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대소면 동물복지농장의 닭에 대한 살처분을 농식품부의 권고안대로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마무리됐다.이필용 군수는 지난 7일 동물복지농장의 닭 3만 6천 마리를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으로 건의하는 등 축산농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러나 이군수는 맹동면 지역에서 사육 중인 60만 마리의 가금류를 지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살처분 명령을 내려야 했다.읍참마속(泣斬馬謖, 제갈량이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다)의 마음으로 동물복지농장의 산란계에 대해 살처분 명령을 내렸다는 이필용 음성군수의 심경을 들어봤다. △동물복지농장 산란계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는데 심정은음성의 AI 위험지역에 닭 사육농장이 동물복지농장 한 곳밖에 없어서 이 농장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없어 무리한 예방 살처분을 피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특히, 농장주의 닭에 대한 사랑과 그동안 들인 노력을 잘 알고 있어서 살처분 명령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그러나 인근 맹동면 지역에 6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어서 이들을 지켜내야 하는 의무가 있고 또한 농식품부의 끈질긴 권고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다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노사갈등, 주민갈등 등 현장 최일선에서 조정·해결하는 윤건용 정보관을 '갈등조정, 해결의 달인'으로 선정했다.음성경찰서는 경찰업무발전과 치안질서확립에 기여도가 높은 경찰관을 대상으로 매월 엄정한 공적심사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경찰관은 경찰서장 표창과 부상, 포상휴가를 주워진다. 이를 통해 경찰의 화합과 사기 진작으로 자긍심 고취와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하자는 취지다.이번에 "갈등조정, 해결의 달인"으로 선정된 윤건용(39) 경사는 집회현장에서 주민과 접촉하면서 책임감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정착과 사회질서안정에 남다른 노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윤 경사는 공적기간(1년) 중 287건에 달하는 집회시위 신고를 접하고 준법 및 평화시위 개최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민생치안여력 확보를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특히, 지난 7월말 전국 한우농가 회원 4천여 명이 참석한 총궐기 집회시 한우농가 집행부, 농협측과의 중재노력으로 조기 타결 및 평화적 마무리로 사회안정화에 이바지한 공적이 크고, 이로인해 사회적 비용 5억5천만원의 절감효과를 이끌어 내는 등 음성군내 크고 작은 집단민원, 집회·시
음성군이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노후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대한 처리비 지원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올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비 지원사업은 국비 포함 2억 3천만원을 확보, 관내 주택 건축물 80동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한 가구당 최대 288만원(144㎥)이며 초과 비용 발생시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신청희망자는 2월 2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고 희망자가 많을 경우 건물 노후도, 희망자의 소득수준, 다자녀가구, 신청자의 연령, 가족원수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처리사업을 통해 비싼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주민부담을 줄이고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도 처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슬레이트 지붕 철거는 한국환경공단이 업체선정을 한 후 3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군비 1억 6천만원을 확보해 2014년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1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보수, 도로 보수, 담장 허물기 등 가로환경 조성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나 보수, 기타 노후된 공동이용시설 보수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금액은 2천만원 이하 사업은 전액 지원하며, 2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사업은 총사업비의 100분의 50 한도(최저 2천만원)를 지원하고, 1억원 초과 사업은 총 사업비의 100분의 30 한도(최저 5천만원)를 지원한다.다만, 음성군 공동주택 관리지원 조례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5년 이내에 다시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없다.보조금은 지원신청 공동주택을 현지 실사하고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또한, 군은 공동주택 단지 내 가로등 전기시설이 분리된 공동주택에 한해 사용한 가로등 전기요금에 대한 전액을 지원해주는 '보안등·가로등 전기요금 지원사업
음성군은 관내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 도모와 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1기 여성 취미·기술교육을 운영키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한식조리사반을 비롯해 미술심리치료 1·2급, 포크아트, 민화, 홈패션, 양재, 생활요리과정으로 총 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음성군 여성회관(2층 취업지원센터)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3월 10일 부터 6월 27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4개월 기준 4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홈페이지(http://www.es21.net)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871-3889, 871-3283으로 하면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난 12일 음성소방서에서 소방서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음성군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투자협약을 맺은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추진한다.이번 간담회는 삼성면에 입주할 태양금속공업(주), 오선산업단지 입주업체인 한국수출포장공업(주), 대정화금(주) 등 투자업체와 삼우 플랜트(주) 등 음성군에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해결해 음성에 투자한 기업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군은 성공의 땅 투자 1번지 음성군의 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시외버스 차량 10대를 활용한 인천과 수도권 홍보, 중부고속도로변 간판 광고와 투자 홍보물을 음성군 경제과에 비치해 투자환경 설명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으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남송우 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군에서는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민선5기 음성군 투자협약 체결현황은 48개 기업, 학교 등에 3조 4천194억원이며, 고용창출 예정인원은 8천985명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감곡면 왕장3리 대동회(총무 이규태)는 12일 감곡초등학교(교장 김학배)를 방문해 이 학교 여자축구부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6.4 지방선거 음성군 도의원 2선거구에 양태식(52·사진) 음성상공회의소 회장의 출마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됨에 따라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민주당의 이광진 의원이 지키고 있는 음성군 도의원 2선거구는 현재 새누리당의 유영삼 금왕읍기업체협의회 사무국장과 이명섭 전 농업경영인음성군협의회장이 일찌감치 선거에 뛰어들면서 선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광진 의원과 맞붙을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될 것인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 소속의 이명섭 전 회장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영삼 사무국장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양태식 회장이 가세하게 되면 새누리당 공천 경쟁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공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도의원 출마설에 대해 양 회장은 "주변에서 중앙의 넓은 정재계 인맥을 활용해 충북도와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 나서 줄 것을 오래전부터 권유받아 왔다"며 "최근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지역 발전에 역할을 해 달라는 제안를 받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괴산·음성 당원
한국전력 음성지사(지사장 정운대)는 12일 한파 속에서도 AI 차단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맹동면 AI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