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 곡예의 자존심을 지켜 온 동춘서커스 단의 '2013 해피 동춘서커스' 증평 공연이 오는 4일 오후 7시 증평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과거 오랫동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줬던 동춘서커스단은 박세환 단장을 포함 21명의 단원이 뉴 홍길동이란 테마로 기예만 보여줬던 기존 서커스와는 달리 스토리 라인을 갖춘 묘기와 서커스를 접목해 스릴 있고 코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 내내 관객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 동안에는 14 ~15개 종목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매 종목마다 출연자와 공연내용, 테마 등이 달리해 서커스, 연극, 음악, 춤, 마술 등을 변모시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어르신에게는 서커스에 대한 향수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번 공연은 증평군 후원으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문화체육과(043-835-4112)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성훈기자
음성군 삼성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공부방에서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능기부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삼성면사무소 총무팀에 근무하는 하영호 주무관이다. 하 주무관은 2011년 삼성면에 근무한 이래로 현재까지 1년 넘게 지역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대상은 중학교 2·3학년이며, 작년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쳐 충주고, 청주고, 음성고 등에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도움을 주었다.하 주무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나와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주위의 칭찬에 대해 하 주무관은 "공무원이 되기 전 과외를 했던 경력을 살리는 것뿐"이라며, "주변분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그리 큰 일은 아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하 주무관은 "삼성면은 교육환경이 열악해 하루 빨리 도서관이 건립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도서관이 세워진다면 지역의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해 자신들의 꿈을 위해 높게 비상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피력했다.하 주무관은 2011년 8월 공채로 들어와 현재 삼성면사무소에 근무중이며,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인터넷 신문기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가 오는 6일 음성군 봉학골 삼림욕장 내 예비군 훈련장에서 충청북도 보건위생분야 공무원 1천여명이 참석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성군 주관, 충북 보건동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1회 보건의 날을 기념한 체육행사로 해마다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 보건위생분야 공무원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며, 체육경기를 통해 상호 우호를 다지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도청과 12개 시군을 포함한 13개 팀이 족구, 피구, 줄다리기 경기를 치르는 체육행사와 각 선수단별 장기자랑을 겨루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초청가수로는 국내 영화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끼와 재능을 펼치고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방송인 방대한(칸 모하메드 아사두즈만)이 함께한다.군 관계자는 "경기우승 및 장기자랑, 응원상 등 많은 우승상금과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행사장은 한층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괴산군은 기록물 관리 체계 확립과 기록물 전산화를 통한 현대적 관리 추구 및 재난대비 등의 보안대책 마련하기 위한 괴산군 기록관 운영조례를 제정한다고 1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안은 △기록물 관리 체계 확립과 기록물 전산화를 통한 현대적 관리 등 보안대책 마련 △5인이내의 기록물 평가심의위원회 구성 운영, △화재 또는 천재지변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재난대비시설 및 재난대비계획을 수립 운영하게 된다."기록관"에서는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문서, 시청각자료 및 행정박물 등 모든 형태의 기록물을 관리하고 개인재산과 관련된 증빙기록, 괴산의 역사기록 등 중요 기록물을 보존하게 된다.괴산군 관계자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정운영의 투명성확보와 책임행정구현에 기여하고, 공공기록물의 훼손ㆍ멸실 또는 사유화를 방지하는 등 기록유산의 안전하게 보존해 공공기관 기록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개인은 20일까지 괴산군 행정과(830-3134)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증평군은 지방세 환급금 중 찾아가지 않는 납세자들에게 관련 안내문을 1일 발송하고 지급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군은 1일기준 미환급금은 1천58만원이며, 이중 자동차세가 887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인 8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의 수요증가에 따른 일할계산 환급금 발생 때문이다. 일할계산이란, 자동차 폐차 또는 이전거래시 차량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의 세금은 매도인이 이후의 세금은 매수인인 납부토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군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세 선납자 중 차량등록 변경 자료를 대조해 환급금이 발생된 납세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그 외 국세의 납부세 중 지방세로 함께 납부하는 지방소득세 등이 국세변경이나 법령변경 등에 따라 국세의 환급이 생기면 지방세 또한 환급이 발생하는 것도 이유이다. 이에 군은 정기분 고지서 발송시 환급대상자의 고지서에는 환급 안내문구를 넣어 납세자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급신청은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서면,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시 납세자들의 계좌로 즉시 환급처리하고, 수시로 전화 안내를 하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 결정일로부터 5년
음성군이 문화관광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해빙기를 맞아 문화관광 공공체육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안전점검은 동절기 내내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발생한 균열, 붕괴 등 해빙기 재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체육 11개 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대상으로 1개반 1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특히, 군은 안전상 문제가 있는 손상과 결함 사항, 기계, 전기, 소방 등 시설 내부의 기능적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체력단련 기구 등 부대시설에 대한 상태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또한, 군은 시설 주변의 절개지, 경사지, 낙석붕괴 위험 등 재난 요인과 축대 옹벽의 균열 및 배수시설 관리상태, 이용객 주요 이동 동선상의 안전사고 위험요소, 위험 또는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등까지 세세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위험요소의 경우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경미한 보수와 정비를 통해 오는 6월에 열리는 제52회 충북도민체전 개최 전에 추경예산을 확보해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음
▲박은미(음성군청 문화체육과 주무관)씨 모친상= 발인 2일 빈소 충남 금산군 새금산병원 장례식장 장지 옥천군 청산면 태안박씨 봉안당
괴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276가구 539명이 귀농 귀촌했으며, 2011년 93가구 276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귀농이 47%, 귀촌 53% 증가했으며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6%, 40~50대 56%, 60대 이상이 38%로 조사됐다. 귀농인 중 경종 47%, 원예 22%, 과수 4%, 축산 2%, 기타 25%이며, 귀농목적도 농업경영이 40%, 전원생활이 53%, 자영업 3%, 취업 등 4%로 나타났다.귀농지역을 살펴보면, 청천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안 72명, 소수 68명, 괴산 65명, 칠성 62명 순이다.괴산군은 2008년 78명(39가구), 2009년 73명(42가구), 2010년 118명(52가구), 2011년 93가구 276명 귀농하는 등 귀농귀촌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괴산군 귀농인 육성·귀촌인 정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귀농·귀촌위원회와 상담센터 설치 운영, 시민에 대한 상담과 안내, 교육 등을 맡아 고충사항 해결, 컨설팅 지원 등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 /
괴산군과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간 상호 협력과 지역별 특성화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 추진하는 사업으로 괴산군은 유기농특화관광거점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괴산군은 친환경 유기농 생태농업 공간인 괴산·증평지역을 유기농 테마로 자연과 사람의 건강함을 체험하는 유기농특화관광거점구축사업을 2016년까지 40억여원을 들여 추진하게 된다.괴산군은 증평군과 함께 유기농특화관광거점구축협의회를 구성해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유기농체험기반 구축, 발효아카데미 설립, 유기농관문기능 강화사업, 네트워크 구축, 가이드북 제작, 네비게이션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괴산군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참여로 괴산·증평지역의 유기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유기농특화관광거점구축으로 유기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