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자에게 주택 공매 예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을 두고 야박한 행정이라는 체납자의 주장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한 것일 뿐 체납 징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실례로 칠순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으로 공장에 다니면서 어려운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는 주민 A씨는 음성군으로부터 주택 공매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자동차세 50여만원이 체납돼 주택을 공매처분하겠다는 내용이었다.세금이 체납된 차량은 조그만 사업을 하다 신용불량자가 된 아들 B씨가 어머니인 A씨 명의로 구입한 200만원짜리 중고차였다.자동차세 체납으로 주택공매 예고 통지서를 보낸 음성군의 야박한 행정에 아들 B씨가 발끈했다.B씨는"50여만원에 불과한 자동차세를 가지고 살고 있는 집을 공매하겠다는 통지서를 보내 부모님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것은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며"주소까지 알면서 직접 차량을 압류해도 될 일을 가만히 앉아 탁상행정만 펼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B씨는 또 "군에서 1년 전에 자동차 체납으로 인해 자동차를 압류한 상태였다"며" 징수의 목적이 있었다면 그동안 자동차를 공매할 수도 있었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김영옥(사진) 신임 센터장의 취임식이 12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6대 경명현 자원봉사센터장 이임식과 7대 김영옥 자원봉사센터장의 취임식이 이필용 군수, 손수종 군의회의장, 강길중 충청북도 자원봉사센터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지난 2년간 센터장을 역임한 경명현 전임 센터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자원봉사 회원들이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대과 없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음성군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봉사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옥 신임 센터장은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음성군자원봉사센터를 더욱 발전시키고 충북도내 으뜸 자원봉사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옥 센터장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주부교실음성군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금왕도서관(관장 안의상)은 오는 15일부터 2013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는 재활용 냅킨아트, 천연제품 DIY 등 성인 대상 9개 과정(자격증 포함), 뮤직가튼, 그림책과 놀아요 등 영유아 대상 4개 과정, 자신감 스피치, 오감자극 아이쿡(Cook) 등 초등학생 대상 4개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모집기간 동안 모두 15개 과정 5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성인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wlib.go.kr)로 신청이 가능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은 전화 또는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금왕도서관은 금왕읍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공연 프로그램 '꿈꾸는 동극나라'를 4월부터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진짜 진짜 좋은 별명'이란 동극을 가지고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공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다원적기능 이해와 생활원예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교육은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정서순화, 올바른 농산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시행하며 모집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주민이다.군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강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하고, 신청기간에 과다접수 시 자체선발기준을 적용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이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견학, 업무소개, 농산물 소비촉진에 관한 이론교육과 생활원예실습과정으로 진행하고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의 기간 중 총 3회 실시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군은 지난해 12월의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올해 1월 초순 기온은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이번 겨울은 한파와 폭설이 계속됐다. 하지만 2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큰 폭의 기온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지반의 팽창·수축에 의한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옹벽 등의 붕괴위험이 커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재난관리부서에 구성해 안전사고 관련 정보를 수집, 위험요인을 사전에 안전조치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한 마을이장,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 자율방재단을 재난관리관으로 임명하고 실시간 상황파악과 조기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군은 해빙기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연약지반의 붕괴 위험성, 낙석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상태, 축대·옹벽의 배부름 발생,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을 점검하고 점검결과 도출된 위험요인은 사전에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재난경보시스템(크로샷)을 이용해 공무원, 이장, 안전모니터단원 등 1천2
음성군 체육회(회장 이필용)는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체육회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해 60여 명의 체육회 이사가 참석해 2012년 사업결과와 결산 승인,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 종목별 연합회 가입·탈퇴 승인 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회의에 앞서 이 회장은 올해 4월 28일 개최하는 7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군에서 열리는 만큼 체육회에서는 우리군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은 물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달간 2012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해 정책수립과 평가, 학술연구 기초자료 제공, 지역개발 계획 수립자료, 지역소득 추계(GRDP) 기초자료, 사업체와 기업체 통계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사대상은 2012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의 관내 7천270여 개 사업체로,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자등록번호,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13개 항목이다.군은 조사대상자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인터넷조사를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국가정책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조사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에 의거 비밀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치아관리 실천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한다.보건소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 절반가량이 치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충치와 잇몸병으로 인해 치아를 잃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보건소는 2월부터 지역주민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문제점인 구강건조증, 치경부우식증, 입냄새에 대한 건강지식과 구강문제 해결을 위한 치아관리방법, 의치관리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시린이 예방에도 좋은 불소도포도를 실시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았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기계화 영농 임대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군은 단일화된 통합창구를 운영해 체계적인 관리와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신청과 조회는 물론 농업인 접근성을 고려한 종합관리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이에 따라 임대사업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농업인이 영농에 필요한 장비를 사업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상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영농장비의 신청과 조회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도록 임대절차를 간소화해 불필요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였다.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농업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농기계를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기계 이용의 편익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가부채와 경영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북부지역 농업인을 위해 올해 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재배농가가 적어 추진하기 어려운 새소득·틈새작목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교육수요조사를 시행한다.충북농업기술원은 12개 시·군의 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희망인원이 많은 1~2개 과정을 선정해 3월부터 12월에 걸쳐 본격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요조사는 오디, 매실, 자두, 오미자 등의 새소득·틈새작목반 1년 교육 과정과 블랙초코베리, 경영·마케팅 과정 등 단기과정(3회 정도) 교육을 내용으로 진행된다.교육장소는 충북농업기술원과 선진농업현장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871-2312)으로 전화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