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읍(읍장 김용문)은 지난 6일 군 수질개선사업소 일대에서 증평읍이장협의회(회장 연태희) 주관으로 이장과 공무원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남성이장들은 깡통과 페트병 차며 달리기, 여성 이장들은 물병을 머리에 이고 달리기를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경품추첨에서는 당첨된 선풍기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하고 싶다며 읍사무소에 기증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행사 참가자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증평읍과 이장협의회는 이 화합행사를 해마다 열기로 했다.
7일 오전 10시4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박모(47.여)씨 아파트 베란다에서 박씨의 아들 최모(20.무직)씨가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최씨의 누나(22)는 "동생을 목욕시킨 뒤 거실에서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주고 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베란다로 나가 화분을 밟고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군이 중학교 때부터 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절차가 6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상감정평가단에 충북 이전 12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한국감정원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진천.음성지역 주민 대표 등은 6일 3차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상절차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공은 진천.음성지역을 4개 지구로 나눠 각 지구에 2명 등 모두 8명의 감정평가사를 추천하고, 진천과 음성지역 주민들은 3명(진천 1명, 음성 2명)의 감정평가사를 추천해 평가단을 구성,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할 예정이다. 주공은 이번 보상협의회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자료가 확보된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우선 진행한 뒤 추가로 주택 등 지장물 조사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하반기부터 보상가 지급 절차 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면에 주민들은 양도소득세 감면과 토지보상가 실거래가 반영, 이주단지 조성, 가구당 30㎡ 규모의 이주택지 제공, 농업손실보상금 현실화, 저소득층 생활대책 마련 등 기존 요구조건을 협상 카드에 내놓을 방침여서 협의과정에서의 갈등 소지는 여전하다. 이처럼 보상협의회가 간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내년 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광역쓰레기매립장의 추가 조성을 위해 현 매립장 주변을 후보지로 선정해 사전환경성 검토,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주민의견 수렴까지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과 진천군은 조만간 회의를 갖고 차기 폐기물 종합처리장의 공동 추진을 결정하고 사업비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에 주민대표를 비롯해 공무원, 군의원, 환경전문가 등으로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를 최종 결정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천군은 6일 폐기물처리장 인근지역인 초평면 주민 등과 함께 폐기물처리장이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을 견학하기로 하는 등 진천군과 음성군은 주민지원 사업비 확대 등을 통해 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원남면 삼용리와 진천군 초평면 주민들이 여전히 폐기물처리장 조성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27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폐기물처리
증평군은 내고장에서 생산한 무공해 채소 웰빙 농.특산물을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증평읍 장동리 장뜰재래시장 관리사무실 옆에 ‘웰빙 농.특산물 판매장’을 연다. 군은 장뜰상가진흥조합을 중심으로 판매 대상자와 희망자 조사에 나서고 있고, 이달 중순까지 판매 품목을 선정한 가운데 품목별 배치계획과 포장, 품질교육, 배달인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특산품 직접재배 농가를 대상자로 우선 선정하고, 제복착용 합동판매와 판매장 지정코너 운영, 판매대 제작운영, 청결유지와 포장판매 등의 주요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장뜰시장 내 다목적광장 준공에 맞춰 본격 개장하고, 이를 통해 읍.면별과 마을별 직거래장터와 테미시장, 문화이벤트 공연 등 특화시장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10회 생거진천 덕산 꿀수박 축제가 5일 진천군 진천읍 화랑공원 일대에서 생거진천꿀수박작목회(회장 박동수) 주관으로 열렸다. 생거진천덕산 꿀수박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의 소비자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거진천 덕산 꿀수박의 명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엔 전국의 수박재배농가와 소비자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마당 축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1부에서 수박품평회와 개막식, 2부에서는 수박빨리먹기대회, 수박조각전, 얼음위 수박 오래들기, 수박이어달리기, 다트게임, 화채만들기, 물풍선던지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진천
정겨운 노래와 고향소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 방송녹화가 5일 새단장한 진천종합운동장에서 태진아.최진희.오은주씨 등 인기가수와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녹화 방송분은 다음달 중 방영 예정이다.
(사)한국예총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는 오는 28일 증평 장뜰재래시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2회 보강천도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충북도민 중 18세 이상 남녀 누구든지 가능(가수인증서 보유자와 전국대회 대상수상자 제외)하고, 신청서는 도내 각 시.군 문화담당부서와 증평군청 민원실을 통해 교부된다. 접수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증평예총 또는 군청 문화체육홍보과로 우편발송하거나 이메일(kimjh@naver.com)로 하면 되고, 창작곡의 경우 반주CD와 악보 1부를 함께 지참해 접수해야 한다. 참가비는 1만원.
진천군청과 종합민원실이 분리 운영되는 데 따른 민원인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민원인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돼 진천읍 신청사 내에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인·허가 민원인의 경우 담당 실·과·소와의 상담 후 종합민원실로 이동해 접수하는 불편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처럼 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 운영되는 것에 대해 창구민원인 응답자의 43%(158명)만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시간이 지연, 주차장 협소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군청사와 민원실의 분리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5월 161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도 제기됐다. 이완식(비례대표) 의원은 “민원인이 군청과 민원실을 오가며 민원을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시간적 낭비와 함께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데 이를 해소할 방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유영훈 군수는 “(2002년 6월)당초 민원인 편의도모와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종합민원실을 이전했으나 최근 민원인의
진천군청과 종합민원실이 분리 운영되는 데 따른 민원인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이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민원인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종합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돼 진천읍 신청사 내에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인.허가 민원인의 경우 담당 실.과.소와의 상담 후 종합민원실로 이동해 접수하는 불편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처럼 민원실이 군청사에서 분리운영되는 것에 대해 창구민원인 응답자의 43%(158명)만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군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시간이 지연, 주차장 협소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군청사와 민원실의 분리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5월 161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도 제기됐다. 이완식(비례대표) 의원은 “민원인이 군청과 민원실을 오가며 민원을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시간적 낭비와 함께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게 되는데 이를 해소할 방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유영훈 군수는 “(2002년 6월)당초 민원인 편의도모와 행정능률 향상을 위해 종합민원실을 이전했으나 최근 민원인의 불편초래, 이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