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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03 14:15:52
  • 최종수정2013.10.03 14:13:11
처음 열린 음성인삼축제에서 46년간 인삼농업에 종사하며 음성인삼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반기환(음성읍·74)씨가 음성인삼 명인으로 선정됐다.

반기환씨는 지난 1998년 '음성인삼품목회'를 결성하고 신 재배기술 연구와 경영합리화에 힘쓰는 등 음성인삼의 자존심을 고취시킨 산 증인이다. 지난 2002년에는 우량묘삼을 생산하고 묘삼재배기술을 농가에 전파해 인삼농가의 묘삼 구입비를 절감시키는 등 회원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천풍, 연풍, 금품 등 신품종 보급에도 앞장서면서 음성인삼효능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1만 5천여㎡의 농장에 인삼을 경작하면서 고소득을 일궈내고 있는 반 씨는 인삼재배에 관해서는 전국에서 추종을 불허하는 농민이다.

폭설로 관내 인삼밭에 재해가 닥쳤을 당시 회원들을 독려해 피해현장 복구에 나서는가 하면 개인적으로는 피해농가에 남몰래 온정을 전달한 사실에서도 그의 인정을 엿볼 수 있다.

반씨는 이번 1회 인삼축제 인삼명인 선발대회에서 농진청 인삼특작부 연구관과 충북대 특용식물과 교수, 농업기술센터 기술담당관의 엄격한 심사에서 당당히 인삼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인삼 영농가공조합 대표는 물론 음성군 인삼대의원협의회장, 음성인삼 품목회장 등 그의 경력만 보아도 반 전 회장의 인삼사랑과 연륜을 알고도 남는다.

반기환씨는 "음성인삼축제 첫번째 인삼명인이라는 영예를 안게 돼 영광"이라며 "수용성 규산염(코시이온규산)을 사용하면서 줄기의 조직이 강화돼 죽이 튼튼해지고 병해충과 거미, 꿩, 토끼 등 유해 동물의 피해도 크게 줄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그는 "평생 땅에서 배운 감사와 고귀함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 왔다" 며 "인삼명인이라는 영예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음성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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