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4회 방재의 날(5. 25)을 맞아 자연재해 사고예방과 자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자연재해를 주제로 한 포스터와 표어를 공모한다. 이번 포스터, 수필 공모에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등학생)로 구분해 시행하며 진천군 재난안전관리과에 직접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주제는 태풍, 호우, 해일, 지진, 대설 등 자연재난 발생과 화재, 붕괴, 교통사고 등 인적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극복의지를 표현한 내용 등 재난예방에 대한 창의성과 주제성, 홍보성이 우수한 작품 내용이면 된다. 또 재난의 사전대비로 피해 내용을 부각시킨 작품이거나 기타 재난 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 제고와 재난사고의 피해와 위험성에 대한 내용도 작품주제로 적합하다. 한편 당선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시상품이 주어지며 우수작은 상습기관인 충북도에 추천 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재난안전관리과 재난관리담당(☏043-539-3731)에 문의하면 된다.
진천군은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과 절개지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김영택 건설재난안전과장을 반장으로 3명의 점검반을 편성,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 방안을 강구토록 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건설공사장,절개지·낙석위험지역,축대·옹벽,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으로 24개소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점검결과 사고위험성이 높은 시설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사용금지 또는 사용제한하고, 주민대피 등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재정부담을 수반하는 취약시설은 필요한 안전조치와 병행해 다음 예산편성시 반영하기로 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둔 3일 오후 증평읍 남차3리 수살거리에서는 100여년 전 마을의 상습수해를 막기 위해 지낸 ‘수살제(水殺祭)’가 재현됐다. 수살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내마을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줄들이기, 민속놀이에 이어 수살거리에서 숫수살(외수살)제와 암수살(내수살)제로 진행됐다. 이어 남.여 주민으로 나눠 풍년과 재난 방지를 기원하는 암수 줄다리기가 펼쳐졌고, 달집만들기, 망우리돌리기,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증평군은 이 수살제의 지신밟기와 줄다리기가 특성을 띠고 있어 다른 수살제와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내년 민속예술축제 출전종목으로 정해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날 수살제를 재현했다. 또 증평문화원은 보강천체육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아홉 가지 소원적기에 이어 오후 6시15분 현재 증평대교에서 다리밟기가 진행되고 있고 이어 고사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망우리 돌리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개발연구원 충북학연구소는 올해 우암 송시열 탄신 400주년을 맞아 3일 오전 10시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동 입구에서 ‘2007화양동서낭제’를 개최했다. 이날 서낭제는 마을주민들의 주관으로 진행됐고, 이어 소원꽂이와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화양동 서낭당과 서낭제는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서낭당 사례로, 우암의 유적이 있는 역사적 의미가 큰 화양동 입구에 있다. 이 서낭당은 1978년 화양동 마을 강제 이주 후 명맥이 끊긴 상태로 오늘날까지 방치돼 왔으나 지난해 10월 충북학연구소 주관으로 1회 충북학문화제를 통해 화양동 서낭제의 명맥을 다시 계승했다. 충북학연구소는 올해도 우암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고 2회 충북학문화제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학연구소 김양식 박사는 “화양동 서낭제를 통해 조선 선비 정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화양동이 되길 기원한다”며 “화양동 지킴이 서낭당의 힘을 빌어 화양동이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공간으로 발전하는 작은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군의회 운영내무위원회는 2일 31회 임시회 2차 위원회를 열어 증평군이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안을 심사,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지난 회기 때 부결시킨 상임위는 이날 심사에서 과 증설 등을 놓고 집중논의를 벌였고, 재적의원 5명이 표결을 벌여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군의회는 오는 5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을 의결하며, 여기서 통과되면 증평군의 행정기구는 주민생활복지과와 통합조사담당.서비스연계담당 등 1과 2담당이 증설된다. 증평군 행정기구는 이에 따라 1실9과 2직속기관 1사업소 62담당에서 1실10과 2직속기관 1사업소 64담당으로 확대된다.
