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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오송역 선하공간 대변혁 예고

오송역 철교 아래에서 지상까지 18m 높이 공간
필로티 구조 건축물 지어 도정 홍보 ·전시 공간
김영환 지사 "유럽 사례 보며 성공 가능성 확인"

  • 웹출고시간2024.11.04 18:16:29
  • 최종수정2024.11.04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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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럽 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KTX 오송역 선하부지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 공간에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지어 도정 홍보와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럽에서 철도 선하부지 활용 사례를 둘러보면서 오송역 선하부지 업사이클링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 중앙역에서 트램과 지하철, 일반·고속철도가 모두 연결된 선하부지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며 "선하부지 공간의 건축물은 내년 개관하는 청주 오스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는 오송역 B주차장 선하 공간에 들어설 복합문화시설의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국가철도공단의 철도보호지구 개발 행위에 대한 허가를 받은 뒤 내년 3월 공사를 완료해 개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1차 사업 완료 후 곧바로 추가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구상 중"이라며 "철저한 설계·시공·감리를 통해 오송역 이용객 불편을 방지하고 안전 문제도 발생하지 없도록 철도공단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X 오송역 선하부지 업사이클링 사업의 대상지는 오송역 철교 아래에서 지상까지 18m 높이 공간이다. 폭은 150~300m, 길이는 1~5㎞에 이른다.

B주차장 철교 아래 빈 공간에 주차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3.6m 높이 필로티 구조물을 지을 계획이다. 도는 37억1천500만 원을 투입해 실내면적 950㎡ 규모로 건축물을 조성하게 된다.

이곳은 충북도를 홍보하는 전시관과 전국 기업인, 공직자, 학생, 전문가 등이 회의와 토론할 수 있는 소규모 회의실과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개관이 목표며 당분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앞서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과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역사 선하부지 등을 시찰했다. 런던과 빈의 주요 역사와 주변 지역을 둘러보고, 오송역 선하부지 유휴 공간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수백 년 전에 지어진 해외 역사에서도 선하 공간 개발이 진행된 만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공사 과정에서 소음 등 불편 요소를 관리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송에 들어서는 도내 첫 공립 컨벤션센터인 청주 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3천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선다.

VIP 대기실 4개와 근린시설 4개 등 지원시설과 함께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설치된다. 2025년 9월 개관이 목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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