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직원 전용 알기 쉬운 자치법규 입안절차 책자를 발간했다.군은 그동안 공문서나 법령을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시책의 일환으로 책자 100부를 제작했다.군민이 잘 지키는 법규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직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일된 매뉴얼이 필요로 했으며, 신규직원과 처음으로 자치법규를 입안하는 직원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제작했다.책자에는 △지방자치법, △행정절차법, △알기 쉬운 법령정비기준(법제처), △알기 쉬운 행정절차(안전행정부), △자치법규 입안해석 지원제도(법제처)에 근거해 자체 수립했으며 공무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제·개정과 폐지문안 작성방법을 본칙, 부칙, 서식으로 나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자치법규를 입안할 때 알기 쉽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입법절차'를 요약·정리해 자치입법안은 물론 공문서 기안 등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최근 자동차세 체납이 급증함에 따라 체납차량 번호판 합동영치반을 편성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영치활동에 나선다.음성군의 9월 13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20억 4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지방세 전체 체납액에 27.2%을 차지해 지방재정 확보에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17팀 50명으로 편성된 특별징수반은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과 전국징수촉탁제도에 의거 4회 이상 체납한 관외분 차량에 대해서도 영치를 실시한다.자동차번호판이 영치된 상태에서는 해당 영치증을 소지하고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나 다른 번호판을 부착하거나 무단으로 운행할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음성군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 후 차량 전면에 납부방법이 표기된 영치증을 부착하고 있으며, 체납자가 납부할 경우 번호판을 돌려줄 계획이다.특히, 이번 영치 활동기간 중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을 통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조치와 인터넷 공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를 기피하는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번호판 영치뿐 아니라, 예금압류, 차량·부동
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가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주까지 주 5회 13주에 걸쳐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한 '달빛가득 가족운동'이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달빛가득 가족운동'은 주말과 공휴일,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이 됐으며, 매회 약 150명이 꾸준히 참여했다. 평소 운동을 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직장인, 가족,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동실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취지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생활자세 조절, 스트레칭, 근력강화, 집중력 강화, 심신이완 체조, 괄약근 조절 체조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었으며,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 아래 몸치 탈피는 물론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여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커져가는 새로운 어울림의 공간으로 즐거움을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지난 13일 마감한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8.37대 1의 입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극동대 수시 1차 모집 정원내 일반전형은 749명 모집에 6천266명이 지원해 8.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내외 포함 경쟁률(재외국민 재외)은 817명 모집에 6천556명이 지원해 8.02대 1로 지난해 7.45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이번 극동대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연극연기학과 연기전공으로 12명 모집에 594명이 지원해 49.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2명 모집에 527명이 지원한 43.92대 1과 비교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로 28명 모집에 912명이 지원해 32.57대 1 △호텔관경경영학과 호텔경영전공 15.38대 1 △보건계열 간호학과가 13.5대 1 △호텔외식조리학과가 12.8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극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입시에서 일부 대학 수시 1차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우리 대학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지속적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취업중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를 보냈다.반 총장은 지난달 휴가를 겸해 방한했고, 고향인 음성 행치마을을 방문해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민의 환대를 받았다.이에 반 총장은 "금번 방한중 고향 음성을 찾아 유익한 일정을 가졌다"며 "일정이 분주해 보다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이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 군수님께서 "郡民 우선" 이라는 모토하에 음성군 발전을 위해 리더쉽을 발휘해 주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음성군이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군민들께서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도록 이 군수님께서 리더쉽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짧은 글이었지만 고향인 음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녹아 있는 편지였다.반기문 총장은 유엔 직원들에게 격년으로 주는 휴가기간 지난 달 22일 고국을 방문했으며, 25일 2007년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네 번째로 고향인 음성을 방문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은 3분기 청렴공무원으로 행정지원과 김인식(교육행정7급·사진)·교육지원과 남기학(사무9급) 주무관을 선정했다.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인식 주무관은 예산 담당자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남기학 주무관은 교육지원과의 회계업무 담당자로서 매사에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음성교육지원청 임광혁 교육장은 "청렴공무원 선정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해 공직자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기본이 바로 선 신뢰받는 'Clean-음성교육'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음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렴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제도를 모색해 청렴봉사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표창장은 10월 월례조회 때 수여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추진하는 닭·오리 축사의 제한거리를 300m에서 500m로 늘리는 것과 기존 축사의 20% 범위내에서 1회 한정 증축시 주민 동의를 얻도록 하는 등의 조례개정(안)에 대해 군의회와 이견차를 보여 개정 여부가 주목된다.군은 가축사육으로 인한 생활환경 침해로 민원이 빈번하고 계획적인 지역개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가축사육 제한지역의 범위를 실정에 맞게 변경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군의회는 이 조례가 개정된 지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며 좀더 관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개정에 제동이 걸렸다.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1차 입법예고 기간에 제기된 가축사육 관련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고, 2차 입법예고 기간에는 오히려 관련 인허가 부서가 더 강화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정도로 제한거리 확대가 필요하다"며 의회 설득에 나섰다.이에 대해 군의회는 "개정된 가축사육제한지역조례가 시행된 지 1년 6개월에 불과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기존 축사 증축시 주민동의를 받는 것도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에 주민동의서를 못 받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군의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처럼 갑론을박 중인 가축사육제한지역 조례 개정(
시골 농부 안찬기씨는 자신이 직접 나무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새긴 작품을 전시한 조각 갤러리를 열어 화제다.음성군 감곡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안찬기(48)씨는 지난 16일 '미당농촌문화체험농장'을 열었다. 국가 기관에서 승인한 전국 400여개 농촌체험농장 중 농업과 서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이 갤러리는 안 씨가 운영하는 복숭아 과수원과 인접해 있으며, 조각 작품 6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학생이나 가족단위 방문객 등 최대 25명이 동시에 조각을 체험할 수 있는 115㎡의 공간도 갖췄다.이곳에서는 복숭아의 생육과정 등 자연생태학습은 물론 팔만대장경을 새긴 칼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전통기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안 씨가 직접 제작한 다식판을 이용해 다식 만들기와 솟대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안 씨는 2만 6천400㎡의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부지만, 2013년 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작가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서각대전에서 특선을 비롯해 2010년 대한민국남북통일세계예술대전 대상을 받기도 했다.그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서각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고, 점차 사라져 가는 현실이 안타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한방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교실을 오는 24일부터 12주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생활양식, 식습관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음성군보건소(다목적실), 충도진료소, 오궁진료소 등 세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정신과 전문의의 치매질환에 대한 교육과 치매질환의 한의학적 접근, 치매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 개선, 운동요법, 노래교실, 경혈 맛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한방과 함께하는 치매교실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은 이달 23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871-242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보건소가 추석 연휴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는 추석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한 원활한 진료와 약국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비상진료 계획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 30개소와 약국 34개소가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으로 비상진료에 참여하게 된다.또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음성금왕삼성병원은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알고 싶을 때는 보건소 안내센터(872-2136), 소방서, 각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환자에 대비해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귀성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