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운영해온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소득창출 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스마트 스토어 제작 활용'이라는 주제로 상품 등록부터 사진촬영, 상품 페이지 제작 등을 배워보는 마케팅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농업경영비즈니스 역량강화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개설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함에 있어 어느 매체를 이용해 판매할 지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네이버 운영 판매채널인 스마트 스토어는 쇼핑몰과 블로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로그형 원스톱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뛰어난 이용자 접근성과 낮은 수수료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기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한 수강생도 있을 만큼 실질적 교육효과가 상당했다"며, "앞으로 괴산 농업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더 많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
[충북일보=괴산] 괴산에 위치한 '문화학교 숲'(문광면 모래재로원터1길 90-16)이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두근두근 영화공작소'(이하 영화공작소)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충북문화재단이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인 영화공작소는 청소년이 스스로 영화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26일 문화의 숲에 따르면 영화공작소는 카메라 다루기부터 영화 촬영 및 편집, 현장학습, 영화 상영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의 숲 관계자는 "청소년이 자신의 일상과 삶을 소재로 직접 영화를 제작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돌아보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 제작 후 상영회를 통해 친구, 부모, 이웃에게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과정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집 대상은 괴산지역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문화학교 숲
[충북일보=음성] 정당공천을 놓고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음성군수 출마예상자들 사이에서 금품제공 의혹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음성군수 선거 출마예상자인 더불어민주당 A씨가 지난 21일 음성군 맹동면 농촌지도자 월례회에 참석한 B씨에게 상품권(20만 원)을 건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목격한 자유한국당 C씨는 B씨를 쫓아가 그의 주머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하고 모 금융기관의 10만 원권 상품권 2장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첩했고, 도선관위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후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궐기대회가 지난 23일 괴산군 청천면 환경문화전시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문화전시관에는 괴산군민을 비롯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청천면대책위원회 등 도민 1천200여 명이 집결해 문장대 온천개발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궐기대회 참가자들은 머리띠에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도 동원해 온천개발이 중단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대책위원회 이두영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한강유역공동체 위협하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문장대온천지주조합은 환경피해, 지역갈등 등 조장하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주시는 한강유역공동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을 즉각 포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환경부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하고, 문장대온천개발 갈등 해결을 위한 온천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를 위해 궐기대회에 참가한 충북도민들은 청천면 일원 가두행진에 나섰다. 문장대온천개발사업은 2003년, 2009년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이미 그 수명이 다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내달 12일 저녁 7시 30분 넌버벌 코미디 '옹알스'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옹알이를 하는 코흘리개 아이들의 시선으로 사물을 재해석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발한 웃음을 만들어내고 놀라운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넌버벌 코미디이다. 마임, 저글링, 비트박스 등의 퍼포먼스를 활용하는 퍼포디언(Perfordian, 퍼포먼스를 하는 코미디언) 옹알스는 2007년 KBS '개그콘서트-옹알스'로 데뷔하여 웃음을 만국 공용어로 삼아 세계에 도전하고 있다. '옹알스'는 2014년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 2017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12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며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읍 지역민의 숙원이자 수년간 답보상태로 있던 신천보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접수기간은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4주간이며, 공모 내용은 신천보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수행할 수 있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계획 제안자 자격 및 사업계획서 평가 등이다. 군 관계자는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산단 조성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2019년 상반기 안으로 예정부지의 용지보상을 마칠 계획이며, 용지보상 완료 후 본격적인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천보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음성읍 산업기반의 활성화로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 인구유입 등 음성읍 지역발전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미투(Me Too)지원본부'를 발족하고 성폭력 근절과 양성평등 실현에 적극 나섰다. 여성단체 회원 및 괴산경찰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괴산여성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발족식에서는 조보현 협의회장의 성명서 발표와 함께 여성단체 회원들의 미투운동 지지를 위한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문화계, 연예계, 종교계, 정계, 교육계 등 그동안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갑을관계 문화를 교묘히 이용해 여성에게 행해진 각종 성폭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투 운동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미투(Me Too) 지원본부'를 발족하게 됐다. '미투(Me Too) 운동'이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운동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의 거물 영화제작자의 성추행에 대해 여배우들이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MeToo, 나도 당했다)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투(Me Too)지원본부'는 앞으로 괴산경찰서와 협력해 성폭력 관련 신고,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포함해 피해자가 홀로 해결하기 어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해빙기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지역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직접 나서 현장행정을 펼쳤다. 나 군수는 안전점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건설과 및 문화관광과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난 22일 국도 확포장(터널공사) 공사 현장과 주요 문화재를 찾아 안전관리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국도 19호선 괴산-괴산IC 확포장 구간과 느릅재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한 나 군수는 "해빙기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대책을 강구하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교육 강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군수는 보물 433호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보존돼 있는 칠성면 각연사를 방문해 사찰 내 주요건물 민·관합동 안전점검 결과와 조치사항 등을 살피고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소실과 도난 등 각종 사고가 없도록 (보물 433)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 보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도로파손, 낙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안내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 등을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2단계) 18명을 오는 26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충청북도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 등을 작성해 괴산군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정선거지원단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4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권대윤 충북소방본부장은 지난 23일 음성소방서를 방문해 현장활동 근무여건 및 문제점 개선을 위한 직원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조직 발전방향 모색과 도민 안전을 위한 정책수립, 현장활동상 문제점 개선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권대윤 본부장의 직원후생복지 및 상황관리 일원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등 본부 중점 추진정책 설명과 현장대응 역량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각종 재난현장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권대윤 본부장은 "충북 소방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 생활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과 "재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