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음성군이 귀농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음성군은 지난해에 서울·경기 등의 도시지역에서 농업 경영을 목적으로 한 귀농인은 124가구에 205명, 귀촌은 566가구에 804명에 이르고 있으며, 귀농·귀촌이 음성군의 인구증가 시책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17일 밝혔다. 음성으로 이주한 귀농인은 2009년 15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24가구, 2011년 12가구, 2012년에 65가구로 늘었으며 2013년에는 124가구로 2009년 대비 8.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귀농 전 거주지 분포를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94가구(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귀농 지역으로는 금왕읍이 3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감곡면, 음성읍, 원남면 순이다. 남택용 농정과장은 "음성군은 3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중부권 유일의 군 단위 농촌지역이며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음성인삼과 음성화훼 등 고소득 작목 재배 기술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귀농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귀농인이 정착하는 데 필요한 지원정책 개발과 맞춤형 영농 교육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군은 내년 1월 16일까지 관내 주거용 불법건축물에 대한 한시적 양성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건축법 등의 적합하지 않게 건축 또는 대수선한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됨에 다른 조치다.이번 특별조치법의 대상은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사실상 준공된 건축물로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은 건축물, 또는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건축물로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의 다세대주택과 연면적 165㎡이하의 단독주택, 연면적 330㎡ 이하의 다가구주택이다.다만, 주거용 건축물이라도 도시·군계획시설 부지나 개발제한구역, 군사기지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건축물은 제외되며, 건축법 중 대지와 도로 관계, 건축선, 건축선에 따른 건축제한 규정에 적합한 경우 양성화가 가능하다. 양성화를 받고자 하는 건축주 또는 소유자는 신고서류에 건축사가 작성한 설계도서와 현장조서와 대지권리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2014년 12월 16일까지 음성군청 도시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신청된 건축물은 규모나 용도 등의 기준이 적합하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승인서를 교부한다. 단, 건축주는 위법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 1회분의
음성군보건소는 치매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사업은 치매로 진단을 받았으나 노인장기요양과 돌봄종합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등급 외 치매환자에게 노인복지시설을 활용한 주간보호, 단기보호, 방문요양 등의 치매환자 돌봄재활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치매환자 돌봄재활 서비스는 관내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지원 가능 이용일수는 월 최대 20일까지로 일정 본인부담금이외 비용에 대해 지원되며, 신청은 본인과 가족 또는 그 밖의 관계인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사업이 치매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와는 별도로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등록사업을 통한 치매치료관리비지원사업, 치매조호물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장재수(음성군 차량관리팀장)시 부친상= 발인 19일(수) 빈소 음성농협장례식장 장지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선영
새마을지도자 음성군협의회(회장 지영호)가 2013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마을지도자 음성군협의회는 제2새마을운동 실천과제인 문화공동체 운동으로 질서·친절·청결활동, 태극기 보급운동, 반기문마라톤대회 먹을거리 인력지원, 에너지 절약 캠페인, 3R자원 모으기 경진대회 등을 추진했다.또한,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점심 나누기, 읍·면 경로잔치 등을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 사회적 윤리의식을 재정립하는 사업을 펼쳐왔다.새마을지도자 음성군협의회 지영호 회장은 "음성군 새마을지도자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결과로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2의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군민통합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지난 14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교육청, 학부모대표, 교원단체, 친환경 생산농가 등 심의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초·중학교 무상급식비로 26억 9천만원을 지원하고, 쌀과 부식품인 고춧가루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비 1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품목인 쌀과 고춧가루에 대한 공급업체와 공급가격을 선정·심의했다.군은 2007년부터 친환경 농산물인 다올찬 쌀 공급에 이어 2012년부터 고춧가루까지 품목을 확대했으며, 일반농산물 가격과 비교해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군은 현재 쌀과 고춧가루로 품목을 한정하고 있지만 음성군에 전국적으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은 식재료가 많은 만큼 건강한 학교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을 늘리는 등 지역 생산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장인 조병옥 음성부군수는 "2011년부터 시작한 초·중학교 무상급식지원 4년차를 맞아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 친환경 재료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과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원남면 이장단과 기관단체협의회는 원남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승격해달라는 건의서를 음성경찰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 앞으로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건의서에 따르면 원남면은 원남산업단지가 입주하고 반기문 총장 생가마을·비채길·원남저수지 캠핑장 등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이 원남면 인구의 35.5%에 달함에 따라 농촌범죄에 취약해 파출소 설치가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병식 원남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환경의 변화에 따라 치안수요 급증이 예상되므로 농촌범죄 예방 및 관광객과 면민의 안전을 위하여 원남면에 파출소가 꼭 설치되어 경찰 인력이 확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24일부터 2기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 접수를 시작한다.이번 주민정보화교육은 3월 3일부터 3월 28일까지 4주간 군청 정보화교육장(30명)과 금왕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30명)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교육인원은 모두 6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교육 신청은 음성군 행정과(043-871-3134)로 전화통화 신청할 수 있다.군은 오는 12월까지 컴퓨터기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이미지편집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음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1월 자동차세 선납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1월 중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모두 선납하면 자동차세의 10% 상당을 할인해 주는 법적 제도를 실시한 결과, 작년 1월 중 선납한 1만 2천957건(32억 7천401만원)보다 12% 증가한 1만 4천198건(36억 6천468만원)이 납부돼 납세자가 약 3억 7천만원의 절세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일시 납부액은 올해 자동차세 목표액 123억 5천400만원의 29.7%에 이른다.1년에 두 차례 납부(6월·12월)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일시 납부하면 10% 할인혜택을 받기 때문에 선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선납을 이용하면 납세자는 절세 효과를, 자치단체는 지역 살림에 쓸 재원을 조기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3월에 선납 신청하면 이후 과세 기간에 대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1월에 선납 신청을 놓친 납세자는 3월 7.5%, 6월 5%, 9월에 2.5%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선납할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의 최병태 비석새마을금고 이사장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5일 음성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비석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회원 1천425명(무효표 7명)이 투표했다. 개표결과 최병태 현 이사장이 842표를 얻어 576표를 획득한 신대철 후보를 266표 차로 크게 따돌리고 이사장에 선출됐다. 최병태 이사장은 "저에게 3선 연임에 영예를 안겨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분들과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업계획을 이룰 수 있도록 비석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 주신 회원 한분 한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선도 금고가 되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해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서민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결산보고와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서, 회원제명, 임원선임 등을 심의·의결했다. 비석새마을금고는 △총자산 656억 △단기순이익 3억8천800만원 △배당금 1억2천100만원 △사회환원기금 1억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