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 지역혁신 선도기업 4곳이 전국의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100개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벤처기업부·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에 세종시 지역혁신 선도기업 4곳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개별기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서 역할이 큰 유망 기업과 전후방 기업의 협업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사업이다.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산업·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 3월 △㈜새롬테크(PB/PE-RT 파이프) △㈜엠아이티코리아(자동차 부품 시험기, 조향 장치) 2곳을 1차 선정한데 이어 최근 △한국바이오켐제약㈜(아세클로페낙) ㈜㈜쏠라에스티(C형강, 각형각) 등 2곳을 2차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 2차 선도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171억 원 이상, 최근 3년 평균 고용증가율 4.8% 이상, 연구개발 투자비중 3.1%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최대
[충북일보] 세종의 외지인 주택 소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소재지와 동일한 시도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전국적으로 평균 86.5%에 달했다. 그러나 세종은 6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32.5%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결국 세종의 외지인 주택소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지인 주소지별로는 대전 유성구가 11.3%로 가장 높고, 대전 서구 9.3%, 청주 9.1% 등으로 이들 3개 지자체가 세종의 외지인 주택소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또 2건 이상의 주택소유자 비중 역시 세종은 전국에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가 2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데 이어 세종은 18.5%를 기록했다. 이는 거주외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갖고 있는 소유자가 많다는 의미다. 반면 가구의 주택소유율에 있어서 세종은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종의 가구 주택소유율은 53.4%로 서울(48.8%), 대전(52.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이는 그만큼 세종의 무주택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하표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세종미래학교'의 정책 공감대 형성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교육감-유·초·중·고 학교장과의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세종미래학교는 모든 학교가 개성과 전문성을 갖춘 특별한 학교 만들기, 세종형 학력을 갖춘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살게 하기, 학습·돌봄·여가 등 학생의 삶 전체를 통해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학교가 스스로 책임성을 가지고 학교공동체의 요구와 특수성을 반영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한 학교-마을-교육청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데에도 중점을 둔다. 정책간담회는 지난 16일 유치원장(대표 5인)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중등학교장(대표 6명), 28일에는 초등학교장(대표 7명)과 갖는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세종미래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한 협조 요청 사항을 논의한다. 주요내용은 세종미래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안내와 교원 역량 강화 방안, 세종미래학교 내실있는 운영과 학교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도움자료와 우수 사례 공유, 세종형 학교평가에 대한 학교 자율성 존중과 지원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임헌봉)가 지난 16일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소정면 새마을협의회원 20여 명은 배추 700포기로 김치를 담아 취약계층 60여 세대에 나눠줄 예정이다. 올해는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고춧가루와 새우젓을, 전의면 정근우씨가 배추 700포기와 소금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소정면새마을협의회는 이밖에도 정류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 새마을 동산 가꾸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소방서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사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의 폐쇄·차단(잠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 고취와 자율소방안전 관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법행위 신고 대상은 문화·집회·판매·운수·숙박시설, 복합 건축물 등에 설치된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소화설비 중 소화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 △복도·계단·피난통로 물건 적치 피난·방화시설 폐쇄 또는 훼손 등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불법행위를 발견 시 위법사항 증빙 자료를 확보해 48시간 이내에 관할소방서로 방문하거나 우편·팩스(044-865-5119) 또는 누리집(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센터)을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한 소방서에서는 '현장 확인'과 '신고포상심사위원회'를 거쳐 위법 사항으로 확인된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5만 원의 신고포상금을 현금(또는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동면 출신의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는 김현숙 전 이응노미술연구소장이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미술사적 의의'를,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는 '삽화와 표지화로 보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작가기념관의 현재'라는 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양지연 교수가 '공공의 기관으로서 작가미술관과 기념관'을 주제로,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이 '지역 작가미술관 운영과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3부는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작가미술관, 기념 방식과 세종시, 생가' 등에 관한 대담을 진행해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종합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공공미술 정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세종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 세종에서는 4천444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수험장은 일반 시험장 14개교, 별도 시험장 1개교, 병원 시험장 1곳 등 모두 16곳에 마련됐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당부했다. 이번 수능은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장을 별도로 운영한다. 격리 대상 수험생(확진자, 공동격리자 등)은 교육청으로부터 별도로 안내받은 시험장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다. 수능 지원자는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또는 보건소로부터 격리통지서를 받은 즉시 세종시교육청에 전화해 관련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등학교를 수능 3일 전(14~1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시험장에 대한 점검, 사전 소독 등 방역조치를 마쳤다. 또한 확진·격리자를 위해 세종시청, 세종보건소,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수능당일에는 세종시 등 주요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되며, 영어 듣기
[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4일 정신재활시설 '한걸음'과 정신장애인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신재활시설 '한걸음'은 정신질환자의 직업재활을 도와 고용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취업 환경이 부족했던 세종시 거주 정신장애인들에게 원활한 교육과 고용 가능성을 높여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립 생활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 취업 지원 교육·프로그램,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 증진 사업, 취업환경조성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미지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등록회원들에게 지역사회 내 당당하게 성장할 기회를 얻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6일 '2022년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5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자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공개)'에 의거해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다. 시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공개 예정자에게 명단공개 대상자임을 사전 안내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지방세 명단공개 대상자는 개인 30명, 법인 26곳 등 총 56명(곳)이며, 체납액은 총 15억 7천100만 원으로 개인은 10억 800만 원, 법인은 5억 6천300만 원이다.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납부기한 등이다. 체납자 명단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위택스(www.wetax.go.kr)에 공개된다. 황용연 세원관리과장은 "명단공개는 체납자에 대한 간접강제 제도로체납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