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증평군민장학회 이사회(이사장 유명호)는 20일 오전 증평군수실에서 최성균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2회 이사회의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의에서는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중3학년 군민장학회반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올해 운영 중인 장학사업을 종합 검토하는 한편 정관변경과 임원선임 등 이사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한 협의 검토가 이뤄졌다. 장학회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과 우수인재 육성 등 지역교육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증평군이 20일부터 21일까지 증평읍 송산1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마을‘에서 공무원과 주민, 행정혁신 전문가 등이 모여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는 ‘2007 혁신현장 트라이앵글 워크숍’을 갖는다. 이 워크숍에는 청내 공무원이 소속된 6개 군정(郡政)연구 동아리와 결연마을주민, 혁신관련 전문가그룹인 이노헬퍼(일명 혁신도우미) 등 세 분야의 주체가 모두 참여한다. 워크숍 첫날에는 오후 2시 3위1체형 혁신인프라구축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지역혁신의 효율적인 연계방안, 고령화 농촌주민 복지서비스 발굴 등을 주제로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또 충주대 김용승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자유토론시간을 갖는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엔 워크숍 참가자 전원이 증평지방산업단지, 보건복지타운조성공사 현장, 율리문화체험관 등 현안사업이 추진되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평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파리, 모기 등 각종 해충발생이 빨라짐에 따라 군민 건강을 위해 7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절기 일제방역 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를 ‘하절기 일제방역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방역소독업체 차량을 이용 278개 마을에 대해 새벽 5시30분부터 7시까지 새벽시간대를 이용, 해충 서식 우려지역 등에 대해 집중방역활동을 벌인다. 또 마을 하수구나 쓰레기 처리장, 공동화장실, 주택밀집지역, 시장, 아파트 지역 등 생활주변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로 자율방역단을 구성 주 1회이상 소독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천군은 혁신활동 평가를 통해 직원들간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해결 능력배양과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7년 행정혁신 고객만족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천군민회관에서 공무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과.소와 읍.면별 24개 팀이 혁신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는 ‘혁신주도형 농공단지 조성’ 등 행정혁신분야 12건과 ‘세무민원 도우미방 운영’ 등 고객행정분야 12건에 모두 24건의 혁신우수사례가 발표 됐다.
증평군이 각종 시설투자와 관련조례 제정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3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에 ‘증평군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증평군 장뜰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안)을 제출했다. 또 군은 1차 구간(170m)에 이어 재래시장 2차 아케이드(오복슈퍼~알파오메가.62m) 설치사업과 다목적광장 조성 등 현대화 시설 투자와 함께 상품권 구매 촉진운동, 경영혁신 지원사업 등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각종 투자.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의 품질, 가격, 서비스 등 주요 구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해 상인들의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증평군의회 박준선 의원은 지난 16일 군 경제활력지원단의 업무추진상황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재래시장 가격이 대형유통매장에 비해 아직도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다”며 “소비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상인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라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
진천군이 지역에 대학 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전북 완주의 우석대 라종일 총장 초청 강연에 공무원을 대거 참석하도록 하는 등 근무시간 잦은 공무원 동원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외부인사를 초청해 ‘생거진천혁신대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고, 본청 실.과 각 부서는 필수요원 1~2명만 남겨두고 대부분 특강에 참석하고 있어 업무공백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본보 4월 26일자 8면> 진천군이 이처럼 평일 근무시간에 공무원을 동원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열린 우석대 라 총장 초청 강연에도 공무원을 동원, 군민회관 전체 좌석수(468석)가 가득 차 일반인은 서서 들어야 했다. 군은 이날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의 강연에 참석하도록 하는 등 진천에 2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우석대 라 총장의 특강에 객석을 채우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진천 / 강신욱기자
증평군은 19일 오후 증평초등학교 다목실에서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회 증평 지역혁신아카데미 강좌를 가졌다. 이날 지역혁신아카데미에는 행복sensation대표 윤선(39)씨를 초빙한 가운데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들어 세 번째로 열린 지역혁신아카데미는 꿈과 희망의 도시 변화하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문화교양을 함양하는 계기를 제공,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증평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2기 신활력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에 따라 연간 19억원씩 3년간 모두 57억원의 신활력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1기(2005~07)에 이어 앞으로 3년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은 1기에 적용한 인구변화율, 인구밀도, 재정력지수, 소득할주민세 등 4개 지표의 낙후도가 개선됐으나 그동안 사업추진 성과면에서 우수군으로 인정받아 다시 2기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추진이 부진한 1기 70개 지자체 중 13개 지자체는 이번 2기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은 1기에서 75억원을 지원받아 신활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초기의 애로를 극복하고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9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다음달 중에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증평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지역 내 유치원과 보육시설을 찾아가는 ‘어린이 영양 및 흡연예방교육‘을 계획한 가운데 2개 유치원과 12개 보육시설 등 총 800여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중 흡연예방동화는 보건복지부 권장동화인 ‘곰의 눈물‘을 각색, 인형극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목소리 흉내와 인형들의 등장을 통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높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 같은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금연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들에게도 호평을 받음에 따라 향후 교육자료로 그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진천출장소(소장 엄무섭)가 친환경축산물 인증 가운데 가장 힘든 돼지에 무항생제 인증을 승인했다.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원산농장(대표 이욱희)은 18일 농장에서 품관원 진천출장소로부터 생산한 무항생제 돼지 1호 인증을 받았다.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은 지난 3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시행에 따라 새로 마련된 축산물인증이다. 다살림영농조합 회원 돼지는 항생.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주고 누룩과 된장에서 추출한 균주와 가공효모 등을 배합해 새끼돼지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다살림영농조합 사업총괄부 민재홍 부장은 “축산물인증이 없던 시절 무항생제 돼지사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보다 연구하고 발전시켜 보다 많은 축산농가에서 인증을 받도록 무항생제 사료와 사육기술을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농장의 이번 무항생제 인증은 앞으로 안전안심 돼지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생산자는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