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찬희)이 국내외 식품분야 분석평가에서 우수한 실력을 입증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식약처,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한 '식품분야 국제 비교숙련도평가(FAPAS)'에서 이화학 9항목, 미생물 3항목 전분야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숙련도평가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 중이다. 검사항목은 총 12항목으로 잔류농약(감마-BHC, 베타-엔도설판), 보존료, 벤조피렌, 마그네슘, 구리, (콩, 옥수수)재조합유전자, 메탄올 등 식품 및 위생용품 이화학분야 9항목과 세균수, 대장균, 대장균군 등 식품 미생물분야 3항목이다. 연구원은 이번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아 시험·검사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 최초 참여해 식품미생물 3항목 평가결과에서 모두 '만족'을 받기도 했다. 방은옥 식
[충북일보]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4일 간부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이 청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겨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성취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충북일보] 세종시 유아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유치원 놀이자원봉사자가 확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아이다움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유치원 놀이자원봉사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치원 놀이자원봉사자는 유아의 현장체험활동, 교육활동 등 담임교사와 협의하여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보조인력이다. 유아의 안전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유치원 현장에서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 현장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해 공립유치원 43개원 137명에서, 올해 57개원 142명으로 놀이자원봉사자를 확대 지원한다. 놀이자원봉사자는 만 19세 이상 심신이 건강하고 봉사 의지가 있는 자로, 1일 2시간에서 4시간 이내 교사들과 함께 안정적인 교육활동과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놀이자원봉사자 인력 지원은 현장의 안정적인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들의 유아 안전에 대한 어려움을 일부 해소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놀이자원 봉사자 활동 현장 조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놀이중심교육과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충북일보]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은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국가전문자격증 '제1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유아숲지도사는 유아가 산림교육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전문가이다. 제1기 유아숲지도사 과정은 오는 31일부터 2023년 6월까지 5개월간 47회차, 215시간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평일 화요일, 목요일 3시간 비대면(zoom)교육, 토요일 6시간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며, 유아숲지도사 과정은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유아숲생태 체험활동을 지도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숲체험 및 숲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이메일(jcan600@nate.com) 또는 팩스(042-471-6694)로 가능하며, 자세한 교육문의는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사무국(042-471-9962), (044-864-9965) 또는 한국산림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forest21.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설을 맞아 민생관련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 전·후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일까지 취약지역 재난 예·경보, 민방위경보 시설 등을 중점 점검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응급진료체계도 운영한다. 원스톱진료기관 74개소를 운영하고 의료상담센터, 행정안내센터, 취약계층 모니터링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지역응급진료상황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11일부터 20일까지는 식품제조가공업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설 성수식품에 대한 원산지 및 식품위생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9일까지 떡, 한과, 제사음식 등 성수식품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14일부터 29일까지는 전통시장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단속유예 시간은 2시간이며 세종전통시장주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은 무료개방한다. 생활폐기물 민원처리 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공중화장실 방역과 청결상태 유지를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또 101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청렴달력' 600부를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청렴달력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전 직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청렴의지를 다지고, 365일 일상 속에서 자발적인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가자는 취지에서 제작했다. 특히 청렴달력에는 세종교육 청렴윤리헌장을 비롯해 세종교육공동체가 참여한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 작품 중 포스터와 캘리그래피를 수록해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게 청렴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공무원이 꼭 지켜야 할 반부패 청렴 법령을 일상 속의 사례 중심 한 컷 이미지로 삽입해 청렴 예방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청렴달력 제작은 더 깨끗하고 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올해에도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 세종교육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들이 성분면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관내 농장, 집유장, 축산물 가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동물용의약품, 농약 등 축산물 잔류물질, 미생물, 성분규격 등의 안전성 검사와 한우유전자, 개체 디엔에이(DNA) 동일성 등 쇠고기 이력 검사를 추진했다. 축산물 검사는 △원유(原乳), 식용란,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 505건 △식용란 살모넬라 검사 71건 △식육 중 미생물검사 100건 △가공품 규격 및 성분검사 264건 △공공급식 식재료 검사 249건 △로컬푸드 직매장 축산물검사 170건 △소고기 이력검사 98건 등 총 2만 1천725건을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축산물 구매방법이 택배, 업체배송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수거검사를 강화하고 가정간편식, 유제품 검사를 30건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소고기 개체 DNA동일성 검사에서 불일치 6건이 확인돼 해당업체에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관련부서에 통보했다. 소고기 개체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2016년 이후 최근 7년만에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2023년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 1천25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년 837억 원 대비 42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7년 726억을 교부받아 1천억 원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7년 만의 성과다. 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및 건의를 통해 안정적인 보통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가 크게 증액된 결실을 거뒀다. 또한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해 기초 통계 관리, 수요 분석 작업 및 교부세 감액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한 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통교부세는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내국세의 19.24% 중에 97%를 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매해 일정 기준에 따라 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일반재원이다. 시는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로 시정4기 미래전략수도 세종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재정적 뒷받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가 도시성장, 미래전략, 행정수도 등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을 배려하여 보통교부세가
[충북일보] 속보=세종의 여야와 시민단체가 연초부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는 등 지역의 핵심이슈로 급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3일 세종시청 앞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성국 민주당세종시당 위원장은 "국민들과 충청권, 세종시민들은 2027년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동시 완공될 거라고 믿고 있지만 2027년, (현재의 상황이라면) 심지어 2028년에도 세종의사당 완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서는 국회규칙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법인 '국회법'이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된다는 걸 명시했다면 국회규칙은 이전되는 규모, 상임위원회 숫자를 결정하는 것이라서 그렇다"며 "국회규칙의 제정 없이는 사막의 신기루처럼 세종의사당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홍 위원장은 "조속히 국회규칙이 발의돼야 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며 "민주당 세종시당과 세종시 시민단체는 국회규칙 발의 및 제정이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을 통한 간호사 임상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간호 교육과정의 기획부터 운영 및 평가 등 병원 임상현장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2월 참여기관에 선정돼 신규 간호사와 재직 간호사를 대상으로 입문교육, 현장교육, 1대1 프리셉터십, 임상술기 교육, 적응지원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간호사 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간호교육 운영 체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교육과정과 운영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