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민간단체 모임인 ‘희망21증평협의회(회장 김기환)’가 군 설치에 기여한 유공단체(개인)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군 기념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희망21증평협의회는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군 설치 당위성 확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핵심 동기화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군 설치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역 내 각계인사 10명 안팎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의 추천을 받아 포상위원회에서 선발해 8월 30일 군민의날에 포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기환 협의회장은 “군 설치의 의미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개인보다는 단체 위주로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군 기념상징물 발굴.설치로 지역화합과 군 위상을 높이기 위해 수년에 걸쳐 군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사업으로는 종이나 교각, 조각, 구축물 등 군 상징물을 제작하기로 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밖에 지역화합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지난해 7월 25일 창립한 협의회는 이날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장에는 김기환 민주평통증평군협의회
진천군이 보건의료서비스 혜택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 확충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가운데 올해도 지역 내 5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신축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군민들이 편안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사업비 19억여원을 들여 이월보건지소 등 5개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 사업은 기존 건물이 낡고 협소해 주민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각종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두메지역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건 진료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2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신만식 생활안전교통과장을 중심으로 생활안전계장과 방범대연합대장 등 방범대원 25명과 함께 민.경 협력치안 강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농축산물 도난예방활동 강화와 지구대 1일 치안센터장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증평군은 2007년도 노인복지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관련 주요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건복지타운 내 조성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올 하반기 완공하고, 주간보호센터와 취미교실, 프로그램교육실, 이.미용실, 다목적강당, 식당 등을 갖춘 종합 여가활동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군은 22억원을 투입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일정을 순조롭게 추진, 요양보호대상 노인의 복지증진과 저소득 무의탁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힘쓸 방침이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치매.중풍과 같은 중증의 질병노인들에 대한 요양, 재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여서 지역 내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밖에 노인여가시설 확충과 소외노인 생활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여 군데의 경로당 신축과 개.보수를 실시하고, 경로당 심야전기보일러를 20군데 추가 설치해 쾌적한 여가생활 공간을 확대하고, 차상위계층 중증노인이 가정봉사파견과 주간보호서비스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해 이들에 대한 일상생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30억원대의 재산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야 했던 진천군 이월면 에덴농장 주인 정영식(59)씨가 재기에 성공,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파프리카를 다시 파종하고 시설 복구에 나선 끝에 10여일 전부터 파프리카 수확에 들어가 현재 도매상들의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가 벅찬 상태다. 정씨는 파프리카 공급이 거의 없는 1월로 출하시기를 맞춰 재배했고 날씨도 도와주는 관계로 대풍을 거뒀다. 더구나 올해는 전국적으로 파프리카 생산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폭등한 데다 정씨가 생산한 파프리카 품질이 1등품 평가를 받아 도매상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씨는 다음달에는 일본 수출도 재개할 계획여서 6개월 전 수해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다. 정씨는 “수해를 당했을 때 자원봉사자들의 성원에 힘을 얻어 언젠가는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피해복구에 나서준 사람들에게 파프리카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밝게 웃었다. 정씨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8천300여평의 온실이 물에 잠겨 수확을 앞둔 20억원대의 파프리카를 모두 뽑아버리고 14억원대의 온.습도 자동조절 첨단시설을 폐기할 수밖에 없
진천군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고 소득이 발생하는 관광종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진천스포메틱파크 조성 등 9대 핵심사업을 마련했다. 군은 24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천군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진천스포메틱파크, 레포츠콤플렉스, 전통약주체험관, 진천기상과학관, 관상어 정원, 예술인촌, 통사랑마을, 미호밸리, 역사테마공원 정비 등 9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기존에 조성된 농다리 관광명소화사업과 김유신탄생지 등 문화재와 연계해 생거진천에 부합되는 웰빙을 접목, 이용이 쉽고 편리한 관광진천이 되도록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고 소득이 발생하는 관광종합개발을 새로운 시각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10년간 장기적인 사업추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시장의 여건분석과 개발수요를 판단해 여가수요와 변화하는 관광패러다임을 수용할 수 있는 체험추구형 관광과 미래지향적인 관광명소로의 육성을 위한 장기비전이다. 박원오 문화체육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 광역개발사업과 제2 국가대표선수촌, 기상위성센터 등의 국가기반시설을 유치해 지역여건의 변화에 맞는 새로
유명호 증평군수(오른쪽)가 24일 오전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김영회 회장을 접견하고 올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증평군은 올 축산사업으로 모두 40건에 10억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명호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과 축산단체협의회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축산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군은 주요 축산사업 총 40건에 10억2천100만원(국.도비 29건 8억 3천100만원, 군비 11건 1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고품질축산물생산 15개 사업에 3억5천900만원, 축산환경개선 13개 사업에 3억6천400만원, 가축방역 4개 사업에 1억4천600만원, 조사료생산장비 3개 사업에 1억5천2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편, 참석자들은 축산신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확대 보급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환경친화형 축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의 인식과 실천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진천군이 혁신도시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혁신도시 인근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에 들어서는 혁신도시 인근 덕산면 산척리 일대에 40여만평 규모의 진천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따른 협약서를 충북개발공사와 오는 25일 교환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약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혁신도시 예정지 내의 기업체와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무공해 첨단 기업체에 분양할 방침이다. 군과 충북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개발계획 등을 수립해 이르면 올 연말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10년께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당초 지난달 21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인근지역 주민들이 개발에 따른 재해 우려 등을 들어 강력히 반발하자 협약식을 취소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도시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사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산업단지에 오창.오송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IT, BT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 업종을 유치하고, 혁신도시 내 57개 이주대상 기업체의 이전을 유도해 연간 3천400억원의
증평군은 다음달 2일까지 군청 3층 주민정보화교육장에서 증평읍 25명, 도안면 13명 등 모두 38명의 이장을 대상으로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통합메시징시스템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목표 아래 전문 강사 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주요 사용방법을 이장들에게 집중 강의하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지고 있다. 지난해 1월 구축이 완료된 통합메시징시스템은 이메일과 팩스, 문자메시지(SMS)를 통합해 다양한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군 내부결재시스템인 전자문서와 연계해 공문서 유통시스템으로 운영, 주민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정보화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