향토문화유적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2012 향토문화유적답사가 실시됐다. 음성군은 관내 2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160명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향토문화유적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한독의약박물관, 철박물관, 음성향교 등 음성지역 주요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했다.첫날인 12일에는 음성 수봉초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100여 명과 13일에는 남신초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오후 1시 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한독의약박물관으로 이동해 최첨단 시설에 의한 약품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특히 의학사료실에 보관된 의방유취, 구급간이방 등 귀중한 6점의 보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철박물관에서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철과 철을 이용한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의 철'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철을 소재로 한 체험활동을 위한 상설전시관과 국내 첫 전기로 및 현대 제강 공정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야외 전시장과 대장간, 이전 복원된 용명리 제출 유적 등을 관람하며 철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마지막으로
음성군은 대학생들에게 동계 방학 기간에 학비 마련과 건전한 직장·사회체험을 통한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동계 학생 근로 활동을 실시한다.부모님 주소가 음성군인 대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1일까지 부모의 주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25명 정도로 2011년과 2012년 근로 활동 참여자, 휴학생, 졸업예정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선정 방법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우선 선발하며, 부족인원은 28일 오후 2시에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선발된 학생은 2013년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 주 5일 근무를 하며 본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행정사무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이번 근로 활동에서 93만원(3만8천880원/일) 정도의 학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직장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군 관계자는 "근로 학생 모집은 해마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폭넓은 사회경험과 근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돈을 버는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내수 경기침체로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음성군청 행정과(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안병호, 이하 '음사복')는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음사복은 지난 4일 음성도서관(관장 이태희), 금왕도서관(관장 안의상)과 노인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준비에 들어갔다.노인이동도서관은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영화상영, 책 읽어주기, 독후감 쓰기, 웰-다잉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음사복에서 운영하는 이동목욕 차량과 푸드뱅크 차량, 업무 차량 등을 이용해 차량 안에 조그만 서가를 비치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게 된다.노인이동도서관은 올 연말까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도서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후 도서 구입 및 기증을 통해 도서와 비도서를 확보한 다음, 마을별로 이장을 통해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책을 보고 싶으신 어르신들은 회원가입원을 내고 마을에 찾아간 이동도서관 차량에서 책을 빌려 1주일 내에 읽고 반납하면 된다. 안병호 회장은 "음성도서관과 금왕도서관의 협조로 우리 지역 노인들이 금세 책과 친구가 될 것 같다" 면서 "이제 지역의 노인에게 읽을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의 법률보호 소외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이동법률상담이 실시된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오는 17일 음성읍사무소(이동 법률상담 차량)에서 음성 5일장과 연계해 무료 이동법률상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무료이동법률 상담은 전국의 법률보호 소외지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법률 강연, 법률상담 및 소송접수 등 ONE-STOP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공단에서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상담도 가능하다.이번 법률상담은 음성 장날인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음성읍사무소 광장에서 실시되며, 민사, 가사, 형사, 행정 등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 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주민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문제 전반에 대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법률구조공단 음성지소(043-872-2132)는 음성읍 KT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
음성군은 12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나눔캠페인 현장은 음성군민들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훈훈한 마음이 전해져 희망의 기운이 넘쳤다.이날 캠페인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으며, 어린이집 아동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정이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또한, 행사장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자원해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직능단체,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전 군민의 동참분위기를 조성했다.군 관계자는 "모아진 성금은 공동모금회로부터 지역에 배분돼 저소득가구 생계 및 의료비 지원, 화재 및 재해복구 지원,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된다"며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은 2013년 1월 31일까지 이어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방
음성지역 단위농협이 연말을 맞아 경로당에 위문품 전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삼성농협 농촌사랑산악회(산악회장 김남국)는 지난 11일 삼성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해 달라며 쌀 41포(10㎏)와 라면 41box 등 약 19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삼성농협 농촌사랑산악회가 지난 6일 3주년을 맞아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감곡농협(조합장 권태화)도 연말을 맞아 원로 조합원들의 경로당에 쌀(206포/10kg)을 기탁했다.이태일 삼성면장과 정규흠 감곡면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나누며 베푸는 이웃 간의 정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된다"며 "기탁자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후원물품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추운 날씨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으로, 기탁한 물품은 관내 경로당에 배부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이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운영실태 점검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주요점검내용인 기관장 관심도, 민원사무 처리 실태, 친절도 향상 노력,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노력도, 행정정보공동 이용실태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충북도내 11개 지역교육지원청중 1위를 달성했다.음성교육지원청은 민원후견인제 실시, 민원안내도우미 배치, 민원 권장처리기간 준수, 민원인용 PC 및 도서대 설치 등 민원인 편의 제공과 접부채, 리플릿, 포스트잇 메모함과 같은 다양한 민원 홍보 물품 제작·배부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전문 강사 초빙 친절교육 실시, 자체 친절도 조사 실시, 스마일 편지 발송, 친절공무원 선정 등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화친절도 우수기관'에 이어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정진구교육장은 "교육청 전 직원이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서비스로 주민 모두에게 행복과
▲이권진(음성군청 산림축산과 주무관)씨 별세= 발인 14일(금) 청주 화장장 빈소 음성농협장례식장 201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