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과 청년 농업인 지원에 온 힘을 쓰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경영 실습 임대농장 조성 공모사업에 뽑힌 뒤 지난 10월 양산면 원당리 일원에 '스마트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완공했다. 스마트 경영 실습 임대농장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비축농지를 활용해 철골 비닐온실 형태로 지었다. 이곳에 영양액 재배시설,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의 복합환경 제어시설, 다중 보온시설 등을 설치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CT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은 온실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현재 두 명의 청년 농업인이 군과 임대차(3년) 계약을 하고 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업 신기술 지도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은 스마트 농업 육성 발전을 위해 개별농가 스마트 농업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영동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와 영동 지역특화 스마트팜 복합단지 등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청년 농업
[충북일보] 옥천 청산농협(조합장 고내일)은 18일 8억3천만 원을 들여 건립한 자동공정 벼 육묘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 황규철 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이범섭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장, 군내 농협 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육묘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현대화·자동화한 시설에서 발육이 건강한 육묘 생산을 통해 고품질 옥천 쌀 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청산농협은 내년 4월부터 벼 육묘를 시작으로 들깨와 배추 등 각종 채소 육묘도 공급하는 등 종합 육묘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도연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 육묘장은 노동력 감소와 농촌사회 고령화로 인해 육묘 생산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군과 농협중앙회 군지부, 청산농협이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자동공정 벼 육묘장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교육경비를 받는 사업의 적정성과 실효성을 평가하고, 더 효과적인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내년도 교육경비 사업은 '2025 옥천군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을 토대로 10월까지 군내 33개 유·초·중·고교와 옥천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 진학 운영지원사업, 방과 후 학교 사업 등 8개 분야에 모두 16억 9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종 예산은 12월 옥천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육경비의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타당성과 우선순위, 지원 규모를 심의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한충완 부군수 등 모두 9명으로 짜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18일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를 통해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일으킨다. 주로 등산, 산나물 채취, 텃밭 작업, 산책 같은 야외 활동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야외 활동 때 긴소매 의복과 모자 착용, 숲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귀가 즉시 세탁·목욕하기, 야외 활동이나 작업 전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권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심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할 것도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군내 보건기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해 놓았다. 장은아 군 감염병관리팀장은 "진드기에 의한 피해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물리지 않는 것이기에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예방수칙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24명이 지난 16일 옥천군에 있는 '앙짱 감 농원 체험학습장'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 학습은 청소년 진로 체험의 하나로 열렸다. 청소년들은 인공 첨가물 없이 감잎을 넣고 우리 밀 반죽으로 건강한 과자와 빵을 만들어 보며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사)한국 BBS 충북 연맹 보은군지회(회장 권오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 미래 캠프, 딸기밭 사잇길 체험, 안전교육, 여름 해양 캠프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꿈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다음 달 대전 위캔 센터에서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은·'이라는 주제로 진로 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 기관의 한 지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창의성을 살리며 즐겁게 지냈다"라며 "아이들에게 계속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5년 만에 농어촌버스 요금을 올린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 소비자 정책심의위원회의 인상안에 따라 오는 23일 자정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일반은 기존 1천500원에서 200원 인상한 1천700원, 13~18세 청소년은 기존 1천200원에서 150원 인상한 1천350원, 6~12세 어린이는 기존 750원에서 100원 인상한 850원을 받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조정 뒤 유류가격과 인건비 인상 등 농어촌버스 운영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라는 게 군과 충북도의 설명이다. 현재 군내 주소를 둔 70세 이상 노인, 등록장애인, 18세 이하 가운데 나들이 카드를 받은 사람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전체 버스 이용자의 약 77%에 해당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정영철 영동군수=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사)충북경제포럼 시군 세미나' 참석. △최재형 군수=오후 3시 군청 소회의에설 열리는 보은군 인구증가 시책 추진단 컨설팅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30분 군수실에서 이웃사랑 후원금 접수.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0시30분 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품바 조형물 기탁식 및 사진 전시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1시 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단양군대회 및 신임 회장 취임식 본행사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서부동 431번지에서 열리는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기공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8시 35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4 제4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용역 최종 보고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9일 오전 10시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되는 2024년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원 특화교육 행사 참석
영동군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오전 9시 영동초등학교 옥천군 △'보은 연료전지 발전소' 관련 간담회=오후 2시 옥천군 다목적회관 보은군 △11월 의정간담회=오전 10시 보은군의회 회의실△2024 평화통일 시민교실 개최=오후 2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 단양군 △민족통일단양군대회 및 신임 회장 취임식=오전 11시 문화공간 이음. 제천시 △제천시 노인회 김장 나눔행사=오전 10시 방초골 경로당. 진천군 △광혜원면 자장데이 행사 = 19일 오전 11시 황금루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6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18일 정영철 군수 주재로 '지방 소멸 대응 기금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선 인구감소 위기와 지역 활성화 필요성, 실효성 있는 거점사업 선정 등을 논의했다. 군청 22개 부서에서 제안한 23개 사업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내놓았다. 제안 사업은 군의 특성과 지역 주민의 필요에 맞춘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일자리 창출, 청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복지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을 담았다. 군은 제안 사업들의 타당성, 추진 가능성, 효과성 등을 부서별로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한 뒤 2026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는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부서는 제안 사업이 이런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세세히 검토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를 매입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40kg 포대 벼 기준으로 7만 4천387포대(2천976t)이며, 매입 품종은 '삼광'과 '알찬 미'다. 군은 지난 6일 속리산면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를 매입했다. 오는 28일까지 모두 16곳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벼는 수확 뒤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저장시설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지난 7일 2만8천332포대(1천133t)를 구매했다. 매입 값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12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단, 중간 정산금 4만 원은 수매 뒤 바로 지급한다. 한편 최재형 군수는 지난 15일 매입 현장을 찾아 수매 쌀을 직접 살펴보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 군수는 "올해 이상 기후와 벼멸구 피해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벼 수확에 힘쓴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매입장에 운송 수단과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비축미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