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세종시청, 세종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원 운영자와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원 관계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동지역은 세종보사업소 주차장(한솔동), 읍면지역은 구 조치원중학교 주차장(조치원읍)에서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학원 중 점검 시기가 도래했거나 최근 1년 이내 신규 등록 학원 총 26개원 차량 40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테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제도적 보완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하루빨리 대규모 인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사진·나성동)은 3일 "현재 세종시에는 행사 및 축제 등의 안전 문제와 관련된 조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안전관리가 부재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전 및 광주, 제주도 등 대다수의 타 지자체에서는 옥외 행사 안전 관리에 대한 조례가 제정돼 있다"며 "세종시의 경우 아직 관련 조례가 없는 만큼 시급히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 제정된 대부분의 조례에 지자체나 출연기관, 보조금을 받은 기관이나 단체가 행사를 주최할 경우 안전 점검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태원 참사처럼 자발적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규정은 없다"며 "세종시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할 때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도 안전 점검 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세종시에서 참가자만 1천600여명에 달했던 태권도 관련 행사가 열렸던 만큼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규 등록 건설업체 5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어 '건설업 관련 법규교육'을 오는 11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지회 소속 전문가를 초빙해 △건설산업기본법 개요 △건설업 등록기준 및 최근 개정 법령 △건설업 등록·신고 절차 △건설산업기본법 적발 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건설업체 간 업역 구분 △건업건설업체의 다양한 행정처분 사례 △법 위반 건설업자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 제한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주처 제출의무 등 신규 건설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법규 미숙지로 행정처분을 줄이기 위해 매년 건설법규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교육으로 건설업체가 행정처분 등 불이익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종시교육청 교육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9월 21일 금고지정을 위한 일반경쟁공고와 10월 12일 재공고에서 NH농협은행만 참가함에 따라 규정에 의거해 수의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금고지정심의위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을 차기 금고로 지정하고, 금고지정 공고 및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웃한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청주시·공주시와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이달중에 청주시·공주시와 각각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 공주시와는 간담회에 앞서 교류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상태이며, 청주시와는 아직 실질적인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세종시의 상생협력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신규 과제발굴이 원만한 협의점을 찾게 되면 12월중에 양 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8년 공주시와 2019년에는 청주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지만 코로나 19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건이 변하는 등 협약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됨에 따라 협약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와의 상생협약 내용에 포함될 과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정책적인 사안 보다는 문화·체육 등 민간차원의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일 일부 버스노선을 조정하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노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종시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일부 버스노선조정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함께 대중교통 안전 이용 방법과 교통법규 준수를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일부 버스노선 배차간격을 조정해 운행하고 있다. 바로타 B4노선의 기존 배차 간격이 40분에서 20분~30분 간격으로 변경됐고, 바로타 B2노선은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1회 증회 운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신도심 노선 203번과 205번은 사고위험성이 높은 양지초등학교 앞 도로의 교통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우회 운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12월까지 밀집공간에서의 대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월 1회 토요일 주말에 학생 가족 단위 안전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30명을 한 모둠으로 120분씩 실시한다. 다수 인파 밀집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밀집 공간에서의 자가 대처법과 심정지 상태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의 수준에 맞게 진행한다. 소방본부에서 파견된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관들과 안전체험교육원 소속 교육강사들이 협력해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시간 이외 별도의 시간으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안전체험교육원은 설립 당시에 교육 대상과 내용을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에 두었으나, 학부모와 교직원 안전교육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월 1회 토요일 학생가족단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원아, 시민 대상 안전교육에 대해서도 세종시청과 적극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연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의 직원챙기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이 행정고시 출신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경험하면서 공직자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측면도 있지만 최근 잇따라 발생한 소속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최 시장의 마음을 더욱 바쁘게 만들었다. 최 시장은 일련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지만, 특히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인사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구체화·체계화하는데 적잖은 고심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듯이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져야만 공직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게 공직자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업무성과도 달라진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 시장은 공정한 인사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연말연초 직제 개편과 정기인사를 앞두고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직원 평가와 승진 인사에 대해서는 항상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전 실국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 공공 체육시설이 잇따라 준공된다. 다양한 형태의 체육인프라가 속속 건립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면 미호천교 하단부에 조성중인 미호천 체육공원이 10월말 준공과 함께 시설관리사업소로 시설 이관을 앞두고 있다. 약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20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간 미호천 체육공원은 축구장,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4면)이 건립됐다. 미호천 체육공원은 아직 운영방식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읍 신흥리 일대에 건립중인 시민운동장도 오는 12월 준공된다. 10만900㎡의 부지에 280억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간 시민운동장은 천연잔디와 1500석 규모의 스탠드, 8레인 트랙을 갖춘 주경기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보조경기장,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휴게시설, 관리동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운동장이 건립되면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조치원의 새로운 스포츠메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운동장이 없어 인근 공주시의 운동장을 임대 사용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은 세종 유디치과의원(원장 남궁철희)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관내 노인, 주민 등 50여 명에게 구강검진 등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의료시설 방문이 어려워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연서면사무소와 쌍류리 과일향센터로 장소를 나눠 진행했다. 유디치과는 전국에 107곳이 운영중이며, 사회공헌사업으로 의료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주민들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한 '유디덴탈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나눔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세종 유디치과의원 의사, 치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의료진 10명이 참여해 구강검진·예방진료, 틀니 수리·세척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