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4.30 15:43:12
  • 최종수정2015.04.30 15:43:10

30일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재개관식에 앞서 창업주 고 김신권 회장에 대한 1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독 창업주 故 김신권 회장 1주기 추모식과 한독의약박물관 재개관식이 30일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열렸다.

김신권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온 제약업계 1세대 경영인이다. 1922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20세에 중국 만주에서 약방을 개업한 이래 70여 년간 약업 인생 외길을 걸었다. 1954년 한독약품(현재 한독)을 설립하고, 우수의약품을 공급하며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업계 발전을 이끌었다. 1957년 제약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독일 기업 훽스트사와 기술제휴, 1964년 합작을 하며 일찍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한국 제약기술의 선진화를 10~20년 정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상(義州商人)의 후예인 김신권 회장은 사람을 중시하는 '신뢰경영'으로 한독을 대표적인 국내 제약회사로 성장시켰다. 1978년부터 임직원 자녀 2명에게 대학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으며, 1985년 업계 최초로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복지제도를 일찌감치 시행했다.

특히, 1975년 직접 직원들에게 권유해 노동조합을 만든 일화가 있을 정도로 노사간의 화합을 중시했다. 한독이 지금까지 한번도 노사 분규를 겪지 않은 데는 이러한 노사간의 신뢰가 깔려 있다.

한편, 김신권 회장은 사라져 가는 의약학 사료를 보존하고자 1964년 국내 최초로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했으며 2006년 한독제석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과 의약학 연구지원활동을 해왔다.

이날 추모식은 전현직 임직원과 박물관, 제약업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독의약박물관 재개관식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한독의약박물관은 김신권 회장의 유지에 따라 유족들이 유산을 기부하면서 20년만에 새 단장을 했다.

특히, 국내외 의약학 유물을 전시할 뿐 아니라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현대 예술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생명갤러리'를 신설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유물 설명을 들을 수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비콘 서비스'를 적용했다. 또, '증강현실기법'을 도입한 유물 체험을 통해 소화제를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유물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기념엽서도 제작했다. 이외에 의약학 위인들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유물 스탬프 찍기' 등 소비자 체험 공간을 신설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독

◇ 한독의약박물관 소개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보물 제 646호인 '청자상감약국명합'을 포함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1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삶과 예술에 대한 현대예술품을 전시하는 생명갤러리가 있으며, 전문학예사가 박물관 유물을 설명하는 견학 프로그램, 소화제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한독에 대하여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www.handok.co.kr)은 1954년 설립 이후 훽스트, 아벤티스, 사노피 등 세계적 제약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해 왔으며,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 서울 역삼동 본사, 10개 지방사무소, 충북 음성 공장에 9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요 전문의약품으로는 △당뇨병치료제 아마릴, 아마릴M, 아마릴멕스 △고혈압치료제 테베텐, 트리테이스, 트리아핀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트라클리어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자트랄XL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치료제 솔리리스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에즈 △백신 아다셀, 뉴모 23 등이, 주요 일반의약품으로는 소화제 훼스탈,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여드름 치료제 클리어틴 등이 있다. 또한 진단검사 의학분야의 의료기기와 시약 사업을 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NatureSet) △메디컬 뉴트리션(Medical Nutrition: 특수의료용도식품) △숙취해소제 레디큐 △유전자분석사업 진케어(Genecare)를 하고 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