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최근 불법판매 및 사용이 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군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수질오염을 부추겨 판매·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지난 2012년 10월부터 일정조건을 만족하는 분쇄기에 한해 제한적으로 판매·사용을 허용하고 있다.판매·사용이 허용된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음식물찌꺼기의 20%미만을 하수도로 배출한다고 인증 받은 제품만 일반가정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반면 음식물찌꺼기가 20%이상 하수도로 배출되는 제품은 불법이며, 이러한 제품에 있는 인증표시는 허위로 소비자는 제품구입 시 배출량 등을 판매자에게 정확히 확인해야 필요 시 계약서에 명시된 환불요청을 할 수 있다.불법제품을 사용하면 옥내 배수관이 막혀 이웃에서 발생되는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될 수 있고, 삼한 악취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며, 심하면 오수 과다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판매자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신상수)는 민방위 훈련 중 안타깝게 숨진 보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임 씨의 유족에게 지난 4월 위로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임 대원은 지난 3월 16일 민방위훈련에 참여해 교차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뒸다.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음성소방서 직원들은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며 아픔을 함께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산림축산과 김홍영(사진·45·농업7) 주무관을 '이달의 으뜸공무원'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김 주무관은 산림축산과 방역유통팀에 근무하면서 가축방역 및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취급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축산업 기반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표창을 수상했다.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발생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살처분 실시 및 방역초소 운영 등 조기 종식을 위한 가축방역에 크게 힘쓴 결과 지난달 20일 AI 관련 이동제한이 해제가 됐다.이학재 음성부군수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군민의 복리 증진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공무원을 선정 표창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봉사행정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뉴바시(Dinuba)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필용 군수는 지난달 29일 다뉴바시를 방문, 에밀리오 몰랄레스(Emilio Morales)시장을 접견하고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한 뒤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체결한 의향서에는 양 도시 간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다뉴바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이며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겨울은 온난다습한 지역이다.미국내에서도 농업도시로 유명한 곳으로 특산물로 복숭아, 포도가 유명하며 농산물 가공업체인 루이즈 식품(Ruiz Foods), 오달라(Odwalla), 수라비안 팩킹(Surabian Packing)등이 위치하고 있다또한, 다뉴바시는 한인 미국 이민사에 미국본토 최초의 정착지이며 1920년 3월 1일 미국최초로 3.1운동을 전개한 곳이다.음성군은 이번 다뉴바시와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방향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충북일보=음성] 음성 하당초(교장 남기충)는 지난 1일 가족과 스승, 제자가 함께하는 '비채길 Happy Walking'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초 체력을 증진하면서 가족과 선 후배간의 협동심, 단결심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산행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사랑을 다지고 서로 함께 더불어 사는 학교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 문화유적지 탐사활동을 통해 향토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하당초에서 출발해 반기문 평화랜드에 도착한 후,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시화전, 국기 그리기, 투호 던지기, 정글숲 건너기, 윷놀이,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솜사탕, 팝콘을 만들어 나눠줬다. 남기충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가정의 소중함과 친구간 배려와 나눔을, 학부모님과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병일)은 30일 대회의실에서 단독배치 행정직원과 신규 지방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워크숍'을 개최하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선배 공무원들은 단독배치 행정직원과 신규임용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노하우를 주고받는 등 공직 가치관 정립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배공무원으로서 아낌없는 조언과 직무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매년 정기적인 지방공무원 멘토-멘티의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후배 공무원의 자신감 있는 직장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이영곤 행정지원과장은 "체계적인 멘토-멘티 운영으로 단독 배치 행정직원과 신규임용 공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해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명품일류 음성교육'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한독 창업주 故 김신권 회장 1주기 추모식과 한독의약박물관 재개관식이 30일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열렸다. 김신권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온 제약업계 1세대 경영인이다. 1922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20세에 중국 만주에서 약방을 개업한 이래 70여 년간 약업 인생 외길을 걸었다. 1954년 한독약품(현재 한독)을 설립하고, 우수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업계 발전을 이끌었다. 1957년 제약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독일 기업 훽스트사와 기술제휴, 1964년 합작을 하며 일찍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한국 제약기술의 선진화를 10~20년 정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상(義州商人)의 후예인 김신권 회장은 사람을 중시하는 '신뢰경영'으로 한독을 대표적인 국내 제약회사로 성장시켰다. 1978년부터 임직원 자녀 2명에게 대학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으며, 1985년 업계 최초로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복지제도를 일찌감치 시행했다. 특히, 1975년 직접 직원들에게 권유해 노동조합을 만든 일화가 있을 정도로 노사간의 화합을 중시했다. 한독이 지금까지 한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고병일)은 금왕유치원 김수연(35·여)교사를 음성 '이달의 교육가족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사는 2004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13년 동안 유아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유아의 인성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군에서 10년 째 근무하고 있는 김교사는 감성 소통 허그운동, 칭찬 말 전하기, 바른 어린이 시상제, 사랑·희망·행복의 반올림 언어 전달장, 부모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자료집 제작 등 유아의 꿈과 소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김 교사는 핸드벨, 오르프 등 악기놀이를 통해 행복한 유치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김 교사는 장애유아 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교육을 실시해 일반인의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반유아들이 장애유아를 이해하고 스스럼 없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관장 유지숙)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제5회 장기요양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또한, 주야간보호사업도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유지숙 관장은 "어르신들을 우선하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원칙적인 서비스 준수를 목표로 사업을 운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섬김의 자세로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음성군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치매노인 방문재활사업, 돌봄 단기가사서비스 및 종합서비스, 장기요양 방문요양사업 등 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등급을 받지 못한 치매초기 노인의 낮동안 보호사업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제2차 찾아가는 홈스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홈스쿨"이란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및 교육기관을 방문해 강좌를 수강하는 방식이 아닌, 군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희망하는 강좌를 요청하면 음성군에서 강사를 파견해주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로 재료나 교재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면 된다.군은 30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오는 6월부터 사업기간에 상관없이 팀당 최대 20시간까지 강사비가 지원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5일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ife.es21.go.kr/) 및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8일까지 음성군 행정과 평생교육팀( 871-3082)으로 우편, 팩스(871-1905)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최인식 행정과장은 "지난 1차 찾아가는 홈스쿨 신청자 모집시 음성읍, 삼성면의 경우 당일 2시간이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업으로 읍면별 선착순 접수이므로 빠른 시일내에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