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아마르떼는 유황원료 및 한방재료를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전문회사다.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미를 창조하는 곳이며,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세계시장 장악 지난 2001년 12월에 설립된 아마르떼는 색조화장품이 아닌 아토피, 여드름, 습진, 노화 등 피부질환 치료에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다. 설립시부터 유황으로 만든 화장품을 개발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 오고 있는 아마르떼는 홍콩과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아 지난 2006년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국내 시판에 들어가면서 화장품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고 있다. 아마르떼 화장품만의 장점은 치료제 이상의 피부질환 치료 효과가 있는 반면,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피부 노화 등에도 탁월한 기능을 가진 화장품이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출시된 ‘아마르떼 원더크림(AMARTE Natural Wonder Cream)’은 유황과 소나무 추출물, 아르간 오일 등 친환경 식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피부 깊숙이 영양분을 제공하는 등 효능이 좋아 현지에
10일 개최된 ‘지역 상권 활로 모색 토론회’에서 청주시 용암동 상가 주변의 유료 주차시설 설치 문제로 상인연합회와 지자체간 서로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우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상인연합회는 이지역에 청주시가 유료 주차시설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상권이 침체되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시 관계자는 절대 주차시설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대립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청주시 성안길 번영회가 정부와 지자체의 상권 지원 방안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지원은 물론 지원제도 조차 있는 줄 몰랐다고 밝히면서 지자체와 상인들간 의사교류가 전혀 없는 현실을 드러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지자체 공무원과 상인들간의 이 같은 관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 토론자는 “양측이 상반된 입장만 주장하는 토론회는 지역 상권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며 “상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서로의 입장차를 줄여 공무원은 행정상 절차를 제시하고 상인들은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정보 교환을 통해 한마음으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자체와 상인들은 자신들의 입
제조업을 창업하는 중소기업에게 3년간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27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공포됨에 따라 개정안 공포 후 3년 이내에 제조업을 창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전력산업기반기금(이하 전력기금)을 면제해 준다. 면제 대상은 종업원수가 300명 미만이거나 자본금이 80억원 이하인 기업으로 주업종이 한국표준분류에 따른 제조업(D)에 속하는 기업이다. 대상기업은 전력기금 면제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 등본을 구비해 관할 한전 지사나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전화(123)로 신청하면 창업일이 속한 월분 전력기금부터 면제해 준다. 한편,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사업법 제51조의 규정에 의해 대체에너지 생산 지원사업, 전력수요관리사업 등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정부가 설치한 기금으로 한전이 산자부장관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과하고 있다. /최영덕기자
청주우체국 직원 사랑의 봉사활동 은혜의 집 방문, 장애우 위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 청주우체국 직원들이 장애인 보육시설을 찾아 대청소를 하는 등 장애우 편의시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우체국(국장 최춘성) 집배원 365봉사단과 여직원 모임인 ‘청심회’는 지난 25일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의 장애인 보육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청심회 여직원들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목욕을 시켜주었으며, 집배원 봉사단은 이불빨래와 대청소로 보다 깨끗한 보금자리로 제공했다. 또 이들은 장애인들의 보다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용품과 TV(29”평면)를 보육시설에 기증했다. 청심회의 한 회원은 “이번 장애인 보육시설을 방문 후 장애우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고객과 함께하는 우체국’, ‘행복을 드리는 우체국’구현을 위해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영덕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