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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유럽 해외연수' 도마위

9일부터 8박 9일간 이탈리아·프랑스 방문
주민들 "지역현안 뒷전…기가 막힐 노릇"

  • 웹출고시간2013.05.05 14:3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예정돼 있는 음성군의회 유럽 해외연수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 군의원 해외연수는 지역에 각종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등 갈등이 팽배하고 있는 시점이여서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음성군의회는 예산 3천360만원을 들여 유럽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3월 실시하기로 계획했다가 새정부의 공직자 윤리기강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추진된 것이다.

해외연수는 듣기 좋은 선진지 견학으로 미화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이 관광성 외유의 성격이 짙어 혈세낭비란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실시한 호주·뉴질랜드 해외연수의 경우에도 30쪽 짜리'공무국외연수결과보고서'에 의원 8명 중 3명만 소감문 형식으로 대체했고 나머지 5명은 공동 보고서로 의존하면서 비난을 샀었다.

이마저도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대부분 만들어 제출한 것이고 실제로 이들이 직접 해외 연수 후 보고서에 담은 느낀점이나 배운점은 A4 용지 2쪽 분량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해외연수는 자체예산에다 자부담을 들여 다녀온다고는 하지만 현재 우선 해결해야 할 음성군의 산적한 지역현안은 나몰라라 하고 가야하는지에 대해 군민들은 의문을 던지고 있다.

주민 A씨(46)는"요즘 지역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해 산업단지 문제, 대형 오리농장 문제 해결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판에 의원들은 허허실실(虛虛實實) 해외여행이나 떠난다니 기가막힐 노릇"이라며"의원들이 매년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지역에 달라진 것이 있기나 한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음성군의회의 이번 해외연수는 9일 영국에 도착해 10일까지 런던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피렌체, 나폴리를 거쳐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마친 뒤 17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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