육군 37사단 부사관단은 2일 올해 입학하는 부사관 입학자녀들을 부대로 초청해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부사관단은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 9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1명에게는 각 20만원, 중학교에 입학하는 12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1명에게는 각 5만원 상당의 학용품 등 모두 43명에게 66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한 김하나(신병교육대대 김성선 상사 딸)양은 "군복을 입고 계시는 아버지가 늘 자랑스럽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아버지가 근무하는 부대에서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전념해 이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대에서는 부사관단 입학자녀 장학금 제도 운영을 부사관단 위상확립과 사기 충전을 목적으로 1986년부터 운영하여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한편, 사단주임원사(원사 최점수)는 “여러분들은 불철주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를 본받아 학업에 더욱 정진해 국가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최철환 진천교육장이 2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대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 신임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학생이 행복한 학교,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감동을 느끼는 교육, 교직원이 보람을 느끼는 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장은 ‘미래를 함께 가꾸는 진천교육‘을 위해 학생의 다양성과 개인차를 존중하는 교육과정운영, 다원화.세계화.정보화의 미래사회 대비 창조교육강화, ‘생거진천‘의 애향정신을 이어받은 생활예절 중심의 인성교육,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하는 학교장 중심의 자율 경영체제, 그리고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든 교육가족에게 만족을 주는 교육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영훈 진천군수가 2일 오전 진천.음성쓰레기매립장 추가조성 반대를 위해 군청을 항의방문한 초평면 주민들에게 빗속 설득 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유 군수는 오전 11시20분께 집회 주민들을 맞이하고 쓰레기매립장 추가조성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유 군수는 "광역쓰레기매립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이 이를 받아주고 앞으로 적극 관리했으면 한다"며 "군에서는 쓰레기침출수는 물론 생활오수까지 진천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굵은 빗방울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우산 없이 10분 가량 주민 설득에 나섰다. 초평 주민들은 오전 11시50분 현재 집회는 주민들이 군에서 마련해 놓은 천막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속보=진천군 초평면 주민 300여명은 초평쓰레기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문환) 주관으로 2일 진천군민회관 앞에 이어 오전 11시10분 현재 군청 광장서 집회를 갖고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의 진천.음성 광역폐기물매립장 추가 조성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본보 2월28일자 2면> 초평면 주민들은 “살기좋은 초평면의 청정지역에 환경을 파괴하고 자연생태를 오염시키는 쓰레기매립장을 설치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다”며 “대안도 없이 관망하고 있는 진천군의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한다”고 군을 성토했다. 주민들은 진천군의 쓰레기장 설치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문환 반대대책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주민들의 확고한 반대의지를 결집해 쓰레기매립장 설치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 이장표 공동위원장과 임정열 사무국장이 삭발식을 갖고 결의한 반대 의지를 보였다. 이어 주민들은 군민회관에서 군청까지 가두시위를 갖고 오전 11시10분 현재 군청에서 결사반대 집회를 다시 갖고 있다.
증평군이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역점 시행하고 있는 초중~장동 간 도로(일명 남부우회도로) 확장․포장공사가 겨울철 공사중지 해지에 따라 오는 5일부터 본격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0월 대산종합건설(주) 외 2개사가 착공해 현장사무실 설치 등을 마친 상태에서 겨울철 공사를 중단했다가 이달 공사중지가 해제되면서 5일 증평읍 증천리 자동차학원 앞 구간부터 공사를 재개, 6월까지 1차 공사의 주공정인 토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어 올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2차 공사분을 마칠 방침이다. 군도 8호선과 도시계획도로(대로3-1호선)로 지정된 남부우회도로는 증평읍 초중리 삼보초에서 내성리 보건복지타운을 거쳐 증천리 증천교까지 총길이 1.8㎞(폭 25m) 구간에 80m 길이의 과선교(구름다리)가 놓이며, 군은 1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1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명진 증평군 토목담당은 “2011년 12월 전체사업이 준공되면 증평 시가지를 우회할 수 있는 순환도로망이 형성돼 도심 교통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남.북부지역 간의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균형 발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