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청(교육장 전재원)이 회의문화 개선계획을 수립해 그동안 불필요하고 형식적으로 인식됐던 회의들을 과감히 줄이고 실천적이고 효과적인 회의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1회 혁신포럼에서는 ‘전년도까지의 혁신활동에 대해 중점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분석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 모색’이란 주제 아래 소속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달에만 ‘성공하는 기업의 10가지 회의문화’ ‘7명의 주요CEO들의 회의 운영’ ‘삼성처럼 회의하라’ 등 회의문화 관련 대기업의 우수사례를 전 직원에게 주지시켰고, 불필요한 회의 축소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문재 관리과장은 “평소 직원들 간에 꾸준하지만 능률적인 대화방법을 찾는다면 직장의 활력소가 돼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 회의문화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진천군은 오는 9일까지 고용촉진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구직등록을 필한 고용보험 미적용 실업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취업보호대상자, 비진학청소년, 장애인 및 그 가족, 전역자와 장병 등이다. 모집분야와 인원은 자동차정비, 금속, 컴퓨터, 금형디자인, 세무회계, 미용, 요리 등 고용촉진과 관련된 직종으로 모두 4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사람에게는 충북도가 지정한 사설학원과 전문학교 등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훈련 희망자는 오는 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구직등록필증과 수강신청서, 의료보험카드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직종에 따라 5만원에서 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진천지역 각급 학교 졸업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장학금 쾌척이 잇따르고 있다. 진명장학회(회장 이윤중)는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배운 바를 성실히 수행해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 1명씩 추천을 받아 초등학생에게는 20만원, 중학생에게는 3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각 50만원씩 모두 68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식 날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축산농협(조합장 이성종)도 지역 내 양축농가 자녀인 고등학생 10명에게 모두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진천축협은 내년부터는 장학금 지급대상을 초등학교와 중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증평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설 명절로 인한 성묘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위험 발생이 크다고 보고 오는 5월 15일까지 모두 26명의 산불인력을 투입해 산불방지와 초동진화체제 유지 등 산불 제로작전을 전개한다. 이들 산불인력은 채용공고를 통한 접수와 선발을 통해 구성,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명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8명, 산림보호감시원 6명이며, 각 직종별로 현장에 투입해 임무수행에 나선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인화물질의 사전 제거를 비롯해 기동단속과 초동진화태세 유지에 힘쓸 계획이며, 산불감시원은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담당지역 내 주민계도에 적극 나선다.
102세의 할머니가 두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에 사는 정옥분 할머니(사진)는 지난달 17일 오전 집에서 쓰러지면서 오른쪽 엉덩이 관절 골절로 진천성모병원 응급실에 급히 실려왔다. 의료진은 고민에 빠졌다. 노인들의 경우 엉덩이 관절이 골절된 뒤 수술을 받지 못하면 앉지도 못하고 누워있게 돼 욕창 등 2차 감염으로 패혈증이 발생해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정 할머니의 나이가 100살이 넘어 수술을 엄두내지 못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할머니가 평소 자장면 한 그릇도 금세 비울 정도로 건강하다는 가족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수술을 위한 심전도와 혈액 검사 등을 한 결과 깜짝 놀랐다. 정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나이보다 20~30년 이상 젊은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가족도 의료진을 믿고 수술을 요청, 입원 다음날 의료진은 골절된 관절에 금속으로 된 인공뼈를 넣는 수술에 들어갔다. 의료진이 수술 뒤 이틀간 꼬박 할머니의 병실을 지키며 치료에 집중한 결과 정 할머니는 빠른 회복을 보여 입원 17일만인 지난 3일 병실 문을 나섰다. 김기성 원장은 “102세 할머니가 2시간 가량
진천군의회(의장 정광섭)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의 회기일정으로 159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진천군 주민참여예산 운영조례안, 진천군 거주외국인 지원조례안, 진천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 진천군 자연재해 위험지구 안에서의 행위제한에 관한 조례안, 2007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한다. 또 2006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조치결과 보고에 이어 기획감사실과 종합민원실의 올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는다. 이밖에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일=행정과, 정책개발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7일=환경과, 농정과, 경영유통과, 농업기술센터 △8일=문화체육과, 건설과, 재난안전관리과, 상수도사업소 △9일=사회복지과, 보건소, 문화복지시설관리사업소.
