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는 2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정과 등 비사업부서의 시설직 부재의 문제점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정태완 의원은 "농정과가 올해 신축한 인삼직거래판매장의 엘리베이터 설치, 지붕 및 판넬공사, 외벽높이기, 냉동·냉장실 등 설계변경 것을 실예로 들면서 사업비 7천848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어 정 의원은 "처음 설계 때 반영해도 될 것을 농가에 자문과 벤치마킹을 안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농정과, 보건소 등 공사 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에 시설직을 배치하고, 신설되는 시설사업소에도 반영하라"고 주문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용역 사업량에 비해 설계변경 건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 감독의 한계가 있는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시공 과정에서 타실·과의 검토를 상시적으로 거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명했다.실제로 농정과는 2012~2013년 용역의뢰 사업이 17건 163억여 원에 달하지만 시설직이 단 한명도 없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사과 수출생산자단체인 음성사과수출작목반(대표 송기명)은 지난 27일 음성 햇사레거점산지 유통센터에서 선별된 음성 사과(부사) 3.5t이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음성사과 수출은 지난 2011년부터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검사 강화와 시장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러시아 수출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자신감을 얻어 향후 대만에 사과 수출에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송기명 대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수출사과 안전 생산에 힘써 준 작목반원과 음성 사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음성군청과 음성농협 등 관계기관 담당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작목반원들이 일심단결하여 음성 사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음성군 농정과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농가 해외 시장 경쟁력 제고 및 품질향상을 위한 수출 봉지대, 포장재를 지원해 수출 물류 규격화를 도모하였으며 수출단지 육성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첫 수출 물량은 러시아 각 지역 마트에 판매될 예정이며 음성사과수출작목반은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음성 / 남
음성군 원남면사무소(면장 김중기)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역사회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원남면사무소는 매년 적십자 회원모집과 회비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눔 실천과 인간의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감사패를 받았다.또한, 원남면이장협의회 고병식회장과 원남면 황윤주 직원은 적십자 지원을 통한 사회봉사 구현에 앞장선 공으로 충청북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원남면은 매월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관내의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1만냥의 작은 희망의 씨앗 전해주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9명에게 142만원을 전달했다.한편, 원남면은 지난 10월 한일중학교와 교육기부 협약식을 체결해 학생들의 합리적인 진로 설계와 창의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은 감곡중학교 조희동(31) 교사를 음성 이달의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달의 교육가족상'은 음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수 교직원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성실하고 창의적인 근무 의욕을 고취하고자 매월 음성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정·표창하고 있다. 11월 '이달의 교육가족상'에 선정된 조희동 교사는 감곡중 3학년 담임을 담당하면서 학력신장에 힘써 2년 연속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미달 제로화를 달성했다. 또, 교과 교육과 연계한 인성교육 실천주간·욕설 없는 주간·나라사랑주간 운영과 효(孝) 문화 체험 및 전통예절 교육 등 창의·인성 함양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조 교사는 "수공명함 제작반"을 맡아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관련분야의 기초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진학지도 및 창의적 실무교육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28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음성지역 소방관련업체 관계자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민원행정분야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클린소방행정 구현을 목표로 민·관간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부조리 근절의지를 다짐하고 소방민원업무 전반에 대한 대외 신뢰도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부조리 근절을 위한 청렴이행 서약 및 상호 토론을 시작으로 청렴시책 및 당면 현안업무 소개, 겨울철 화재예방 당부, 민원업무 처리과정상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동 음성소방서장은 "소방관련업체의 부실시공 등으로 인하여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소방시설 공사에 완벽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방서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내달 11일까지 '2013년 기준 가축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가축 통계조사는 음성군 가축의 사육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로 축산업등록 등을 활용, 통계조사에서 모집단 전부를 조사하는 전수방법으로 가축의 사육규모, 성·연령별 마리수, 가축의 사육에 관한 변동사항 등을 구분해 진행된다.