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맹동면 지역노인들의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2013년 하반기 순회사업 '차즈미' 개소식을 2일 맹동면 용촌보건진료소에서 개최했다.'차즈미'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과 원거리에 거주해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올 하반기 순회사업은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맹동면 지역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용촌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되며, 지난 달 4일 1회기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레크레이션, 노래교실, 무료급식, 요가교실, 손·발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문화공연관람, 공연(색소폰·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한편, 2014년 지역순회사업 "차즈미" 운영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가 오는 18일에 음성군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처음 열린 음성인삼축제에서 46년간 인삼농업에 종사하며 음성인삼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반기환(음성읍·74)씨가 음성인삼 명인으로 선정됐다.반기환씨는 지난 1998년 '음성인삼품목회'를 결성하고 신 재배기술 연구와 경영합리화에 힘쓰는 등 음성인삼의 자존심을 고취시킨 산 증인이다. 지난 2002년에는 우량묘삼을 생산하고 묘삼재배기술을 농가에 전파해 인삼농가의 묘삼 구입비를 절감시키는 등 회원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뿐만 아니라 천풍, 연풍, 금품 등 신품종 보급에도 앞장서면서 음성인삼효능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1만 5천여㎡의 농장에 인삼을 경작하면서 고소득을 일궈내고 있는 반 씨는 인삼재배에 관해서는 전국에서 추종을 불허하는 농민이다.폭설로 관내 인삼밭에 재해가 닥쳤을 당시 회원들을 독려해 피해현장 복구에 나서는가 하면 개인적으로는 피해농가에 남몰래 온정을 전달한 사실에서도 그의 인정을 엿볼 수 있다.반씨는 이번 1회 인삼축제 인삼명인 선발대회에서 농진청 인삼특작부 연구관과 충북대 특용식물과 교수,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의 엄격한 심사에서 당당히 인삼명인에 이름을 올렸다.음성인삼 영농가공조합 대표는 물론 음성군 인삼대의원협의회
음성 태생산업단지 조성 반대 1인 시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대소면 주민들로 참여하고 있는 태생산단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민관식)가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 반대를 위해 지난 8월5일부터 시작된 군청 정문 앞 1인 시위가 3일로 60일째를 맞았다.이는 2010년 9월14일부터 같은 해 11월12일까지 생극면 방축리 주민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반대하며 59일 동안 벌인 천막농성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태생산단 반대 대책위원회는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궐기대회를 개최,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며 "음성군은 태생산단 추진을 즉각 백지화하고 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음성군은 백년대계를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해 산발적으로 입주하는 공장을 집단화해 환경을 보호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효과를 높여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강경한 입장이다. 쉽사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여 1인 시위 장기화가 예상된다.태생산단 반대 대책위는 마을별 1개조 5명씩 구성해 30분~1시간씩 군청 정문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달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민관식 위원장은 "태생산단이 백지
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농어촌버스 노선이 개통돼 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소이면 갑산2리 주민들은 지난 1일 마을회관에서 농어촌버스 개통식을 갖고 농어촌버스의 무사고와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냈다.갑산2리 마을이장 이경신씨는 "그동안 갑산2리 주민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1km가량을 걸어서 갑산1리까지 운행되는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며 "이번에 음성~갑산1리~설피 노선을 갑산2리를 경유하도록 개편돼 우리마을에도 버스가 다닌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밝혔다.기존에 운행하던 음성~갑산1~설피 노선중 이번에 갑산2리까지 연장된 노선은 오전 7시, 9시 40분, 오후 1시 40분, 5시 등 1일 4회 운행하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앞서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집집마다 부착되어 있는 건물번호판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현재는 도로명주소와 기존주소를 병행사용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되므로 도로명주소의 활성화 차원에서 각 건물번호판의 유지보수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전수조사는 건물번호판 약 2만 건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며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은 재부착하고 시설물 위치의 적정 여부, 폐지된 건물 등을 조사해 도로명주소 사용의 조기정착과 주민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건물번호판 신청과 재교부는 음성군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의해 내년부터는 수수료를 징수하지만 이번 전수조사기간과 연말까지는 군민의 편의와 도로명주소 활용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교체 또는 보수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내 집의 도로명주소를 알지 못하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도로명주소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집 앞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이용하거나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지금부터 생활에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이 제도가 조기정착 할 수 있을
