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LH세종특별본부 등 4개 기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다솜리)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설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이상 행복청 건립)과 유치원·초·중교 등 학교(이상 교육청 건립), 공원(LH 조성), 공동주택(543호, 민간 건립) 등 공공시설 외에도 주거와 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주민 소통의 공간이다. 행복청 등 4개 기관은 지난 지난 2021년 4월에 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관장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마스터플랜 수립·기관 간 의견 조율을 거쳐 통합설계의 구체적인 추진방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청 등 4개 기관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보다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괄건축가(서울시립대 이선영교수)를 선정해 공동으로 지난 7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총괄건축가의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2023년 초에 통합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2025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학교(유ㆍ초ㆍ중)ㆍ복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에 앞서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와 KTX세종역 신설 등 주요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전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민호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성국 의원, 강준현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설계비 추가 반영과 시민들이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부지매입비와 설계비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재해위험지역 정비, 조치원 도시침수 예방 공사비, 대통령 세종집무실, 정부청사 등의 대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신축 설계비 등 국비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외에도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KTX세종역의 국가계획 반영도 요청했다.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행정기구 설치기준을 완화하고, 보통교부세를 적정 수준 확보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특례 등
[충북일보] 세종시는 22일 여민실에서 '제47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과 민방위협의회 위원,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민방위대장, 읍면동 민방위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고, 식후 행사로 화학탄 공격 시 행동요령에 대해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관내 고등학교 2학생, 50% 이상이 수포자(수학 포기자)'라고 밝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했다. 시교육청은 22일 설명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진학을 하기 위한 변별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석차 등급이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과목 평균을 50~60점대로 유지한다"며 "이는, 타 시도 일반계 고등학교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취 비율 중 D, E 등급 합산이 50% 이상이라는 것만으로 학업성취수준이 저하됐다고 할 수 없다"며 "같은 논리로 수포자가 50%를 차지했다고 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서울 강남구내 공사립 고등학교 5곳의 수학 성취도 비교 D, E 등급 통합비율을 공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5곳에서의 수학 D, E 등급 통합 평균 비율은 44.92%로 3곳에서 절반을 넘었다. 또한 수학Ⅰ에서의 평균 통합 평균 비율은 49.98%며 이 중에서 한 고등학교는 D, E 등급이 75.4%까지로 세종시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 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 상임화 및 사무기구 설치를 담은 경찰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지금까지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법 제36조의 세종시 특례로 인해 상임위원 및 사무기구 없이 사무를 추진하는 등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컷다. 개정안은 위원장(3급)과 1명의 위원(4급)을 상임위원으로 보하고, 기존 5명의 비상임 위원도 2024년 5월 27일까지 임기가 보장되도록 했다. 또 세종시 소속으로 사무기구를 신설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사무를 현 세종경찰청에서 세종시로 이관토록했다. 개정안은 10월 중 법제사법위원회 및 본회의 통과가 예상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정안 통과 시 지역 내 생활안전, 아동·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돼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관내 고등학교 2학생, 50% 이상이 수포자(수학 포기자)'라고 밝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했다. 시교육청은 22일 설명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진학을 하기 위한 변별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석차 등급이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과목 평균을 50~60점대로 유지한다"며 "이는, 타 시도 일반계 고등학교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취 비율 중 D, E 등급 합산이 50% 이상이라는 것만으로 학업성취수준이 저하됐다고 할 수 없다"며 "같은 논리로 수포자가 50%를 차지했다고 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은 서울 강남구내 공사립 고등학교 5곳의 수학 성취도 비교 D, E 등급 통합비율을 공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5곳에서의 수학 D, E 등급 통합 평균 비율은 44.92%로 3곳에서 절반을 넘었다. 또한 수학Ⅰ에서의 평균 통합 평균 비율은 49.98%며 이 중에서 한 고등학교는 D, E 등급이 75.4%까지로 세종시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류제화 국민의힘 시당 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사본 -세종국제고 입학설명회 1 - 3년만에 재개된 세종국제고 대면입학설명회에서 예비입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관계자로부터 전형요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국제고 전국적인 인기 후끈 2023학년도 입학설명회 예비 입학생, 학부모 733명 신청 3년만에 재개된 세종국제고 입학설명회에 전국에서 700명이 넘는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가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세종국제고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입학설명회를 지난 17일에 이어 21일 두차례에 걸쳐 입학설명회를 가졌다. 국제고는 오는 10월15일에도 3차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입학설명회에 참가를 신청한 예비입학생과 학부모는 모두 733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측은 1부 교육과정과 기숙사 생활소개, 2부 진학결과 및 특색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세종국제고는 세종시와 국제고가 설립되어 있지 않은 시도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전형 80명(지역우수자 24명 우선 선발),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100명(정원 외 최대 6명 추가 선발 가능)을 전국 단위로 선발해 소수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과정
[충북일보]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확대 기대…지방세입 증가는 제한적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에 이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와 향후 세종시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번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대출규제가 50%로 완화된다"며 "이로 인해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기회가 확대 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거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청약에 있어, 전매제한 기간도 현재 일반공급 4년, 특별공급 5년에서 공통적으로 3년으로 축소되고, 민영주택 가점제 적용비율(85㎡ 이하)이 현재 100%에서 75%로 축소되는 등 분양시장에도 다소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종시 47.5%가 무주택 가구이며, 맞벌이 신혼부부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을 위한 대출규제 완화 및 청약기회 확대 등으로 내집마련의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서도 규제지역 해제는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동료 남성 의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상병헌 세종시의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1일 "선출직 공직자를 감찰하는 전담기구인 중앙당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금천구)이 1차로 상 의장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 의장에게 언론에서 나온 성추행 의혹에 대해 소명하라고 안내했다"며 "22일 중앙당에 출석해 해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리감찰단이 상 의원 해명을 들은 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으로 넘져 징계 청원을 하게된다"며 "만약 문제가 없다면 심판원까지 안 가고 종결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류제화 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민생현안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세종지역 중고생의 학력신장에 방점을 찍었다. 정당이 정치적 사안 또는 일반적인 행정 분야가 아닌 교육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채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류 위원장은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교육이 곧 민생"이라며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초·중등학교 정보공시플랫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업성취사항 자료를 인용해, "현재 세종시 학교교육의 학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세종시 일반고등학교 대부분이 수학, 영어 과목에서 5단계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위원장은 "일반 고등학교 2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세종시 모든 학교가 교과별 성취도 분포비율 중 D, E등급 합산 50% 이상인 학교에 해당했는데, 이는 적어도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서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50%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