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이 필요한 곳은 꺼져 있고, 낮에는 켜져 있는 등 가로등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 우림하이츠빌 2차에 사는 K씨는 지난 15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입구에 유일하게 설치된 가로등이 켜지지 않은 채 생활한 지 벌써 1주일이 돼 간다”며 “신양타운 큰 길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서 약 2분 소요되는데, 너무 컴컴해서 학생들 귀가길에 큰 사고가 뒤따를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 L씨는 얼마 전 광혜원삼거리를 걷다보니 대소~서울 가는 삼거리신호등 옆 가로등에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화랑부동산 옆에도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어둡고 무섭다고 군에 대책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천군은 민원인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3일 또는 14일이 지나도록 답변조차 주지 않아 늑장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야간 보행시 반드시 필요한 가로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가로등은 한낮에도 켜져 있어 에너지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34번 국도가 지나는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낚시터 선착장 부근 가로등은 비도 오지 않고 날이 밝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켜진 채 방치돼 있었고(본보 7월 1
진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김윤희)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이웃사랑이 생거진천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1993년 문을 연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고, 직업과 연령층에서도 청소년, 주부, 자영업, 회사원 등 다양하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내 90여 가구의 홀로사는노인 가정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정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보살피는 등 사회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한층 더 주민과 가까이 하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수지침, 도배, 발 마사지, 노래봉사 등 전문봉사단을 운영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관리지도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지난달 하순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해충 발생의 최적의 조건이 형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병해충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추.참깨 등 밭작물에 대한 병해충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요령 등 사전 지도를 통해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거나 장마로 인해 침수됐던 논에는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침투성 약제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평소방서(서장 이기봉)는 18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18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증평군 증평읍 중동.신동 일대에 조성된 장뜰재래시장 주차장이 문화예술공연장이 된다. (사)한국예총 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는 오는 28일 장뜰재래시장 주차장 야외특설무대에서 2007야외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혼당 사범과 원생들이 함께하는 전통무예 시범을 시작으로 ‘송영규 재즈빅밴드 초청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쉐키나남성합창단과 증평 한별이 어린이합창단의 조인콘서트’ ‘2회 보강천 도민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이 중 두 번째를 맞는 보강천 도민가요제는 지역 방송국과 연계해 증평지역을 널리 알리는 장과 함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평면TV, 가수 인증서가 수여돼 도내 아마추어 가수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또 ‘송영규 재즈 빅 밴드’는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연주곡 등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다양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재즈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보강천 도민가요제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각 시.군 문화담당부서와 증평군청 민원실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단 가수인증서 보유자와 전국대회 대상수상자는 참가 불가) 참여 가능하다.
증평군은 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도서 읽기와 독후감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군 산하 6급 이하 직원들이 희망하는 혁신도서를 읽고 이달 말까지 A4용지 2~3매 정도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내부 전자결재 혁신마당에 등록해 전 직원들이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관련해 희망도서 구입.배부를 통해 직원참여를 독려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심사를 거쳐 독후감 우수자 3명을 선정하고 9월 직원조회 때 시상할 계획이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진천서는 조직혁신을 위한 복무기강 확립 방안으로 자율적인 조직문화 형성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지역경찰의 범죄대응역량 강화와 노래연습장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살인용의자 조기 검거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휴가철 빈집털이범 예방.검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2007년 정기분 재산세(주택, 건축물)와 도시계획세 등 1만6천600여건에 31억 2천여만원을 부과 고지했다. 세목별로는 재산세가 15억 1천400만원, 도시계획세가 3억 5천100만원, 공동시설세가 9억 5천700만원 지방교육세 3억 300만원 등이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2007년 6월 1일 기준 현재 주택과 건축물을 소유한 사람으로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지역 내 소재한 모든 금융기관과 농협 우체국에 납부하면 된다.
증평군은 올해 1기분 재산세(주택분1/2, 건축분) 10억 2천300만원(9천12건)을 부과했다. 재산세 납부대상은 2007년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물 소유자로, 납기일은 7월 31일까지다. 군은 지난 4월 30일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대비 1.19% 하락함에 따라 주민들의 세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기존 7월과 9월에 각각 나눠 부과하던 것을 변경해 5만원 이하인 재산세액의 경우 이달에 전액 과세했다고 밝혔다.
“너무 시원하구요 구구단도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류재성.증평군 증평읍 죽리)가 무더위와 전쟁을 치르며 학업에 열중하는 전교생 74명에게 영어와 속담 등을 적어 넣은 부채를 선물로 나눠줘 학습효과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학교 이강혁 교감이 구구단 책받침을 보고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 부채는 저학년에게는 구구단표와 속담, 고학년에게는 교실영어(Classroom English)와 속담을 넣어 제작됐다. 죽리초는 이처럼 학생들이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부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속담과 교과 학습 관련내용을 수록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인성교육과 학습능력 신장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