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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명문 감곡초에 헤딩용 훈련기구 설치

졸업생 부친이 직접 제작 설치 기부

  • 웹출고시간2014.03.06 13:56:07
  • 최종수정2014.03.06 13:56:05

음성 감곡초 여자축부 선수들이 헤딩연습을 하고 있다.

초등부 여자축구의 명문초등학교로 알려진 음성 감곡초등학교(교장 김학배)에 헤딩용 훈련기구가 설치됐다. 시골 초등학교에 축구 훈련기구가 웬말인가 싶지만 이 훈련기구는 이 학교를 졸업해 현재 충주 예성여중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아 선수의 부친 김병섭씨가 기부한 것이다.

김씨는 6일 감곡초에 300만원 상당의 헤딩용 훈련기구를 직접 제작 및 설치했다. 김씨는 주문 제작한 철골 구조물을 직접 운반하고, 사다리차 역시 직접 동원해 몸소 설치하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초등학생의 경우 발이나 몸통을 이용해 공을 다루는 것에 비해 공중으로 날아오는 공을 두려워하는 특성을 보인다. 더군다나 여학생·저학년일수록 헤딩을 주저하는 경향이 심한 편이다. 때문에 여자초등부 경기에서는 신장이 큰 학생이 헤딩을 능숙하게 하는 것만으로 상대팀에 대한 상당한 위협요소로 여겨진다.

김씨는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린 자녀의 경기를 대부분 참관하며 시합 중 학생들이 헤딩을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현아의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학배 교장은 "전국유일의 면단위 소재 여자축구팀인 감곡초등학교가 이번 일로 여자축구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여자축구부 소속 학생들 역시 김현아 선수의 아버지에게 앞으로 더욱 훈련에 정진해 기부의 뜻에 부응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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