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꽃동네와 광업권으로 오랜기간 갈등을 빚어온 A광업의 광업권 연장 허가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주민과 꽃동네 관계자 등이 광업등록사무소를 상대로 낸 A광업의 광업권 연장 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 16일 선고했다.재판부는 광업등록사무소가 광업권 존속 기간 연장으로 야기될 환경 피해를 고려하지 않아 재량권 일탈·남용의 위법이 있다며 오는 2022년까지 연장된 광업권 허가는 부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밝혔다. A광업은 음성군 맹동면, 금왕읍, 음성읍, 대소면 일대에 5개 광구에 1천300만 여㎡(400여만 평)의 광업권을 소유하고 음성군 금왕읍 삼봉리 산43번지 음성군유림을 임대해 가로 4m 세로 4.6m 크기의 대형 갱도를 개설, 동남쪽 방향(맹동면 방향)으로 갱도굴진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맹동면 광산인근 일부 주민들의 가옥이 균열됐고, 하천오염, 식수관정 및 농업용수 관정이 고갈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A광업의 굴진공사에 맞서 2000년 말께부터 19개월 동안 마을별로 갱구 앞을 지키며 스스로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켜내고자 힘겨운 싸움을 하는 한편 주민 수백 명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방지를 위해 연기했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관내 농업인과 농업에 관심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한해 농사계획을 수립하고 작목별 새기술 보급과 주요 농정시책을 홍보하는 자리이다.올해에는 벼, 인삼, 멜론, 복숭아, 농업미생물, 블루베리, 농산물 우수관리 등 7개 분야에 82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10회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운영하고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등에서 교육이 진행된다.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7일 음성읍 전통시장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이 행사는 광복 70주년의 해인 2015년을 맞아 3·1절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선열들의 위엄을 기리고자 추진했다.이날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가해 팸플릿 배부와 가두행진을 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군은 이날 행사 전에도 지난 13일부터 대소, 감곡, 삼성 시장 등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또한, 다가오는 26일에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하는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에 동참하여 다시 한 번 대규모의 나라사랑 태극기달기운동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태극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군청 종합민원과를 비롯한 9개 읍·면사무소에서 태극기 판매를 대행하고 있으며,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주민참여 의지를 독려하고자 태극기 달기 다짐 서명 운동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이필용 음성군수는 "2015년은 광복 70주년, 분단 70년, 미래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국민들에게 점차 잊혀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간호학과 4학년 졸업자 83명이 최근 시행된 제5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극동대 간호학과는 83명 전원 합격으로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6년 연속 국가 자격시험에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극동대는 2006년도 간호학과 개설이래로 △인본주의적 봉사인 △창의적 전문인 △국제적 리더를 양성하고자 학습 성과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 다양한 임상실습기관과의 협약 지도, 첨단 기자재 확충, 학생들에게 최고의 실습환경을 지원하고 있다.구본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국가고시와 취업을 위한 개별적이고 적극적인 담당교수의 지도체계 및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학과적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2기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교육인원은 6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교육 신청은 음성군 행정과(871-3134)로 전화통화 신청할 수 있다.이번 제2기 주민정보화교육은 한글 2007 과정으로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금왕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군은 오는 12월까지 컴퓨터기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이미지편집, SNS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인식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국도로공사 음성휴게소는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쳐 귀성·귀경객들을 즐겁게 했다. 음성휴게소(양뱡향)에서는 설날인 지난 19일 무료 떡 시식행사와 민속놀이인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행사를 열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음성라이온스클럽(회장 최춘영)이 지난 17일 음성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40포(10kg)를 기탁했다. 최춘영 음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 더불어 살기 좋은 음성읍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또한, 같은날 감곡면 소재 ㈜기창건설 대표 이창복씨도 감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설 명절을 외롭게 맞는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에 전해달라며 햄 선물 세트 55개(싯가 210만원상당)를 기탁했다.이창복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선물 세트를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기창건설은 명절 때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난해부터 도로명주소 법적 주소로 전면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 주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홍보 방안을 수립하고, 월별로 대상을 달리하는 맞춤형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먼저, 주소다량사용처(택배업·기업체·외식업·통신판매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주소전환 지원서비스를 지속 추진하며,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모니터단) 운영하고, 방학기간 활용 중고등학생 도로명주소 봉사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대학·공장 등 대단위 건물에 대해 상세주소 부여 확대를 추진하고, 기초구역 단위로 새로운 우편번호 시행(8월~), 소방·산림·재난관련 시설에 국가지점번호 설치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로명주소 생활화 캠페인은 지난 10일 금왕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5일장에서 펼쳐왔다.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군민의 도로명주소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생활속 체감도는 아직 낮아 도로명주소의 사용기회 제공을 통해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체납된 자동차세의 강력한 징수를 위해 영치 예고문을 발송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체납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고 밝혔다.군은 이 기간에 본청 및 읍면직원 55명으로 14개 특별징수반을 구성해 관내 주요 도로변, 아파트 등 주차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새벽 영치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4회 이상 체납한 차량은 전국 어느 자치단체나 번호판 영치가 가능하고 상습·고질 체납차량 등에 대해서는 공매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이달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영치 활동을 통해 군은 지난 13일 현재 17억원인 자동차세 체납액을 2월 28일까지 15억원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번호판을 영치할 경우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납토록 조치하고 약속기간까지 영치를 보류하는 등 징수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납세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전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급여, 카드매출채권 압류 등 관련법령이 정한 범위에서 강력한 행정재제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납세자들의 성실한 납부 의식을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맹동면은 설 명절 기간 중 민족 대이동에 따른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와 함께 힘을 모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리 밀집 사육지역인 맹동면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맹동면 오리협회 회원과 협력해 가축방역 차량을 이용, 주 1~2회 축사 입구 및 주요 도로변, 철새 도래지를 등을 소독해 왔다.이와 함께 축산농가 스스로 내 축사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축사 소독 및 출입차량 소독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은 설 명절 대비 충청북도 자체 일제 청소·소독의 날인 16일부터~17일까지 양일간은 가축방역 차량을 풀 가동해 관내 전 지역을 소독하고, 특히 꽃동네 IC와 진천 IC에서 맹동면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맹동면 축산계 등 가축 사육농가는 밤낮없이 방역에 힘 써주는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거점소독소 근무자들에게 라면 등 격려품을 전했다.정용범 맹동면장은 "설 연휴기간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의 고비라 생각하고 방어선이 뚫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