최근 증평군청 종합민원과에 ‘행운목’이 꽃을 활짝 피운 가운데 증평시내 한 식당에서도 행운목이 개화해 화제다. 증평군은 최근 2006전국지방행정혁신 우수기관 선정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데 이어 증평지방산업단지에 SK케미칼(주)를 유치하는 등 잇단 경사를 맞아 종합민원과 내의 행운목 개화를 두고 올해 증평에 행운이 찾아올 길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평읍 교동 숯불구이 전문식당인 ‘꼬기호랑이’에 있는 행운목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려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주인 윤화숙(여)씨는 “지난 1일 우연히 행운목에 꽃을 핀 것을 발견하게 됐다”며 “증평군청 내의 행운목에 꽃이 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직후 우리 식당의 행운목에서도 꽃이 핀 것을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 행운목에는 투명한 진액이 맺혀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행운목은 꽃 핀 모습을 평생 한번 보기 어렵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설 때문에 ‘럭키 트리(Lucky Tree)’로 불리는 열대 식물이다.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한 군의원의 경우 선거사무실에 놓아둔 행운목에 꽃이 핀 사실이 알려져 최근 잇따른 행운목 개화가 증평지역에 행운을 가져다 줄
추영우(증평시민회 수석대표)씨 모친상 발인=6일 오전 6시 증평 계룡병원 장례식장. 장지=괴산군 청안면 장암2리 선산 연락처=010-8385-5114
속보=증평군의회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증평군지부가 증평군의 행정조직개편안 중 과 증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본보 2월 1일자 2면> 증평군의회 운영내무위원회(위원장 김재룡)는 지난달 31일 30회 임시회 2차 운영내무위를 열어 정부시책인 주민생활지원과 증설 등을 골자로 증평군이 제출한 ‘증평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증평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부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전공노 증평군지부는 1일 군과 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증평군의회는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혁신적인 증평군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낮은 재정자립도와 총액인건비를 핑계로 조직개편안을 반대하는 근시안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군의원의 청주 거주를 거론하며 ‘청주시의원인가 증평군의원인가’라며 비난했다. 군의회는 공무원노조가 군의회의 행정조직개편안 부결처리를 이같이 비난하자 2일 오후 기자간담회에 이어 군의회 입장과 회의록(요약)을 군의회 홈페이지에 올려 반박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공무원노조가 의회와 의원을 비방하고 있어 의회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권위를 실추시켜 안타깝다”며 “군 개청시 248명에서 현재 332명
102세의 할머니가 2시간에 걸쳐 인공뼈를 엉덩이 관절에 넣는 수술을 거뜬히 받고 건강을 회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옥분(102.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 할머니는 지난달 17일 오전 집에서 쓰러져 오른쪽 엉덩이 관절이 골절돼 진천성모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노인들의 경우 엉덩이 관절이 골절된 뒤 수술을 받지 못하면 앉아 있지도 못한 채 고통 속에서 누워있게 돼 욕창 등 2차 감염으로 패혈증이 발생,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의료진은 정 할머니의 나이가 102세여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의료진은 할머니가 평소 자장면 1그릇도 금방 다 드실 정도로 건강하다는 가족들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수술을 위한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한 결과 깜짝 놀랐다. 정 할머니의 건강상태가 나이에 비해 20-30년 이상 젊었기 때문이었다. 의료진은 평소 80대 이상 노인들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해 수술에 자신이 있었지만 ‘만일의 경우‘ 때문에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의료진을 믿고 수술을 요청해 왔다. 결국 입원 다음날 의료진들은 골절된 관절에 금속으로 된 인공뼈를 넣는 수술에 들어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