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추풍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상봉)는 지난 6일 면내 취약계층 30가구의 노후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줬다. 이 협의체는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을 활용해 LED 등을 구매하고, 협의체 위원들의 가정 방문을 통한 전등 교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날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감과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봉사활동이다. 이 협의체는 2023년부터 'LED 등 교체 사업'을 추진했다. 회원들은 거동하기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안부를 전하고, 교체 작업을 함으로써 이웃 간의 정을 나눠왔다. 김 위원장은 "작은 재능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뵙고 밝은 환경을 선물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전체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영동읍 계산리 583-9 일원에 945㎡ 규모의 다목적광장을 2025년 7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다목적광장은 완공 뒤 문화행사, 프리마켓, 주민 소통 공간 등으로 쓰인다. 군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냈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을 기존 2천627㎡(일반 74면)에서 4천344㎡(일반 97면·버스 3면)로 확장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안 낡고 오래된 시설 개선,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테마형 시장 조성, 전통시장 이용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해 왔다. 군은 다목적광장을 완공하면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휴식·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충북일보] 보은군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까지 지원한다. 군은 충북도의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5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문 직업교육을 받지 못했던 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공모사업에 뽑혔다. 지난해 15명의 참여자 모두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보은군민 가운데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의사가 있는 4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뒤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액 무료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시간은 모두 320시간(이론·실기 240시간, 실습 80시간)으로 짜였다.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교육 10시간과 노인 인지 프로그램 연계 교육 10시간 등 실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등을 거쳐 요양보호사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자격증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알선하는 등 취업을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7일 영동초등학교 외벽보수공사 관리·감독 청렴도를 점검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렴하고 투명한 공사 추진 점검을 위해 청렴 추진단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리·감독 과정의 투명성 등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교육 현장의 신뢰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투명성 제고와 부패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했다. 청렴 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경래)는 산불 예방에 헌신하는 옥천군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산불 감시원들에게 활동 물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군 지부에 따르면 전날 옥천군청에서 이 지부장과 황규철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원들을 격려한 뒤 산불 예방의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군 지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진화대원과 감시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활동 물품을 전달했다. 이 지부장은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진화대원과 감시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번에 전달한 활동 물품이 산불 진화와 감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치매 환자 가족 교실(이정표)'을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5차례) 운영했다. 군은 치매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과정에서 부양 부담을 완화해 가족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했다. 1~2회기는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치매 가족의 역할 이해, 돌봄 부담 교육, 자가 건강관리 책자 소개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3~5회기는 목공예, 원예, 도예 등 여가 활동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짰다. 프로그램 종료 뒤 만족도 조사에서 전 참가자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을 위해 상담, 돌봄 부담 분석,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의 개별·공동주택가격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대상 주택은 4월 30일 자로 결정·공시한 개별주택 1만1천622가구와 공동주택 3천552 가구다. 주택 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전세권자, 저당권자 등은 개별·공동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재무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택에 관한 이의신청 내용은 국토교통부에서 처리하며, 개별주택 이의신청 내용은 군에서 표준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조정된 가격은 오는 6월 26일 공시한다. 윤범식 군 재산세 팀장은 "매년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 등으로 활용한다"라며 "정확한 공시 행정을 통해 군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과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둥지를 틀고 있는 ㈜물애담(대표 정용래)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7일 국악 엑스포 조직위에 2천만 원 상당의 자회사 물품을 전달했다. 국악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정 대표는 군청에서 국악 엑스포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정영철 군수를 만나 물품을 후원했다. ㈜물애담은 14년의 기술을 토대로 알칼리성 미네랄 워터와 기능성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세계적 행사인 국악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영동군이 세계 전통음악의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물애담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물품을 후원했다"라고 밝혔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조성한 농심 테마공원이 따뜻해진 날씨 속에 방문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심 테마공원이 최근 화사한 봄꽃과 푸른 잔디로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체험학습이나 소풍을 위해 군내 영유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심 테마공원은 또 농업과 자연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업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장소로도 인기다. 군은 치유농업관 개관에 맞춰 테마공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유농업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심 테마공원은 3만2천㎡ 규모로 지난 2004년 잔디 공원과 정자, 분수대, 연못, 포도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조성했다. 공원 옆 하우스에서 포도와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4계절 식물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아열대 온실과 원예치료정원도 갖췄다. 군은 이곳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요즘 농심 테마공원은 따뜻한 날씨 속에 철쭉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라며 "군 농기센터는 지역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증평군과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을 방문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 환송한 사법부를 '거대 기득권'으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 투어-국토 종주 편'의 하나로 이 지역을 찾아 청년, 시장 상인 등을 만나 자신의 정책 상징인 기본소득 제도 도입을 강조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 복안도 내놓았다. 그는 이날 오전 증평 장뜰 시장에서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라며 "농지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인 조봉암이 사법 살인 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인혁당 사건을 거론하며 "동네 필부가 왜 억울하게 하루아침에 처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김대중은 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는데 내란 음모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은군 보은읍 누청리에 있는 화훼농원 숲 결에서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 이들에 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서 이동식 농막과 체류형 쉼터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