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3리 주모(65)씨는 2∼3일 전 밤에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약 1천㎡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주씨는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이 이처럼 멧돼지에 의해 훼손돼 허탈해 하고 있다. 주씨는 “가끔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변에 펜스를 치고 13만원을 들여 폭음기를 구입했으나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수확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다보니 농삿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도안면 송정1리 김모씨 소유 약 1천300㎡의 고추밭에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고춧잎을 따먹는 피해를 입었고, 같은달 6일 오후에도 도안면 연촌리 김모씨의 논(3필지)을 역시 고라니가 훼손하는 피해를 당했다. 이처럼 잇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부분 밤 시간대에 피해를 입고 있어 농가나 수렵단체에서의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이 없는 실정”이라며 “농작
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3리 주모(65)씨는 2~3일 전 밤에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약 1천㎡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주씨는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이 이처럼 멧돼지에 의해 훼손돼 허탈해 하고 있다. 주씨는 “가끔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변에 펜스를 치고 13만원을 들여 폭음기를 구입했으나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수확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다보니 농삿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도안면 송정1리 김모씨 소유 약 1천300㎡의 고추밭에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고춧잎을 따먹는 피해를 입었고, 같은달 6일 오후에도 도안면 연촌리 김모씨의 논(3필지)을 역시 고라니가 훼손하는 피해를 당했다. 이처럼 잇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부분 밤 시간대에 피해를 입고 있어 농가나 수렵단체에서의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증평군 관계자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이 없는 실정”이라며 “
증평군축구연합회(회장 이관희)는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에 신설된 인조잔디구장에서 충북도내 시.군 대항 어린이 축구대회와 전국 여성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증평군축구연합회는 증평초 인조잔디구장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초등학교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4~15일 증평초 인조잔디구장과 보강천 잔디구장에서 1회 증평군 축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시.군 대항 어린이축구대회와 전국 우수여성 축구클럽 초청 친선 축구대회를 마련한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가 참가하고, 제주도 최남단팀(모슬포)을 비롯해 전남 광주 핑클팀, 대전 서구 서람이팀, 청주 토네이도팀 등 전국 우수여성클럽 4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친다. 또 식후 행사로 부채춤(증평초), 스포츠댄스, 독창, 합기도와 택견 무술시범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을, 관람 주민에게는 점심을 무료 제공한다. 이날 개장하는 인조잔디구장은 총사업비 5억 6천만원을 들여 축구장과 육상트랙, 다목적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체면적은 9천200㎡이다.
오는 9월 15일 개최 예정인 도안 희귀박 축제를 앞두고 양호한 생육을 이어가는 희귀박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도안면 화성리의 희귀박터널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경흠) 등 주민들의 동참 속에 순치기와 줄기유인작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각종 희귀박 꽃이 만개해 주위를 지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제일 도안면장은 “희귀박을 잘 키워내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합심으로 공동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외지인이 찾아와 풍요로운 청정도안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도안 희귀박 축제는 면 소재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세계에서 재배되는 희귀 박 씨앗 10여종을 어렵게 구입, 주민자치위원회에 무료 기증하면서 시작됐고, 축제기간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희귀 박을 볼 수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와 보양식 수요증가로 개.염소. 인삼 등 농축산물 도난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13일 자율방범대 지역대장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홍 서장은 이날 자율방범대원들의 방범활동을 격려하고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진천교육청은 12일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와 도서관 직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진천교육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일선 교육현장의 혁신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교육소비자의 만족도 제고에 일조하고자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28편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1편의 사례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됐다. 당일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내고장 명품쌀 차지’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가미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상신초등학교 이채경 선생님의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의 학교도서관 운영‘ 등 출품된 11편에 대해 심사해 등급별로 시상했으며, 이 중 3편은 오는 8월에 열릴 3회 충북교육혁신 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장수마을어르신 건강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웃음요법과 요가를 통한 백세운동‘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웃음요법 프로그램은 현재 원평리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사곡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매주 수요일, 한국 펀 앤 이미지연구소 유정숙 부원장의 진행 속에 역할극을 활용한 웃음치료로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참여어르신들은 “웃다보면 교육 끝날 시간이 다 되어 매번 아쉽다”며 “자꾸 웃다보니 얼굴표정이 밝아지고 생활에 활력도 더하게 된 것 같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또 웃음요법 프로그램외에도 매주 금요일에는 요가교육을 펼쳐 마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만들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진천군은 습한 기온과 무더위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 및 집단식중독 등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 대책’을 수립 강력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 정보모니터망 재점검 및 설사환자 감시 강화, 피서지 주변 식품위생업소 등에 대해 지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순회점검반을 구성, 학교급식시설, 대형 식품접객업소, 대형건물의 냉각탑, 병원 등 지역내 취약시설에 대해 급식 및 급수시설의 위생상태, 부식재료 유통경로 파악, 식당 등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산림병해충이 다량 발생할 것을 대비해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여름철 산림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다음달 말까지 군청 산림축산유통과에 2개반 6명을 편성, 대대적인 산림자원보호에 나선다. 아울러 산림예찰 인력을 활용해 병해충 발생 정도를 수시 확인하고 이에 따른 방제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읍.면에 산림병해충에 대한 민원신고사항 등 각종 돌발 해충 발생 신고체계를 갖추고 적기방제로 효율적인 산림자원화 및 산림생태 환경보호와 산림자원 손실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통합숲가꾸기 사업 및 건전한 산림조성과 산림경영시설 확충사업을 위해 총 5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우연 예정지 이전 공방 최근 항우연 증평분원 설치 여부와 함께 예정지 이전이 초미의 관심사다. 증평군의회의원들과 유명호 증평군수는 지난 10일 3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1시간 가량 격론을 벌였으나 해법 없는 공방전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군의원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 유치가 더욱 힘들고 항우연 부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기채 100억원의 이자손실(연간 3억5천만원) 등을 감안해 항우연 예정지를 추진하고 있는 2지방산업단지(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 일대)로 이전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유 군수는“(군과 항우연이 맺은)협약사항 변경과 함께 일반분양 전환에 따른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른다”라고 난색을 내비쳤다. 유 군수의 이 같은 애매한 입장 표명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 군수가 협약체결 당사자이고 자신의 주요 선거공약 중의 한 가지라는 점에서 유치계획을 스스로 접을 수도 없는 정치적 부담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공약에 얽매여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국내 굴지의 욕실·주방용품 생산업체인 D사를 비롯해 유수의 제약회사인 J사 등 2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