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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진천군 조성

보건복지부 1주기 운영평가 군 단위 최고 등급 'A' 선정

  • 웹출고시간2024.12.04 11:05:16
  • 최종수정2024.12.04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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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이 노인들을 위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월면 도산마을에서 치매안심마을 지정식을 갖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진천군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의 1주기 운영평가에서 군 단위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원은 물론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 지역 자원 활용 방안 마련 등에 집중해 왔다.

체계적인 치매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운영했다.

충북도에서 유일하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진단 검사,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관리 문턱을 낮췄다.

지역내 6개 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 중인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치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 노력도 함께 가져갔다.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치매 인식 교육과 치매 파트너 교육을 진행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높여 치매 증상을 겪는 주민들이 방치될 수 있는 환경을 해소했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월 정기적 사례회의를 갖고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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