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H 세종특별본부가 건설중인 '금빛노을교'(사진)가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는2023년도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빛노을교'(925m)는 수려한 미관을 지닌 국내 최장경간(175m) 하이브리드 트윈아치교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함께 2023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인접교량과 조화를 위해 상부구조 높이를 제한하고 하부구조를 특화해 연속된 상·하부 구조물의 아치곡선을 금빛물결처럼 형상화한 교량이다. 또 교량에 설치된 전망대를 통해 금강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빛노을교개 개통되면 청주·오송 방향 접근성 향상과 행복도시 생활권 간의 이동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 "토목분야에서 권위있는 학회로부터 금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안전시공은 물론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의 두 번째 공립특수학교인 세종이음학교(교장 정민호)가 지난 31일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장애인단체,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개교식은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설립 영상물 상영, 교기 전달, 교가 제창 등 본행사와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음학교는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 이음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을 갖고 지난 3월 1일 개교했다. 올해는 51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입학해 유·초·중·고·전공과 등 총 15학급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활중심 교육과정, 문화예술체육중심 교육과정, 진로직업 특성화교육과정 등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심리안정을 위한 특별실,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이음학교의 개교로 특수학교의 생활권별 균형 배치와 학급 과밀 해소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여건이 개선됐다"며 "세종이음학교가 질 높은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집현중학교
[충북일보] 조치원읍 상리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마감결과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공급형별 경쟁률은 39㎡형(5대 1), 49A㎡형(5.5대 1), 48㎡형(2.3대 1), 35㎡형(7.7대 1), 42㎡형(1대 1), 48A㎡형(2대 1), 48B㎡형(1대 1), 49B㎡형(1대 1)으로 나타났고, 전 평형이 1순위로 마감됐다. 우선공급대상(철거민) 물량은 7세대 중 39㎡형 2세대, 48B㎡형 1세대, 48A㎡형 1세대 등 총 4세대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수는 39㎡형이 12세대에서 14세대로, 48B㎡형이 1세대에서 2세대로 늘어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조치원읍 상리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하며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고효율 자재를 사용해 에너지 자립률 60%를 목표로, 세대별 예상 관리비가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류접수 완료 후 자격검증을 거쳐 오는 5월 31일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하며, 선정된 입주대상자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성진미래전략본부장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추후
[충북일보] 세종시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난 31일 개청했다. 이날 개청식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했다. 전동면 복컴은 연면적 3천416.9㎡(대지면적 7천221㎡)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됐다. 1층은 면사무소·보건지소·로컬푸드집하장, 2층은 대회의실·소회의실·악기연주실·동아리실, 3층은 다목적강당·댄스연습실·체력단련실로 구성돼 있다. 최민호 시장은 "복컴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전하고 농촌의 미래를 보여주는 전동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오색빛깔 4월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조치원 봄꽃축제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조치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오색만발 조치원! 다시 시작하는 설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제와 상권을 연계해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합형 축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7시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조치원 중심가로 상점가 상인회가 함께하는 '효 힐링 음악회'가 열리며, 노지훈, 하진, 래원, 양양, 티엘, 액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조치원역부터 시민회관 사거리까지 중심가로 일원에서는 이틀간 통기타 축제(페스티벌), 체험·전시부스, 어린이 공연, 청년창업한마당 등이 열린다. 전통시장에서는 장구공연, 트로트 음악회, 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조치원 옛 사진 전시회, 농악대 길놀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특히 조천 천변을 따라 900m에 이르는 둔치에 조성된 들꽃정원에는 청보리 산책로, 봄꽃 전시, 사진무대(포토존), 클래식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그
[충북일보] 충청권 초광역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3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에 앞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초광역협력 선도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촉위원 36명과 시·도 공무원 12명 등 총 48명(시·도별 12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는 광역기획, 광역인프라, 광역산업경제, 광역사회문화 등 4개 분과로, 민·관협력에 기반해 합동추진단 종료시까지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협력 사업분야,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제시 등 역할을 맡게 된다. 각 분과별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후 광역행정체계 기본방향 설계 및 시·도민 공감대 형성 방안 △초광역 교통, 개발 등 광역 기반시설 구축 △광역혁신 및 연계·협력 전략사업 추진 협의 △광역 문화 및 관광, 체육, 환경 등 광역협력 사업 등을 논의한다. 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인
[충북일보] 유·초등교사에게 지원하는 교원연구비가 현행보다 5천원 인상돼 지급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의 교원연구비를 중·고등학교 교사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년이상 유초등교사는 현재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5년미만 유초등교사는 7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중등교사는 현행대로 5년이상은 6만원, 5년미만은 7만5천원을 지급받는다. 교원연구비는 교사의 학교급이나 직위에 구분 없이 수행해야 하는 교사의 기본 역할인 학습연구를 지원하고자 지급하는 것으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교육청 간 협의를 통해 단가를 결정해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교원연구비는 학교급, 직위, 경력 등에 따라 다르게 지급돼 이에 대한 개선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고, 그결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의 교원연구비 지급단가를 5천원씩 인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교원연구비 지급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이 세종시교육청 제131회 법제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충북일보]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입지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 3년만에 전동면 송성리 일대로 결정됐다. 세종시는 30일 제7차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전동면 송성리 일대를 친환경종합타운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6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신청 △주변영향지역 결정·고시 ·공사착공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소각량 400t, 음식물자원화 1일 80t을 처리하는 시설로, 2030년 준공 목표로 각종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한 결과 전동면 송성리 일원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서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타당성 조사에서 전동면 송성리 입지는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적 조건 등 5가지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전체 100점 만점 중 87.6점이 도출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로의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을 평가하며, 특히 입지 타당성은 △자원환경 보전 △생활환경 안전성
[충북일보] 세종시 나성동 주민센터가 30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새롬동에서 분동된 나성동 주민센터는 나성동 1.75㎢ 면적, 15통 66반 및 세종동 23.45㎢을 관할하며,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6천83세대, 1만 3천396명이다. 주민센터에는 2개 담당 12명의 직원이 배치됐다. 나성동 주민센터가 자리한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 2천42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개청 행사는 4월5일 오전 10시 나성동 복컴 1층 광장에서 주민 축하공연, 개청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질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호체계 개편을 통해 주요 도로망의 체증시간을 현재보다 34%나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종시는 도심 내 주요도로구간에 시간대별 변동형 신호주기를 적용하는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 지체시간과 차량정지율 부문에서 각각 34%와 51.7%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러한 개선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호체계 최적화 용역을 추가로 실시해 시간대별 신호주기와 교차로별 신호 연동을 도심 내 전체 교차로로 확대 적용하는 세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9일 나성동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시청 미래전략본부와 세종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 신호체계 최적화 및 기술운영 용역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출·퇴근 시간대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통혁신 방안의 하나로, 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가 맡아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의 핵심은 한누리대로, 절재로 등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호 연계·연동 방안을 시험 적용 한 결과다. 도로교통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