이번 가축통계조사는 통계법 제17조 및 농업통계조사규칙(기획재정부령 제356호)에 따른 것으로 12월 1일 기준으로 관내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조사대상은 축산법에 따른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과 말, 산양, 토끼, 칠면조, 꿩, 개, 꿀벌, 관상조 등 기타가축 16종을 포함한 20종으로 규모별 가구 수 및 마리수와 품종, 연령, 성별, 마리 수 등을 조사한다.꿀벌은 농가 주소지에서 조사하고 그 외는 가축 소재 읍·면에서 조사를 하며 연중 상시 사육하는 돼지, 닭 농장의 경우 조사시점에 출하해 사육두수가 현저히 적거나 없는 경우는 올해 평균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한다. 관상조를 전업 또는 부업형태로 사육하는 농가도 조사대상이다.이번 가축통계조사는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돼 각종 시책자료와 가축방역
음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4천77억원보다 0.6%(25억원) 증가한 4천102억원 규모로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3천138억원 보다 218억원(7.0%)이 증가한 3천35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939억원 대비 193억원(20.6%)이 감소한 746억원 규모이다.세입예산은 지방세 588억원(14.4%), 세외수입 279억원(6.8%), 지방교부세 1천105억원(26.9%), 국도비보조금 1천458억원(25.6%), 보전수입등내부거래 577억원(14.1%)이며,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135억원(18.4%) 증가,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가 전년도보다 60억원(5.8%) 증가, 국도비보조금은 23억원(2.2%)이 증가했다. 또한, 재정보전금은 10억원(11.8%)증가했으며, 보전수입과 내부거래는 153억원(21.1%)이 감소했다.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18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2억원, 교육 65억원, 문화 및 관광 189억원, 환경보호 743억원, 사회복지 978억원, 보건 93억원, 농림해양수산 594억원, 산업·중소기업 46억원, 수송 및 교통 1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48억
조합원 5명으로 시작한 전국흙집짓기협동조합(이사장 이몽룡), 설립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합원 300명으로 급증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전국흙집짓기운동본부는 회원이 무려 1만3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전국흙집짓기협동조합은 음성군에서도 오지마을로 알려진 음성읍 동음리 마을 깊숙한 산중에 자리잡고 있다.음성군청이 소재한 음성읍에서 5㎞ 정도 떨어진 곳이지만 덕생고개를 넘어 구비진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20분 정도 거리다.기자가 황토흙집마을을 찾은 27일에는 음성에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얼마전에 들어선 코스카CC를 지나 바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이 마을이 바로 전국흙집짓기협동조합이 있는 황토흙집마을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흙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마을앞에 들어서자 포근히 내리고 있는 눈이 흙집마을을 감싸안아 고즈넉한 것이 세상의 일을 모두 잊고 한가로이 지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산사(散士) 마을처럼 보였다.시골이라고는 하지만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들로 들어찬 여느 농촌풍경과는 사뭇 다른 것이 황토흙집들로 빼곡히 들어차 있는 마을로, 그야말로 옛날 시골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이 농촌지역 순회사업으로 추진했던 "차즈미" 종료식이 27일 맹동면 용촌보건진료소에서 열렸다.차즈미는 교통과 접근성 등의 불편으로 복지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의 마을로 찾아가 레크레이션, 노래교실, 무료급식, 공연, 손·발마사지, 이·미용서비스, 공연관람,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음성군은 농촌지역으로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6.67%(2013년 10월 기준)로 대부분의 노인들이 복지시설과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신체적 불편으로 인해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성군노인복지관이 지역 접근성 해소를 위한 농촌지역 순회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의 개념을 도입, 지역 노인들의 프로그램 참여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맹동면 용촌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 순회사업은 본성 1·2리, 용촌 1·2·3리 마을 노인이 참여해, 매주 수요일 11주 동안 맹동면 지역 노인 1천5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가 27일 중부고속도로 태아산업(주) 음성(하남방향)휴게소에서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 500만원을 백혈병 소아암을 앓고 있는 이보리(8)양에게 전달했다.이날 음성휴게소 이양재 본부장은 "태아산업 음성휴게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의 김숙현 회장은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치료비 때문에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아산업(주)음성휴게소와 (사)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는 저소득층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사업 후원금 모금을 위해 음성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후원회원 모집과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