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세종시와 5개 기관·단체가 손을 잡았다. 시는 26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환경부, 우정사업본부, 세종시 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체국 공익재단과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은 무단 투기시 토양·식수를 통해 인체에 재유입될 수 있어 생태계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회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세종시는 폐의약품 처리(소각)을 총괄하고 환경부는 폐의약품 회수처리를 위한 행정 지원과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우체통 등에서 수거된 폐의약품을 회수하고 서비스에 소요되는 우편요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용 회수용 봉투사용을 홍보하고 세종시약사회는 폐의약품 수거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약국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배출 시 포장재를 최대한 제거한 후 약국·보건소·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폐의약품 전용 회수용 봉투에 물약을 제외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최근 충남 공주시의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세종시와 공주시와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아직 검토한 바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시장은 26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결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공주시와의 통합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최 시장은 "(이 문제는)말씀드리기 좀 어려운 사안"이라며 "(세종)시민들께서 또 우려하시는 것도 있는 거고, 공주 분들 중에서도 그럴 분들이 계시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행정구역 통합은)공주와 세종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세종은 광역자치단체로서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공주는 기초자치단체이기 때문에 충남도의 의견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확보 성과를 설명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350억원), 세종 대통령 2집무실(3억원),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비(2억원) 편성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 반영은 정부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2027년 의사당 건립을 위한 실질적인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대통령 2집무실 예산 반영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협동조합들이 한 해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을 조합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세종에는 지난 2020년 12월 인가받은 세종예술고 '예다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영주), 2022년 5월 인가받은 해밀초등학교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대행 여은정), 올해 10월 인가받은 세종장영실고 '다붓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새별)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예다움학교협동조합은 △국립세종수목원 연주회(4회) △세종시 학교사업(3회) △지역의 협동조합·아동보호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공연사업(2회)을 추진해 얻은 이익금 300만 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지출하기로 했다. 해밀학교협동조합은 △해밀COOP마켓 운영 △여름방학 경제캠프 △겨울방학 올바른 먹을거리 교육캠프 등을 추진해 모은 기부금으로 해밀초 구성원 모두에게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학교에서 필요한 '양심우산'을 기증했다. 다붓학교협동조합은 △영실곳간 운영 △세종시교육청 마을교육박람회 부스 참여 등으로 자신들의 존재감과 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국성경 해밀학교협동조합 조합원은 "해밀COOP마켓을 찾아주신 따뜻한 마음을 해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도로명주소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홍보, 시설관리, 국가지점번호 정비, 사물주소 부여, 주소기반 산업 창출 시범사업 참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주소정보 안정화와 주소기반 혁신성장 산업모델 개발정책에 중점을 두고 주소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소정보 기반시설 확충,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주소체계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는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주소기반 자율발렛주차 실증 및 서비스모델 개발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실내 주차장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난도가 높은 자율발렛주차·자율주행로봇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개인소득은 전국 5위권에 들고, 지역 총소득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1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지역소득 현황에 따르면 세종은 개인소득에 있어 2천20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2천526만원), 울산(2천517만원), 광주(2천247만원), 대전(2천273만원)에 이어 전국 5위에 해당한다. 광역시중에는 인천과 부산을 앞서는 것이며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보다는 많은 것이다. 그러나 지역총소득은 도시규모가 작아 전국에서 가장 적다. 세종의 지난해 지역총소득은 15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지역내 총생산 규모 역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세종은 지역내 총생산은 14조원에 머물렀다. 반면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3천796만원으로 중위권인 전국 8위를 기록했다. 세종의 경우 공공행정과 제조업 등이 늘어나면서 성장률과 소비증가율이 타지역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의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은 7.2%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고, 특히 공공행정(10.3%)과 제조업(9.2%)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업(-8.3%)과 광업(5.4%)의 성장률은 저조했다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LH세종특별본부는 산울동(6-3생활권) 공원 조성사업 1공구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월 발주할 계획이다. 산울동 공원 조성사업은 생활권 내 주택단지(M2구역 2023년 12월) 입주예정 시기를 고려해 2개의 공구로 나누어 추진한다. 2공구는 단독주택부지(B1구역) 분양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에 발주할 예정이다. 산울동 공원·녹지면적은 총 42만 4천㎡로 문화공원 등 11개 공원과 녹지, 공공공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1공구에는 문화공원, 수변공원 각 4개소와 녹지 3개소가 포함돼 있다. 특히 문화공원 6-6은 생활권 중심에 위치하는 중앙녹지공간으로서 다양한 주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 주민 여가·휴식의 중심 거점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원 조성사업과 통합 발주하던 가로수 식재 공사의 발주방법을 개선해 별도 분리 발주해 가로수 식재 및 유지관리에 전문성, 책임성을 강화한다. 윤진호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산울동 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충북일보]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 확산 후 3년만에 세종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1월 1일 정부세종청사 앞 호수공원에서 '2023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회장 이해자) 주관으로 마련돼 오전 6시부터 떡국나눔 행사, 브랜드슬로건 선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읍면지역에서도 지역별로 별도의 해맞이행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해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장은 "계묘년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며 "2023년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해맞이 행사에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함께 타기 등으로 차량 운행을 최소화하고 교통 통제에 따라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역사가 화려한 영상으로 태어났다. 세종시와 한국영상대는 지난 24일과 25일 조치원역에서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일환으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를 선보였다. 영상은 오후 6시부터 8시시까지 매 시각 정시마다 4분간 3회에 걸쳐 산타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충북일보]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 확산 후 3년만에 세종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1월 1일 정부세종청사 앞 호수공원에서 '2023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회장 이해자) 주관으로 마련돼 오전 6시부터 떡국나눔 행사, 브랜드슬로건 선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읍면지역에서도 지역별로 별도의 해맞이행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해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장은 "계묘년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며 "2023년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해맞이 행사에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함께 타기 등으로 차량 운행을 최소화하고 교통 통제에 따라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금강보행교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이응다리 내 비상전화 이용시 기존에는 보행교 상황실로 연결이 됐지만 앞으로는 119와 보건복지부 콜센터(☎1577-0199)로 연결된다. 비상전화는 2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연결되고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원할 경우 세종광역복지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이밖에도 이응다리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간 경비인력 증원 △안개분수 위 안전사고 방지시설 설치(2개소) △소방서 협조 119상황실·보행교 상황실 간 핫라인(전용라인)설치 △보행교 내 화장실(4개소) 비상벨 경찰서 연계 등을 추진했다. 시는 향후에도 동작감지용 CCTV 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추진 중인 '시민 홍보자료 표출'과 기상특보 등 재난전파 기능을 겸한 안전문자전광판, 적외선 출입차단시설을 보행교 시작지점과 종점부에 설치할 계획이다. 금강보행교는 지난 3월 24일 시민에게 개방됐고, 현재까지 9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세종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