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아파트 입주민들이 삭막한 아파트문화를 없애고 이웃사촌 간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533-1 토지구획정리지구 내 한라비발디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동호회는 17일 아파트 광장에서 ‘2007년 아름다운 한라비발디 한마음 큰잔치’를 마련해 이웃사촌의 돈독한 정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그리기대회와 경로잔치에 이어 입주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색소폰.트럼펫 연주, 라이브가스 초청공연, 주민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바디페인팅 등으로 진행됐다. 입주자대표회의 연철흠 회장은 “내가 사는 아파트를 더욱 아끼고 주민 간의 오해나 스트레스를 털어내 이웃사촌으로 서로 사랑하는 계기를 갖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삭막한 아파트문화를 없애고 주민들이 합심해 540가구 전 가정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회장 연제관)는 ‘행복충북 1가정 1가훈 갖기운동’을 추진, 오는 23일까지 가훈을 접수한다. 증평바살협은 올해 ‘화목한 가정.신나는 직장.활기찬 기업’을 실천과제로 행복충북운동의 지속 실천에 힘쓰고, 이번 1가정 1가훈 갖기운동을 통해 도덕성과 윤리의식 실종 세태를 바로잡고 가정과 사회의 올바른 가치와 소중함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가훈 응모자는 A4용지에 가훈을 비롯해 주소와 성명, 전화번호, 가훈을 정하게 된 동기와 뜻 등을 적어 바살협 사무실(☏835-4098)에 우편이나 팩스(☏838-3571)로 접수하면 된다.
혁신도시 연수기관 개별이전을 추진하는 충북도와 제천시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진천.음성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은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진천군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김재식)와 음성군혁신도시건설지원협의회(회장 경명현)는 지난 12일 음성군청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성명서를 통해 개별이전 추진방침을 고수하는 도를 규탄했다. 이들 협의회는 “건설교통부가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해 분산배치가 불가능해졌음에도 도는 ‘대통령선거 등 향후 전개될 정치적 변수가 작용할 경우 (혁신도시의)착공시기가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충북도의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요청 철회 △주민 보상대책과 교육시설 유치방안 수립 △공공기관과 지방이전에 관한 이행실시협약서 체결 △분산배치 주장 철회 등을 요구했다. 김재식 진천지역추진협의회장은 17일 전화통화에서 “혁신도시 건설은 지방분권 차원에서 정치권의 향배에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도는 더 이상 도민 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분산배치 방침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도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제천 등 북부
속보=유명호 증평군수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3년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증평분원 설치의 조속한 해결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발송했다. <본보 7월 12일자 1면> 증평군과 증평군의회는 유 군수가 ‘항우연 증평연구소 조성 건의’란 제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서한문을 직접 작성해 최근 청와대에 보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 건의서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막내인 증평군은 참여정부가 도입한 신활력사업 등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현 정부의 모범 군으로 급속히 성장해 왔다”며 “정치적 변수가 작용해 항우연과 증평군이 원하지 않는 지역에 분원이 설치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맺은 약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참여정부 내에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각별한 배려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간청했다. 유 군수는 항우연과 충북도, 증평군 등 3자가 연구소 유치협약을 맺은 지 3년이나 경과했고, 항우연이 본원 소재지인 대전광역시와 최단거리에 있는 증평을 최적지로 꼽았으며, 항우연이 지난해 말 증평군에 분원 조성 계획을 담은 중장기 마스
진천군에서 16~17일 이틀간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졌다. 진천경찰서는 16일 오후 7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Y(47)씨 집에서 Y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쪽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Y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Y씨는 “퇴근해 집에 들어와 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피살자 주변 인물 등을 수사하고 17일 정밀 감식에 이어 18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7일 새벽 6시10분께 백곡면 백곡저수지에서 여중생 딸을 설득하던 J(44)씨가 발을 헛디뎌 저수지에 빠져 숨졌고, 같은 날 오전 7시께 진천읍 상산리 모 회사 기숙사에서 이 회사에 다니는 K(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K씨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근경색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40분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필름가공업체 (주)세영화학 괴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판넬건물 1천800㎡가 전소돼 1억1천여만원의 재산피해(증평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윤모(68)씨에 따르면 공장동 중앙부분 천장으로 불길이 솟았고, 가연물질인 필름가공제품이 쌓여 있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대생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7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A모(47)씨 집에서 A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쪽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퇴근해 집에 들어와 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피살자 주변 인물 등을 수사하고 17일 정밀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증평군은 오는 2020년에 증평을 다핵형 공간구조로 조성하기로 하고, 16일 인삼바이오센터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증평군기본계획(안) 변경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증평 2과학산업단지와 농협 고려인삼 공장 유치 등 인삼전문화단지 조성을 반영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이해를 넓히고 각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낙후된 산업시설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충북도의 중심도시로서의 발전적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증평군에 산업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산업시설 조성을 위한 증평군기본계획(안)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는 도시구조 중 중심지 체계를 1도심, 2지역중심, 2특화핵 등의 다핵형 공간구조로 설정한 가운데 개발주축을 국도 36호선을 고려한 충북 동측과 서측의 개발 연계에 두고 보강천의 수변공간과 두타산부터 좌구산을 잇는 녹지네트워크를 보전축으로 뒀다. 이와 함께 부문별로는 도심중생활권(증평읍 일부지역)과 용강소생활권(용강, 남차, 남하, 덕상, 죽리, 율리), 도안소생활권(도안면) 등 3개 생활권 설정내용을 담은 생활권계획을 설정했다. 또 잠재적 토지이용 가능성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만승초등학교(교장 오웅진)는 16일 (주)동원F&B(공장장 김일상)와 1교 1사 자매결연을 맺고 산.학연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만승초와 (주)동원F&B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산.학연계체험학습, CEO 초청강연회, 함께하는 행사활동,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회사 홍보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여 학생들에게 직업 진로에 대한 산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매결연증서 서명 교환, 학교발전기금 전수, 생산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증평군의회(의장 홍성열)는 증평군과 한국농촌공사 간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2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는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사업’(이하 교육문화특구사업)을 집중 추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인석)는 16일 34회 정례회 1차 상임위를 열어 군이 2011년까지 도안면 연촌리 일대 304만6천365㎡에 도.농교류시설과 지식기반센터, 전통문화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7월 20일 농촌공사와 MOU를 체결한 교육문화특구사업 부진 이유를 따졌다. 김선탁 의원은 “증평군과 충북도, 농촌공사가 MOU를 체결한 지 2년이 됐고 T/F팀까지 구성하고도 성과가 없는 것은 사업추진에 대한 군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군이 특구사업 본질보다 내용에 집착해 특구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군이 농촌공사를 배제하고 다른 민간사업자와 접촉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과 농촌공사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안석영 경제활력지원단장은 “농촌공사가 직접투자비 700억원에 대한 투융자계획이 없고 이사회와 농림부 승인 절차를 전혀 추진하지 않은 채 민자(840억원)에만 의존하는 등 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