음성군은 지난 2일 생극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등의 보상을 위한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생극산업단지 보상협의회 구성 운영 추진 계획 설명과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등 보상협의회 운영 규정을 심의했다.음성군은 앞으로 10월 중 토지등의 보상에 따른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보상협의와 계약체결 등에 들어갈 계획이다.회의를 주재한 강성택 부군수는 "생극 산업단지 편입용지 등의 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생극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생극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 완료되어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는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생극산업단지는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 45만 7천634㎡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4월 19일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돼 2015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며, 생극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생극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우리가 사는 사회를 한 단어로 명쾌하게 정의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사회에서 살기 원한다는 점에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듯 하다. 사회구성의 기본이자 최소단위인 가족에게도 소통이나 배려가 필요하듯이 다양한 구성원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에서 다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생활에서 소외된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소통과 배려는 필연적일 것이다.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대두된 것이 「국민과의 약속, 정부 3.0시대」이다. 개방·공유·소통·협업·맞춤형 서비스는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를 보듬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우선 우리지역의 다문화가정, 새터민, 사할린 동포 등 상대적 소수에 대한 개방과 공유 소통 등이 필요한데, 상대적 다수라는 이유와 우월감으로 이들에게 차이와 차별을 혼동하면서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일이다. 차이와 차별은 비슷한 듯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차이는 너와 나의 다름을 의미하며 인정하는 것이라면, 차별은 차이를 부정하고 개인의 주관적인 취향이나 견해에 따라 사람이나 사물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차별은 민족·인종·언어·교육과 재산 수준 등 나를 기준으로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1일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를 방문해 지난달 19일 음성군 감곡면 소재 금은방에서 발생한 강도살인미수범인 검거 및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한 유공자 등 5명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홍성삼 충북청장은 평소 경찰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금은방 강도살인미수범을 검거하는데 적극 협조한 카센타 A씨, 대학생 B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사건 발생 당시 피의자가 도주후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구호 및 조기검거에 협조한 감곡119안전센터 손웅섭 소방사, 감곡파출소 박종연 경위, 이원상 순경 등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홍성삼 청장은 "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에게 박수를 보내고, 경찰업무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협력단체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이중규)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다지는 8회 음성군 축산인 한마음 축제를 오는 11일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한마음 축제는 한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양봉협회 소속 축산인과 가족 등이 참석하는 행사로 유공자 표창, 체육경기, 장기자랑, 축산물 홍보, 축산기자재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이중규 회장은 "축산인 한마음 축제는 축산물 가격하락과 경영비 상승, FTA등 국내외 축산여건 변화 등 어려운 현실에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온 축산가족의 노고를 위로하고 축산농가의 기술공유와 화합 도모를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지난 달 27일 열린 3회 충북사이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음성군 사이버 회원들이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IT농업과 예술의 만남, 6차산업을 이끌다" 란 주제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3회 충북사이버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음성군 사이버 회원들은 대상 2점, 최우수상 1점과 정보화경진대회 단체 최우수상, 농산물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경진대회는 ICT 영농현장활용, 정보화 아이디어와 이야기, SNS 활용마당, 홍보 및 정보가치 창출, 사진경진 5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충북 농산물 전자상거래 판매 확산과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했다.이날 SNS 활용마당 경진분야에서 진솔한 농촌이야기와 블로그, 페이스북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한 사례를 내용으로 금왕읍 각회리 이경희 회원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진경진에서는 소이면 문등리 박찬근 회원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고 홍보 및 정보가치 창출경진에서는 금왕읍 본대리 김영란 회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한, 금왕읍 각회리 이옥례 회원과 농업기술센터 이헌무 지도사가 사이버농업인의 활성화에 기여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