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6일 오후 4시 정광섭 진천군의회의장과 남명수 진천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모범운전자회 등 5개 협력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천읍내에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읍내 시가지를 도보로 순회행진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홍보전단 3천매를 배부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술이 취한 상태에서 도로 중앙을 건너는 주민의 생명을 구하면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뇌상상태로 입원치료하고 있는 전직 최종우 경사의 가족에게 쾌유기원 편지를 전달했다. 진천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쾌유기원 편지쓰기 행사를 실시, 그 결과 동료 경찰관과 지역주민들이 100여통의 쾌유기원 편지를 진천서로 보내왔고, 15일 오후 4시에 홍동표 진천서장과 유영훈 진천군수, 최철환 진천교육장이 함께 청주성모병원 최 경사의 병실을 방문해 가족들에게 쾌유기원 희망의 격려 편지함을 전달.위로했다. 또 진천서장은 오는 18일 진천관광호텔에서 최 경사의 장녀 결혼식 주례를 맡은 뒤 모금성금 3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진천군 초평면(면장 박승열)과 청원군 내수읍 소재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전대장 권규홍)가 15일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초평면과 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이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자매결연식에서 자매결연 협약, 결연패 교환 등을 갖고 앞으로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부대와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두 단체 간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박 면장은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대대의 각종 행사와 훈련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관.군의 상호교류와 부대 발전에 일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전대장도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진천군 발전, 주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7세기 전반기 유물로 추정되는 석실 등이 출토됐다. 증평군과 재단법인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증평지방산업단지 공사현장 내 야산에서 삼국시대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길이 2m30㎝, 폭 2m가 넘는 규모의 석실과 이 석실 내부에서 유개고배(굽그릇) 1점 등 각종 토기편과 백자편 등 지금까지 12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이에 따라 유물의 추가발굴 가능성이 있는 6천500평 규모의 면적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공정은 20% 정도여서 유물이 더 발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오는 6월 말까지 발굴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최 이전에 청주와 베이징을 잇는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증평지역에 인삼유통단지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지사는 15일 증평군을 민생탐방한 자리에서 “청주공항에서 상하이, 선전의 직항로에 이어 오는 5월 장가계 노선을 신설하지만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베이징올림픽 전에 청주와 베이징 간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며 “현재 중국항공.아시아나항공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베이징 직항로가 개설되면 인삼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증평지역에 물류와 판매를 연계한 인삼유통단지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지사는 이와 함께 ‘홍삼포크’ 브랜드를 활용한 삼겹살축제를 관련업체와 연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현재 문화제 때 시식회 위주에 그치고 있는 삼겹살축제의 생산적 추진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정 지사는 행정기구 증설에 따른 공공청사 사무실 증축에 따른 도비 지원 건의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고, 삼보초~증평자동차학원 간 군도 1.8㎞의 지방도 승격과 도비 지원(본보 3월 15일자 8면 보도)은 지방도 중장기계획에 반영되면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증평종합스포츠
진천읍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최병은.손태복)가 수년째 사랑의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오고 있다. 진천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5일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천읍 재래시장에서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이날 사랑의 먹거리장터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잔치국수와, 빈대떡, 떡볶이 등의 음식을 판매, 여기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결식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해마다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천읍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관.단체, 기업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정착단계에 있다.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충청어린이집(원장 김용자)이 군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평가인증을 획득한 충청어린이집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받고, 앞으로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시설 육성으로 영유아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보육시설 평가인증은 보육현장을 평가인증 지표와 지침을 근거로 점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평가과정을 통해 국가가 인증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인증을 받은 보육시설은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부모들이 합리적으로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간 까다로운 점검과정을 통해 보육시설환경, 시설운영관리, 보육과정, 안전 등 보육시설의 질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총 7개 영역 80개 항목에 대해 실사 등을 거쳤다.
37사단, 진천 문백에서 6.25전사자 유해 1구 발굴> 육군 37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대밭골에서 6.25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유해 1구를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37사단은 6.25전사자 유해가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13일 평산리에서 개토제를 지낸 뒤 인근 대밭골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37사단은 이번에 발굴한 유해를 진천중대 임시 봉양소에 안치했고, 유품 확인과 DNA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부대는 1950년 7월 국군 수도사단이 북한군 2사단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인 평산리 일대에 전사자와 유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대는 지난 2005년 8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천지역의 사양리, 사석리, 문안산, 봉화산 일대에서 6.25전쟁 영웅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완전유해 2구를 포함해 부분유해 8구, 기타 유류품 등 250여점을 발굴했다.
진천군내 기관.단체를 총망라한 봉사단체가 결성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진천경찰서 회의실에서 100여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 실천연합’ 발족식을 갖고 환경미화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불우계층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봉사단체는, 홍동표 서장이 지난달 취임한 이후 각 기관.단체장들을 접촉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실천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군내 136개 기관.단체 등에 봉사활동을 위한 연합단체 결성을 제안해 이뤄졌다. 현재까지 유영훈 진천군수, 정광섭 군의장 등 100여개 기관.단체의 대표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홍 서장은 “올해 진천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할 예정여서 주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관.단체장이 지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뜻에 공감하면서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이 단체 결성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최근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단행하고 있는 무능.불성실 공무원 퇴출 방식의 추진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15일 증평군을 민생탐방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일부 시.군이 무능하고 불성실한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인사방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충북도는 단행 시기를 최대한 늦출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지사는 “대세에 따라야 하겠지만 억울하게 도태되는 공직자가 있지 않도록 시.군이 추진하는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시.군에서 나타나는 불합리한 요소를 최대한 줄여야 잡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무능.불성실 공무원의 퇴출 방식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