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가 추석연휴를 맞아 상황실 등 연휴기간에도 근무하는 현업부서 직원과 연휴도 잊고 훈련 중인 체전선수단들을 찾아 격려했다. 정지사는 사실상 명절이 시작된 21일 도청 종합재난상황실을 찾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 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연휴기간 중 치안유지와 원활한 교통대책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성안지구대를 방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지사는 충북스포츠센터를 방문,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8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명절 연휴도 잊고 막바지 강도 높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충북대표 선수단을 위문했다. 정 지사는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고장의 명예를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한 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에 대해 150만 도민을 대표해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선수와 코치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주로 청주에서 도정 구상과 함께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25일에는 서울 형님 댁에서 명절을 보낸 후 진천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친지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1일 오후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심규철(49.전 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도당위원장 후보엔 허세욱 충주 당협위원장과 양태식 괴산.음성 당협위원장이 등록했으나 심규철 후보가 도당 운영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한다는 전제 아래 위원장 등록을 철회했다. 또 이날 운영위에선 그동안 보류됐던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에 윤경식 현 위원장을 추인했고, 당협 운영위원 선임 건은 도당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화합 속에 당력을 총결집해 대선에 필승하기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 속에서 도당의 모든 당직과 선대위 구성에 대통령 후보 경선에 노력했던 사람들을 배려하고 안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영동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측 충북경선대책본부는 2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본부 사무실에서 경선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남기창 선대본부 고문, 정현명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윤인영 청주 흥덕갑 선거대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단식을 통해 "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개혁과 대선 승리를 위해 낡은 정치관행의 틀을 깨야 하며 이를 위해 저부터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하겠다‘라고 한 고뇌에 찬 결단에 존경과 지지를 보내며, 이에 따르기 위해 자발적으로 충북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조직.동원선거의 폐해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통합신당과 대선후보에 대한 신뢰를 잃어 대선 및 총선에서 공멸할 것이 자명하다"며 "손 후보의 방침대로 조직을 통하지 않고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각자 자원봉사자 입장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통합신당 모바일(휴대전화) 선거와 손 후보 서포터즈 참여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손 후보를 돕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LA, 뉴욕지역으로 도내 3개 업체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금액(예상금액 포함) 3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주)미미식품의 경우 LA와 뉴욕에서 대형 식품유통업체 3개사와 252만8천 달러 수출 계약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고 선적까지 완료했다. 씨앗파종기 등을 출품한 장自動化(주)이 32만불, 족욕기를 선보인 (주)스틱스도 20만불의 수출계약이 추진중에 있다 도는 이번 북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도내기업인들이 자신감을 획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한미 FTA 비준.발효에 대비해 미국 수출시장에 대한 전략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 추석연휴 기간 중 수송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귀성객의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귀성객과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1일부터 27일까지 버스증차와 증회 운행, 대중교통이용 홍보, 시.군별 특별교통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속버스는 청주-서울(강남) 노선 등 9개 노선에 하루 282회 운행하던 것을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평소보다 305인 86회를 증회해 하루 375회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외버스는 청주-동서울 노선 등 27개 노선 252회를 27%(69회) 늘린 321회 증회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장.군수로 하여금 성묘객이 밀집하는 지역에 대한 농어촌버스 증회와 택시 부제운행 해제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충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연휴기간 아동 급식 특별대 책‘을 수립.추진한다. 우선, 기존의 급식소나 식당을 이용해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지 확인해 아동에게 문을 열지 않는 날을 사전에 주지시켜 주기로 했다. 또 급식제공 아동에게 주.부식, 밑반찬을 충분히 제공하거나 식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식품권을 제공하도록 했다. 도시락으로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추석연휴기간에 도시락 배달업체에서 아동에게 적합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시락업체에서 연휴기간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아동 욕구에 맞는 주.부식, 밑반찬이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식품권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했다. 주.부식 지원 또는 식품권 제공으로 급식을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추석전 금요일(9월 21일)까지는 주.부식이나 밑반찬을 충분히 배달하거나, 식품권을 제공해 추석전에 쌀, 떡국용 떡, 반찬 등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충북도내 12개 도단위 민간사회단체 회원1천400여명은 추석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속도로나들목(IC)과 버스터미널 등 청주 시내 33곳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귀성객 환영 플래카드 설치, 교통질서 계도, 환경보호 캠페인, 저소득.소외계층 위로방문과 도내 외국인거주자 위로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귀성객 편의 도모를 위한 교통혼잡지역 질서 계도는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등 5개단체 800명이 21~26일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등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삼운회교통봉사대 등 3개단체 160명은 같은 기간중에 청소 시외, 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IC 등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등 4개 단체에서는 귀성객 환영 홍보용 플래카드를 청주시외, 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고속도로 IC 등 10개소에 설치해 도민참여를 유도한다.
충북도 이재충(54)행정부지사 후임에 이종배(50) 지방행정연구원 행정실장이 임명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이종배 차기 행정부지사는 충주 태생으로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자치경장찰제 실무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이어 1년간 미국 유학을 마친 뒤 올 6월 귀국해 지방행정연구원에 파견됐다.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이 부지사의 이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조직동원 양상으로 흐르는 데 항의하며 득표활동을 중단했던 손학규(孫鶴圭) 후보는 칩거 사흘만인 21일 경선전 복귀를 선언하면서 선거대책본부 해체와 여의도 선거사무실 폐쇄를 선언, 사실상 필마단기로 남은 경선 일정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형식상 경선 복귀를 선언하긴 했지만, 오후에 예정된 부산지역 TV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당 국민경선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일정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경선을 치러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손 후보의 이 같은 입장은 경선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완주하는 쪽을 택하면서도 민심대장정과 같은 독자행보를 통해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사실상 경선전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새로운 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막 출범한 신당에서 구태정치가 그대로 반복되는 사실에 분노하며, 그보다는 이런 구태정치에 아무런 저항없이 방관하고 있고 더 나아가 구태정치의 강한 유혹으로부터 저를 지키지 못한 자신에 분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유철웅)가 19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차 의정비심의원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각각 5명씩 선정해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는 다음달 말까지 도의원들에게 내년에 지급할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의정비 지급 기준을 정해 도와 도의회에 통보하게 된다. 의정비심의위는 이날 1차 회의에서 투명성과 적정성 확보를 위해 의정비 결정에 앞서 공청회와 인터넷이나 여론조사 등을 통한 여론수렴을 실시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오는 29일께(잠정) 열어 주민의견 수렴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충북도의원들은 전국 16개 시․도(평균 4천683만원) 가운데 15위 수준인 3천996만원(월 333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도의원이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에 주민들은 많다는 여론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주민 소득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지급 기준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