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도로명 주소 찾기 능력을 지난 1주일간에 걸쳐 평가했다.
음성향교는 류재경 전교를 비롯한 이필용 음성군수, 기관단체장,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추모 2565주년 춘계 석전대전'을 지난 7일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5성·송조4현·동국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이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음성향교서 그 모습을 재현,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가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철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IN 충북 · 차오름 프로그램 'Iron Craft'를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주최, 충북문화재단 주관으로 운영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토요일 건전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주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길러 주는 것을 목표로 생활 속 철의 특성을 이해하고 금속공예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철을 이용한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것으로 과정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2014년 총 3기, 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기 교육생 15명을 3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철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던 현대미술을 이해, 참가자들의 예술적 감각 발현과 진로 모색의 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철박물관 홈페이지(www.ironmuseu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철박물관 이메일(ironmuseum518@gmail.com)과 팩스(043-883-2322)로 접수하면 된다. 음
음성지역 어르신 98명이 노인대학에 입학했다. 젊은 시절 여러 이유로 학업을 이루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지난 7일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노인강령 낭독과 선서 후 가족·친지·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배움의 첫 발을 내디뎠다.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은 1977년 개설이 후 현재까지 1천88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공히 어르신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의 지도자 양성, 노후생활의 지식과 교양, 함양,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홍구 노인대학 학장은 노인대학 입학식사를 통해 "이 시대에 본보기가 되는 지역사회의 원로이신 어르신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새롭게 도전하고 배우고자 하는 98명 입학생 어르신의 용기에 경의의 박수를 보낸다"며, "참여 어르신들이 1년간 활기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NH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김태종)는 지난 7일 음성군청 군수실에서 4월 27일 열리는 8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음성군 체육 발전기금 1천600만원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군지부(지부장 이화영)는 6일 음성군청 현관에서 공무원 인권보장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재난을 국가가 책임질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음성지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무원들은 살처분, 상황실, 방역초소 근무 후 쉴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폭주하는 업무량에 AI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음성지부는 이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려면 재난에 대비한 전담기구와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자체에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는 기준인건비제를 폐지하고 여건에 맞도록 정원을 조정해야 마땅하다"고 목청을 높였다.음성지부는 방역초소 운영을 비롯해 살처분 비용, 농가 보상비 등을 국가 책임질 것과 법령과 매뉴얼 개정을 정부에 요구했다.음성지부는 "AI 바이러스가 철새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정부가 추정한 만큼 '재난'이 분명하다"며 "AI와 관련해 투입되는 예산을 지자체로 떠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이어 "농가 보상비 20%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법률도 개정돼야 한다"고 밝히고 "경계지역 내 닭 오리에 대한 조건 없는 살처분 매뉴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연일 매몰 처분과 방역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진천군의 메추리와 음성군의 타조의 운명이 엇갈렸다.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H5N8형 AI는 유독 오리에만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AI 가 발생한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오리농장에서 3㎞ 내 위치한 타조농장과 삼성면 청용리 씨오리노장으로부터 3㎞ 내 소재한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메추리 농장의 운명은 달랐다.음성군은 지난 5일 맹동면 타조 농장의 타조 51마리를 열처리(렌더링)했다.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맹동면 봉현리 오리 농장에서 반경 3㎞ 내 위험지역에 들어있고 채취한 시료에서 AI 양성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여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에서 기르던 타조 모두를 매몰 처분했다.음성군 타조 농장에 AI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매몰 처분한 것과는 달리, 진천군은 위험지역에 있는 메추리를 매몰 처분하지 않았다.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 씨오리 농장의 위험지역에 들어 있는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농장은 아직도 메추리 20만 마리를 기르고 있다.진천군은 이 농장의 메추리 알은 매몰 처분했지만 메추리는
초등부 여자축구의 명문초등학교로 알려진 음성 감곡초등학교(교장 김학배)에 헤딩용 훈련기구가 설치됐다. 시골 초등학교에 축구 훈련기구가 웬말인가 싶지만 이 훈련기구는 이 학교를 졸업해 현재 충주 예성여중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아 선수의 부친 김병섭씨가 기부한 것이다.김씨는 6일 감곡초에 300만원 상당의 헤딩용 훈련기구를 직접 제작 및 설치했다. 김씨는 주문 제작한 철골 구조물을 직접 운반하고, 사다리차 역시 직접 동원해 몸소 설치하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초등학생의 경우 발이나 몸통을 이용해 공을 다루는 것에 비해 공중으로 날아오는 공을 두려워하는 특성을 보인다. 더군다나 여학생·저학년일수록 헤딩을 주저하는 경향이 심한 편이다. 때문에 여자초등부 경기에서는 신장이 큰 학생이 헤딩을 능숙하게 하는 것만으로 상대팀에 대한 상당한 위협요소로 여겨진다. 김씨는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린 자녀의 경기를 대부분 참관하며 시합 중 학생들이 헤딩을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현아의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김학배 교장은 "전국유일의 면단위 소재 여자축구팀인 감곡초등학교가 이번 일로 여자축구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음성의 삼왕새마을금고(이사장 원덕종)는 6일 금왕읍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과 쌀 20포대(200kg)을 기증했다.
음성군은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시켜 고객이 만족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민원사무처리기준표의 법정처리 기간보다 빨리 처리한 공무원에게 단축 처리한 기간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적용 민원은 법정 민원 처리기간이 3일 이상인 모든 유기한 민원사무이며, 처리결과가 거부·반려·취하인 경우나 고충민원(진정·질의·건의)은 적용 민원에서 제외된다.지난해 민원처리기간 단축률, 업무난이도, 친절도 등을 고려한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 우수직원 10명을 선정하고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올해도 민원처리 우수직원 6명과 우수부서 3개 부서에 표창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으로 민원업무담당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민원처리기간 단축으로 민원인에게 신속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올해도 민원처리기간 60% 단축을 목표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매월 민원사무 처리내역을 점검해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써 민원업무 친절도와 신속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