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올해 여성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1천900명을 대상으로 2억4천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복지 바우처사업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여성 농업인들의 반복적인 농업활동과 가사노동으로 인한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바우처 카드 사용을 통해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이다.군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생업에만 매진하고 있는 농어촌 여성농업인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복지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선정 대상자는 1인당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범위 내에서 건강검진, 물리 치료, 각종 병원이용, 영화관람, 미용원 이용, 도서구입, 안경구입, 화장품 구입 등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카드를 발급 받는다.군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가구당 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영농에 종사하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신청 희망자는·주소지 읍·면사무소에 3월 30일까지 신청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4월말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발급받은 복지카드는 5월부터 12월까지 카드 금액 소진 시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6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게임장 2곳을 단속해 A씨(41)와 B씨(34)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성군 감곡면에서 불법게임물(바다이야기)을 설치해 업소를 운영하거나 합법게임물을 운영하며 불법 환전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 환전 행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해 하루 수십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70대와 현금 230만원을 압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2013년도 1월 자동차세 선납건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7.1% 늘어난 1만2천958건(27억4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자동차세 연납신청 건수가 2010년 8천122대, 2011년 9천38대, 2012년 1만1천971대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이 같은 성과는 기존 신청자들과 미신청자들에게 선납고지서와 선납안내문 발송 등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납세자들의 인식이 변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군은 자동차세 선납이 납세자에게는 절세를, 과세관청에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자주재원 조기 확보라는 win-win 효과를 가져다주는 만큼 앞으로도 선납세 참여를 위해 납세자 독려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자동차세 선납자가 해당 자동차를 매매하거나 폐차 말소하는 경우 매도일 또는 폐차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을 일할 계산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설을 앞두고 있는 지난 6일 새벽 음성군 관내에 4cm 이상의 눈이 내린 가운데 음성군은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월 한달 간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제설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군은 제설용 넉가래 2천개를 추가로 구입해 읍면에 배부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군 관계자는 "현재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이 각 지자체 조례로 제정돼 있음에도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음성군이 솔선수범을 보여 10만 군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 하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군은 특히 이번 겨울은 한파가 심해 초기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가 더욱 높기에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이웃돕기 행사가 줄이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삼성면사무소 공무원으로 구성된 마이산봉사단(단장 이태일)은 지난 7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겨울 내의를 구입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 36가구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이에 앞서 대소골프연습장회원 모임인 대연회(회장 박형신)는 12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또 삼성면 전·현직 기관단체장 모임인 일심회(회장 박제국)와 2007년 삼성면 이장 모임인 273아사모회(회장 김상열)는 각각 겨울 내의 36벌과 쌀 36포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다양한 단체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음성농업협동조합, 현대중공업(주)에 이어 동부하이텍(주) 사원들로 구성된 동부하이텍산업 다물단은 지난 7일 설을 앞두고 500kg의 쌀을 장애인복지관과 노인회지회에 각각 전달했다.매년 쌀과 곰탕 등을 장애인복지관과 독거노인사업단에 후원물품으로 전달해 온 동부하이텍(주)는 "유난히도 길었던 한파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전국의 귀성객들이 대이동으로 들썩거린다. 하지만 2009년 11월 영주 귀국해 음성군 음성읍에 정착한 사할린동포들은 이곳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조용히 설을 맞는 분위기다.설을 며칠 앞두고 있는 이들은 주거지인 음성읍 신천리 휴먼시아아파트의 관리사무소 건물 내 30㎡ 안팎의 작은 공간에 10여 명이 모여 앉아 서양장기인 체스와 중국 말판놀이인 마작을 즐기고 있다.음성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회 윤점조 회장은 "이번 설은 특별한 행사가 없어 조촐하게 차례를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할린동포 35가구 중 80~90%가 지난달 1일 양력설에 이미 차례를 지냈다.윤 회장은 "러시아에서도 동포들은 양력설과 음력설에 나눠 차례를 지내 왔다"며 "음력을 기억하는 가정에선 음력설을 지냈다"고 덧붙였다.이번 설에도 음성지역 기관사회단체에서 이들 사할린동포에게 가래떡과 김 등 설맞이 용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각계에서 온정이 답지해 동포들의 외로움을 달랬다.하지만 러시아에 두고 온 자식과 손자들 생각에 설 명절이 맘편하지만은 않다.사할린동포 70명이 음성에 정착한 지도 이제 3년을 넘었다.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들에겐 일자리를 구하기
음성경찰서 불법사행성게임장 단속 입건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6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게임장 2곳을 단속해 A씨(41)와 B씨(34)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성군 감곡면에서 불법게임물(바다이야기)을 설치해 업소를 운영하거나 합법게임물을 운영하며 불법 환전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불법 환전 행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해 하루 수십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70대와 현금 230만원을 압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모든게 풍족해지고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친지도 다 모이는 설 명절이 오히려 달갑지 않은 가정이 있다. 음성군 삼성면에 살고 있는 정태균·응웬티꾹씨 부부. 정태균(66)씨는 10여년전 전 처와 사별한 뒤 응웬티꾹(50·베트남)씨와 결혼했다. 이들의 행복은 2년여 동안뿐이었다.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된 몸으로 가정을 지탱할 수 없게 되자, 사별한 전 처와 사이에 두 아들 중 큰 아들이 곁을 떠나 여지껏 인연을 끊고 살고 있다. 인근에 방 한칸을 얻어 따로 나가 살고 있는 둘째 아들은 변변한 직장없이 지내고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결국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응웬티꾹씨가 이 가정의 가장이 돼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몇푼 안되는 수입으로 생활하다보니 가세는 계속해서 기울어 현재는 다 쓰러져 가는 월세집을 얻어 근근히 살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엔 화장실 조차 혼자서 제대로 갈 수 없는 정씨가 쓸쓸히 홀로 집을 지키게 됐다. 응웬티꾹씨는 먼 타향의 노부모 또한 중병을 앓고 있어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큰 맘 먹고 휴가를 내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이다.◇전처와 사별뒤 응웬티꾹씨와 결혼10여 년전 화분 받침대 도매업을 하던 정씨는 형편이 넉넉지 않아 15평 전세
지난 5일과 6일 사이에 내린 눈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극면 지역자율방재단이 앞장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생극면 지역자율방재단 30명은 트랙터 3대를 이용해 주요간선도로변 보도와 차도뿐만 아니라 골목길까지 제설작업을 실시 빙판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 주었으며, 인근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한편 지역자율방재단은 2008년 자율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주민들의 제설의무와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에 앞장서 왔다.김병수 방재단장과 단원들은 "앞으로도 겨울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음성 / 남기중 기자
반기문 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음성군과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손을 잡았다.이필용 군수는 7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과 반기문마라톤대회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전국 제일의 명품 마라톤대회에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참가시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지수가 높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에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와 함께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이필용 군수는 지난해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에서 제1회 대한민국실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음성 / 남기중 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