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5일 1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기관.단체, 유관기관, 군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환경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환경의 날을 맞아 주민 모두가 환경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백곡저수지와 초평저수지 일대에서 환경보전캠페인과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국토사랑 대청결운동도 실시했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에서 수리.정비실적이 1천200대를 넘었다. 지난 2월 말 증평읍 사곡1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올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동력경운기와 동력분무기, 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을 수리하고 안전관리방법 교육과 더불어 엔진오일 등의 소모품은 무상교체해 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수리 횟수는 모두 53회로 1천200대의 수리.정비실적을 거뒀다.
진천군 이월면 상신초등학교(교장 조명옥)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 결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신초는 4~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전국학교도서관대회에서 전국 10개 학교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상신초는 지난 2004년 디지털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독서운동단체인 ‘좋은책읽기가족모임’으로부터 3천200여권(시가 2천800만원 가량)의 신간도서를 기증받아 상신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 상신초는 이후 학생과 학부모 독서도우미 제도 활용, 다양한 독서 관련행사 추진,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교실 운영 등 상신교육가족이 참여하는 행복한 독서교육 활동을 벌여 독서교육활동 우수학교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야간에도 열리는 상신마을도서관’을 밤 9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못 쓰는 버스를 개조한 관광버스에서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연출해 노인 소득을 창출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증평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증평군이 5일 오후 증평 유스호스텔 회의실에서 공동주최하는 ‘지역일자리 민.관 협력방안’이란 주제의 2007증평군지역사회복지 통합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될 예정이다. 최성진 삼보사회복지관장은 사전 제공한 노인일자리 창출 발표 자료에서 “못 쓰는 버스를 개조, 입장료 500원을 내고 관광차에 탑승하도록 해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관광버스 분위기를 재현하도록 한다”며 “노인들이 이를 운영해 수입으로 삼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최 관장은 협동조합식 투자 참여를 통한 이익배분, 실버용품 판매사업과, 정부차원에서는 고용연장, 연령차별 법제화, 임금피크제 확장, 고용장려금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주민 이종진(증평읍 송산1리 이장)씨는 ‘장이 익어가는 마을’ 운영과 관련한 민.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내놨다. 이씨는 민간에서 마을환경을 정리해 장이 익어가는 마을 부지로 확정하고 관에서는 건물을 건축, 민박과 농촌체험을 운영해 특산품 판매 등으로 수입을 올리는 민.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증평군지역
민주노총, 공무원노조진천군지부, 진천군농민회 등으로 구성된 ‘진천진보단체연합’은 5일 진천군청 정문 앞에서 최근 멸종위기동물인 곰 도살과 고기 요리.판매로 물의를 빚은 김동구 진천군의회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 부의장이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공직자의 품위를 잃고 진천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도의적 책임은 져야 한다”며 “군정 감시자로서의 역할 수행이 불가능한 만큼 부의장직은 물론 의원직까지 내놔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4일 서장실에서 5월 베스트 경찰관으로 상산지구대 관리반 김학배(35) 경사를 선발.표창했다. 김 경사는 상산지구대 관리반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구대와 사석.문백.백곡면 3개 치안센터의 내근과 경리 업무를 충실히 처리, 직원들이 외근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지구대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친절히 맞고 불편한 점을 신속하고 명쾌하게 처리해 줘 칭송을 얻고 있다. 김 경사는 1994년 9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고, 가족으로는 부인 송선희(31)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증평군이 90종에 달하는 처리기간 단축가능 민원사무를 발굴, 시행하기로 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 경감과 고객중심의 서비스 혁신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달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처리기간 3일 이상의 주요 취급 유기한 민원 총 224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관련 설명회와 검토를 거쳐 90종의 단축사무를 최종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단축현황을 보면 기존 60일에서 45일로 무려 15일을 단축시킨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승인이 최장 단축민원으로 나타났고, 1일 단축 58종, 2일 단축 13종, 3일 단축 6종, 4일 단축 4종, 5일 단축 6종, 6~9일 단축 1종, 10일 이상 단축 2종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서별로는 종합민원과가 주택건설사업계획변경승인 등 26종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위생과가 자율점검업소지정신청 등 24종, 건설재난관리과가 건설업등록사항신고 등 9종, 농정과가 산지전용허가 등 8종, 경제활력지원단이 공장등록(부분가동, 변경)신청 등 7종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가 ‘나의 건강관리는 내가 한다!’란 제목의 비만 관리 식사일지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비만관리 식사일지 책자는 생활습관성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비만에 대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자기 체중 조절능력을 배양해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쉽게 식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모두 58쪽 분량의 이 책자는 식습관 조절의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보건소가 그동안 ‘건강 몸짱 만들기 교실(아동비만관리교실)’과 ‘수중비만교실(성인비만교실)’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돼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교본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진천교육청이 진천군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2007년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초.중.고 25개교가 ‘누구나 최고의 다양한 학습’으로 계층 간,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교육이 진천의 미래이다’를 군정방침으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억4천100만원의 대응투자에 이어 올해는 3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한편 에버에듀(Ever-edu) 진천 방과 후 학교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붕괴, 추락 전도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의 특별 사전점검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우기 전에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건설공사장,절개지.낙석위험지역,축대.옹벽,기타 장마철 붕괴 등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20여 개소와 교량, 건축물 등 특정관리대상시설물 60개소 등 모두 80개소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