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오는 9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반기문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초청된 오지 여행가인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를 주제로 200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한비야 강사는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인도적 지원학 석사 출신으로 1993~1999까지 세계 오지를 여행하고, 2001~2009까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과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1996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2005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009 그건 사랑이었네' 등 이외에도 2편의 저서를 출판했다.이번 강연에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 총무팀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가상계좌 등 전자납부시스템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 방식이 전체 납부액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보화 시대 흐름과 생활의 편리성 등 다양한 요인의 작용으로 전자납부 방식이 정착돼 가는 과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납부시스템 등을 이용해 납부한 지방세가 17만 4천740건에 33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지방세 납부액 1천252억원의 35.7%, 전체 지방세 납부건수 61만 1천건의 28.6%를 차지한다.또한, 전자납부시스템 납부건수 17만4천740건 중 가상계좌 납부 7만7천539건(44%), 신용카드납부 3만5천943건(20%), 자동이체납부 2만6천671건(15%), 지로납부 1만7천838건(10%), 인터넷뱅킹납부 1만4천73건(8%), 폰뱅킹 등 기타납부 2천676건(1%)으로 나타났다.납부행태의 변화는 금융기관의 업무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납부가 가능해 납세자들의 시간적, 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편리성을 높인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군 관계자는 "기존 고지서 납부방식은 납부처리가 이뤄지는데 최소 2일이 소요되는 반면, 전자납부 방식은 실시간으로 납부 처리가 이뤄져 이중납부가 방지됨은 물론 실시간 납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선 7일 대공연장에서 아토피질환 예방 인형극 '초록이의 도시여행' 공연이 펼쳐진다.아토피질환이란 알레르기 소인을 가지고 있는 체질인 사람이 환경적인 요인과 만나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환경성 질환으로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이번 '초록이의 도시여행' 공연은 맑고 깨끗한 숲속에서 살고 있던 초록이가 환경오염이 심한 도시로 나오면서 각종 세균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던 중 튼튼이의 도움을 받고 아토피질환을 예방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인형극이다.아토피 예방 인형극은 관람하는 아동들이 인형들과 함께 대화하며 호흡하는 것으로서 만족도가 높은 보건교육으로 유명하다. 올해 처음 열리게 된 이번 인형극에 신청자가 몰려 하루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자, 군은 공연을 2회로 연장했다.이번 공연에는 관내 31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어린이 1천200여명이 관람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홈스쿨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받는다.군은 지난 2월 20개 팀이 신청해 운영중인 가운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15개 팀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찾아가는 평생학습 홈스쿨'은 교육기관을 방문해 강좌를 수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희망하는 강좌를 요청하면 군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로 재료나 교재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면 된다.신청서는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ife.es21.go.kr/) 및 해당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군 행정과 평생교육팀(871-3083)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지역별 신청 접수에 따라 지역 안배를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라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주민은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돼 있는 음성군의회 유럽 해외연수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 군의원 해외연수는 지역에 각종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등 갈등이 팽배하고 있는 시점이여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음성군의회는 예산 3천360만원을 들여 유럽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3월 실시하기로 계획했다가 새정부의 공직자 윤리기강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추진된 것이다. 해외연수는 듣기 좋은 선진지 견학으로 미화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이 관광성 외유의 성격이 짙어 혈세낭비란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실시한 호주·뉴질랜드 해외연수의 경우에도 30쪽 짜리'공무국외연수결과보고서'에 의원 8명 중 3명만 소감문 형식으로 대체했고 나머지 5명은 공동 보고서로 의존하면서 비난을 샀었다.이마저도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대부분 만들어 제출한 것이고 실제로 이들이 직접 해외 연수 후 보고서에 담은 느낀점이나 배운점은 A4 용지 2쪽 분량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해외연수는 자체예산에다 자부담을 들여 다녀온다고는 하지만 현재 우선 해결해야 할 음성군의 산적한 지역현안은 나몰라라 하고 가야하는지에 대해 군민들은 의문을
음성군은 부동산, 차량 취득세 등에 대한 부당 비과세·감면 실태점검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동산 및 차량 취득세를 비과세·감면(창업·산업단지 입주업체·자경농지 취득 등)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유목적 사용 여부와 유예기간 내 매각여부 등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군은 일차적으로 부동산 등기부열람과 토지대장, 건축 인허가자료를 활용해 조사하며, 그 후 현지사용 실태점검을 통해 감면 조건에 위배될 경우 이달 중에 과세 예고 후 지방세를 추징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부당 감면 받았거나, 감면목적과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부동산을 철저히 조사해 탈루세원 발굴과 공평과세 실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군은 오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해 자연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관리 및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지역 점검관리, 재난대비 물자·자재 비축,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재 교육 및 훈련 강화, 풍수해 대비 합동 T/F팀 운영 등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군 관계자는 "소하천 207개소, 농업생산기반시설 253개소, 대규모 공사장 등 자연재해 저감시설 점검·정비를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정비 공사중인 사업장에 대한 수방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재해구호 및 방역 물자 확보, 침수방지 장비 관리, 이재민 수용시설 지정관리, 침수지역 분뇨 및 쓰레기 처리 등 부서별 분야를 지정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덧붙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