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규인·김한식)가 '노인의 날'을 맞아 12일 KCC세종공장(공장장 윤석헌) 후원으로 소정면 어르신들에게 파스꾸러미를 지원했다. KCC세종공장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천400만원 상당의 파스를 지원했으며,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에게 우편으로 파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이 확산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윤석헌 KCC세종공장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가정과 지역,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축제기간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우천으로 취소된 낙화놀이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5일 오후 7시 세종중앙공원 메타세쿼이아숲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축제를 찾아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공연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낙화'는 불교 전통의례 '낙화의식'에서 비롯됐으며, 줄에 매달아 놓은 숯봉지 등이 타들어 가면서 떨어지는 전통방식의 불꽃놀이를 의미한다. 또한 질병과 재액을 쫓고 희망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미래전략수도를 기원하는 세종과 일맥상통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낙화놀이는 우리가 계승해야 할 민족의 예술성이 담겨있는 전통문화"라며 "세종시에서도 이러한 선조들의 멋스러움이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년 만에 개최된 2022 세종축제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됐고, 1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세종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체전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중이다.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13일 현재 25개 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 소속 테니스팀은 지난 12일 울산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최정상 팀을 입증했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결승전에서 대전광역시(산업은행팀)를 2대 0으로 꺾고 남자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1일 이덕희 선수는 정영훈(충북)을 6-3, 6-4로 꺾고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 선수는 "오랜만에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지난 9일 소프트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복식(문혜경, 임진아)과 지난 11일 육상 남자일반부 1만m(박민호), 태권도 남자대학부 -63㎏급 등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일에는 사격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에서 이건혁 선수가 58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메달사냥의 포문을 열었다. 세종시선수단의 선전은 전 종목으로 이어졌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충북일보]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이 12일 '2022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이 진행 중인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찾아 민간전문가, 안전단체 등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재난위험시설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 부시장은 자율방범대, 안전보안관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과 시설물 상태와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공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설물 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집중안전점검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점검이 되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율점검 실천과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 제거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시민단체가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의혹을 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장에게 사과와 함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황치환, 정종미, 김해식)는 12일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권한이 커진 만큼 책임도 커진 상황에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의 당사자로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아울러 세종시의회는 19일 본회의에 의장 불신임안 상정으로 파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조례안,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의 민생현안이 외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회 안에 잘못 형성되어 있는 문화로 실추된 권위를 바로세울 수 있도록 의회 자성의 목소리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앞서 지난 11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성 간 성추행 의혹을 받는 상병헌 세종시의장에 대해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관련된 의혹으로 인해 세종시민께 심려
[충북일보] 세종지역 2023학년도 고입전형이 15일 세종예술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기고등학교별 입학전형 원서접수는 세종예술고 10월 15일, 세종하이텍고 11월 21일, 세종장영실고와 세종여고 특성화학과는 11월 28일부터 시작한다. 후기학교인 세종국제고, 세종고,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는 12월 12일부터 고입전형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학 정보 안내서(사진)를 제공하고, 고등학교 입학 안내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안내서는 모두 9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고등학교 현황, 주요 특색활동, 학교 교육활동, 교육과정, 2023학년도 전기학교와 후기학교 입학전형,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배정 방법, 통학권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세종 지역의 중학교 3학년 재학생에게는 학교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배포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은 세종시교육청 1층 전입학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청사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입학 안내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고등학교의 유형, 선발 및 배정방법, 교과중점학교, 직업계 고등학교 등을 안내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충·남북대, 충·남북대병원이 13일 세종교육청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충·남북대와 충·남북대병원이, 오후 2시부터는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이 실시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커피처럼 '드라이브 스루 '로 김장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세종시에 마련된다. 세종시는 오는 11월 5일 8회 김장담그기 행사를 앞두고 17일부터 28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도·농상생 공간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김장 수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준비된 물량은 1천200박스로 박스당 절임배추 20㎏과 양념속 8㎏이 제공되며 가격은 12만 원이다. 김장담그기 행사는 △도담동 싱싱장터 △한솔동 참샘무궁화정원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 △연서면 '향이랑 청이랑'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가운데 싱싱장터 도담점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김장재료를 수령하는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하다. 행사는 참가비 입금 선착순 800명까지만 자격이 주어지며, 행사 장소당 10~12시, 13~15시 총2회로 진행하며, 승차 구매 신청도 400상자 한정 입금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 게시된 '제8회 김장담그기 행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최근 농산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정책 및 실적 점검·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서비스 확대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재정립 △도서관 시설·장서 지속적 확충 및 리모델링 확대 등 3가지 과제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어린이·청소년·성인·가족 대상 복합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시립도서관을 개관해 시 단위 종합적인 도서관 정책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책 읽는 세종' 실현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조성과 매년 10만 장서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도 고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00년전 건립돼 현재에 이르고 있는 조치원역의 어제와 오늘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12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조치원역을 주제로 기획전 '조치원역-100년 전 이야기'를 개최한다. 조치원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1921년 조치원-청주 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대전-청주를 잇는 교통 요충지로 성장해왔다. 이번 기획전은 조치원역 개통 이후 상업 도시로 성장한 조치원읍과 관련한 유물을 전시해 지난 100년의 조치원과 지역민의 삶을 회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역이 생겨나고 조치원에 상업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순으로 구성돼 100년간의 조치원 발달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초기 철도 부설 후 조치원 모습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역과 철도 사진, 지도 및 통계자료를 통해 당시 조치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역 개통 이후 번성한 조치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자료와 상업문서 등을 통해 도약기를 맞이한 조치원의 면면을 알 수 있다. 3부에서는 교통, 우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