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우석대가 20일 체결한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관.학협력 양해각서(MOU)는 법적 효력이 없는, ‘문서상 약속’일 뿐이다. <본보 19일자 1면, 20일자 8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마냥 기대감에 부풀 수만은 없다. 라종일 우석대 총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행.재정적인 문제와 의사소통 문제 등 난관이 많지만 오늘(양해각서)을 계기로 양측이 신뢰와 협력을 쌓아 난관을 돌파하길 기원한다”고 밝힌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본교 이전이 아닌 2캠퍼스 조성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우선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또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 절차다. 교육부가 다른 시.도에 새로운 캠퍼스 건립에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일 취임한 라종일 총장이 국가정보원 차장, 주영.주일대사 등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요직을 거친 인물이고, 교육부와의 내부 조율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육부 승인은 필수조건이다. 이어 우석대가 진천군에서 기대하는 500억~1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느냐다. 우석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선 BTL 방식의 민간자본 투자를 연차적으로
60여명으로 구성된 ‘증평군 소나무지킴이 핵심봉사단’이 산림보존 활동에 본격 나섰다. 봉사단은 지난 9일 단양에서 열린 산림문화축제에서 소나무지킴이 명예산림보호지도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산불방지와 산림보호에 대한 대국민 계도, 재선충병 의식목 신고와 불법 반입자 단속, 산불.산림훼손.쓰레기 투기 등 산림범법행위에 대한 발견과 고발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이에 따라 지역 내 주요 길목에 홍보현수막을 설치해 홍보활동과 주민신고 의식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증평군은 이에 봉사단에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보내고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교육자료와 활동지침서를 전달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진천여중(교장 변상권)이 충북도 교육과학연구원 주최로 지난 12일 열린 2007충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탐구토론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화선.정솔.장현솔(이상 2학년) 학생이 ‘계절에 따른 꽃의 종류와 꽃의 색소 조사’란 탐구주제로 활동,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 장미, 팬지, 페츄니아 등 30여 종의 꽃을 채취해 실험분석한 뒤 토론에 참가했다. 변선자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탐구과제를 당당히 발표하고 토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탐구 토론대회는 평소에 과학에 대한 흥미가 있고 탐구 정신이 강한 학생 3명이 1조로 팀을 이뤄 과학적으로 탐구 가치가 있는 과제를 포착하고 실험.탐구한 후 대회에 참가해 발표하고 질문과 토론, 평론을 번갈아 하는 방식이다.
진천군은 광혜원면(면장 정성호)에 생활체육과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군은 4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으로 활용할 만승초와 광혜원중.고 체육관 시설정비에 2억 3천300만원, 광혜원공단 옆 쉼터 인근지역 휴식공간 신설에 1억원, 화랑공원 정비용역과 인라인구장 신설에 3억 5천만원 등을 확보해 현재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또 광혜원산업단지 운동장과 편익시설정비사업에 5억원, 바들말마을 체육시설정비사업에 3천만원 등 광혜원공단 체육시설 정비사업 등 7개 사업에 모두 12억원을 지원한다. 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육과 휴식공간 정비사업은 기존의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정구장, 족구장, 테니스장과 더불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불법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21일 도로.교통 및 식품위생, 광고물, 지역경제 담당부서를 비롯해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장뜰시장상가조합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합동 실무회의를 갖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군은 1단계로 시내 주요 도로 3개 노선 3.1km에 대해 관련 실태조사를 벌인 후 계고장 발부 및 자진정비 유도에 나설 계획이며, 단계별로 합동단속 및 강제철거 등 행정조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질서 확립 및 ‘법을 어기면 손해 본다’는 주민의식 정착, 행정.경찰.소방.민간단체와의 협력체제 운영, 지속적인 지도․단속 등을 세부 방침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증평군 재래시장 상인 경영혁신 교육이 20일 오후 7시 시장 내 장뜰상가진흥조합 강당에서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대형마트의 입점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거듭하고 있는 재래시장에 경영마케팅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친절과 청결 서비스정신을 제고키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장지원센터 김칠성 자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한 가운데 “유통시장 변화와 상인의식혁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현재 재래시장의 문제점을 대형유통점 확산 및 신업태 증가 등의 외부적 요인과 시설 노후화 및 경영기법 낙후, 경쟁력 없는 상품 등 내부적 요인으로 나눠 진단하고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공시장 만들기 방안을 모색했다.
진천군과 전북지역 명문사립대인 우석대가 20일 우석대 대학본부(우석관) 대회의실에서 진천에 2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종일 우석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재정적인 문제 등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지만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측이 원활한 협력을 쌓아 난관을 돌파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훈 진천군수는 “우석대(2캠퍼스)가 진천군에 편안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의 마음을 실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과 우석대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진천군에 총학생 2천명 규모의 진천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캠퍼스 조성을 위한 진입로 개설 등 각종 행정적 지원과 함께 캠퍼스건립지원단을 구성하고, 우석대는 캠퍼스 조성 후 진천군과 충북지역을 위한 대학시설 제공과 교육 등 지식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석대는 이날 이후 캠퍼스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과 2008년부터 대학건립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9년부터 보건계열을 중심으로 한 10개 학과에서 신입생 500여명을 모집하며, 전체 학생 2천여명 수용 규모로 500억원에서 1천억원을 투입해 캠퍼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군의원들에게 곰 요리로 점심식사를 제공한 유영훈 진천군수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천군선관위는 “군수가 군의원을 대상으로 업무간담회를 갖고 식사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선거법 113조 후보자의 기부행위 제한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선관위는 “진천군수가 지난 4월 군의원들에게 점심을 제공한 사안도 이에 해당하지만 자치단체장 선거가 몇 년 남아 있는 데다 자신의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아니고 군정의 일환이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고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군수는 지난 4월 4일 환경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친 군의원과 군청 실.과장 등 20여명에게 군의원 K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는 곰고기로 점심식사를 해 물의를 빚었다.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익상목사)가 지난 4월부터 펼쳐 온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결실을 거두게 됐다. 협의회는 주거시설이 낡아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대가족이 생활하기에 협소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서원마을 김상기(83)씨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21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13평의 낡은 목조건물로 매우 오래되고, 3대 8명의 식구가 살기에는 너무나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한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난 4월 초부터 진천중앙교회 사랑의 집수리 위원회(위원장 이규창)와 함께 집짓기 계획을 세우고 약 3천800만원을 들여 방 4칸과 입식 주방 등 25평 규모의 조립식 판넬 건물을 두 달여 만에 완공하게 된 것이다.
20일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뉴진천라이온스클럽 회장에 취임한 홍순무 회장. 홍 회장은 진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부위원장, 진천군사회복지위원, 미래환경연합 감사를 맡고 있다. 또 뉴진천라이온스 1부회장과 2부회장을 지냈고,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라이온스의 위상을 드높였다. 홍 회장은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친숙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며 “모든 라이온스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크린메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홍 회장은 부인 지현분(49)씨 사이에 1남 4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