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교통 불편과 식수원인 지하수 고갈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세종시 전동면 아람달 교육관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마을도로를 확·포장하고 지역상수도 공급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세종시 연기군 전동면 봉대리를 관통해 안성까지 연결하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봉대리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을도로를 공사용 가설도로로 사용함에 따라 생긴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확·포장하고 공사 후에도 법정도로로 사용할 것과 터널공사로 식수원인 지하수가 고갈됐다며 물 공급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는 "법정도로 전환은 세종시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고, 물 공급을 위해 새로운 우물을 팠으나 실패해 상수도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마을도로의 법정도로 지정과 주민들의 식수원 공급대책 마련 등을 위해서는 공사 주체인 한국도로공사뿐 아니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농협 8곳과 손을 잡고 품질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공공급식 식재료로 공급한다. 시는 11일 공공급식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지역농협 8곳과 '공공급식 농산물 공급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산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지역농산물 공급구조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역농협에서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해 지역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지역농협은 남세종농협·동세종농협·서세종농협·세종동부농협·세종서부농협·세종전의농협·세종중앙농협·조치원농협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우수품질 지역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등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할 세종산 농산물의 약정가격제 도입을 위해 지역농협 공공급식참여 특별전담조직(TF)을 꾸려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추진 방안을 협의해 왔다. 농산물 약정가격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생산량과 받을 가격을 합의로 정하고 약속에 따라 농산물을 재배·납품하는 제도로 기본 생산비가 보장되고 유통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급식재료로 많은 양이 꾸준히 소비되는 양파, 감자, 대파 등 3
[충북일보] 대통령기록관은 11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동환)과 청소년 대상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시설을 상호 연계·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에서 운영하는 초·중·고 대상 견학 체험프로그램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전통문화프로그램 및 교육·문화시설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이 인접 지역(2㎞이내)에 위치해 각급 학교의 많은 참여와 호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홍보·연구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국민 문화향유 기회 증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여권 재발급을 민원창구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국내의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정부24(http://gov.kr)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방법은 공동인증서로 정부24 누리집에 접속해 여권 사진을 등록하고 여권 유효기간을 선택하고 결재하면 된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 대상은 일반여권을 재발급 받는 경우만 해당하며 △만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등은 기존대로 민원창구를 방문·신청해야 한다. 여권 수령은 본인이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하며, 신청 시 수령 희망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여권 신청이 지난해 3.4배 폭등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약 30분 가량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여권관련 사무는 시와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조치원읍)에서 대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설 명절 기간 중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유예한다. 단속유예 시행 지역은 조치원읍·전의·부강·금남 전통시장 주변으로 시는 시장 이용객의 주정차 가능 시간을 현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한시적 확대·허용한다. 다만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주정차 등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중 방문객들에게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치원 주차타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차장, 전의, 부강, 금남대평 전통시장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설 연휴기간 중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전 노선을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흥키즈어린이집(원장 김유순)은 지난 10일 종촌동을 찾아 '종촌동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했다. '종촌동 사랑의 저금통'은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액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저금통으로 모인 성금을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반곡동 통장협의회(회장 박하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동참, 지난 10일 반곡동 주민센터에 성금과 쌀을 전달했다. 남세종농협 반곡지점과 집현지점도 각각 쌀(4㎏) 10포대씩을 지원해 기부문화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재긍·박상일)도 같은날 세종시공동모금회 공동주관으로 '희망2023나눔캠페인 찾아가는 읍면동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요 기부자 30여 명이 참석해 현금 553만원과 3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의 공동체 참여를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가 12일 열린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교육청,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세종시문화재단과 '2023년 공동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공동체 참여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돕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소개되는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여성중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세종마을학교사업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생활문화 활동지원사업 등 기관 4곳의 6가지 사업이다. 세종시의 지방시대 분권모델을 선도하는 공동체 지원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자치 실현과 마을공동체 활동 일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를 비롯한 시교육청, 진흥원, 문화재단은 사업별 지원유형을 다양화하고, 기관별 공모 선정 원칙 수립 등을 통해 사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 공모 사업은 이달 중 각 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며 세부지원 자격, 지원 분야 등에 따른 접수를 시작해 자체심사 및 보조금심의를 거쳐 최종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과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원장 양솔몬)은 지난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원활한 진료 협력과 공동 학술연구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검사 의뢰나 회신, 기관 후납 등의 진료 지원을 비롯해 의학 정보교류, 의료진 공동연구 및 교육 등 상호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 체계 협조를 통해 보다 안전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학적 자문 제공 등 상호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솔몬 소장은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은 1, 2차 수준의 병원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충남대병원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료 협력 뿐 아니라 조종사 공중환경 시뮬레이션과 연관된 진료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양 기관이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대 원장은 "2023년 새해 공군 항공우주의료원과 뜻깊은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진료 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공동 학술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관위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17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대상은 입후보예정자와 조합관계자 등으로 △후보자등록 절차 및 서류 작성방법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선거운동 사례 △위법행위 예방·단속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합장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로 13일간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지난 2년 6개월여 간 세종시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세종시는 코로나19 대응백서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을 기록하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백서는 코로나19 발생을 비롯해 포스트 오미크론에 따른 분야별 대응과정을 기록해 향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 제작했다. 백서에는 2020년 2월 22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부터 2022년 6월까지의 코로나19 현장 대응과정 등이 타임라인별로 수록됐다.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별진료소 구축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재난지원금 지원 등 시의 대응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시는 2020년 2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동차 이동형(DriveThru) 선별진료소'를 구축·운영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체계를 구현했다. 전국 첫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는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백서에는 코로나19 현황뿐만 아니라 900일간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의료진, 방역관계자 등의 검체 채취, 역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